[오늘의 발리우드]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넷플릭스 영화순위 3위 데뷔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마피아 퀸》중

 인도영화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마피아 퀸》이 한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3위로 데뷔했습니다.

 억울하게 사창가로 팔려온 한 여인이 뭄바이의 악명 높은 매춘지대 가마티푸라의 우두머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코로나 시국이 완화되던 때 인도에서 개봉되어 20억 루피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감독은 《데브다스》나 《청원》 같은 영화로 만드는 영화마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인데요, 창작 작품을 주로 연출해 온 그가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선택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강구바이 역은 이제 막 데뷔 10년차에 접어드는 배우 알리아 바트가 맡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를 감상한 분들이 입을 모아 그녀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넷플릭스가 국내에 들어온 이래 인도영화가 처음으로 차트에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당갈》이나 《세 얼간이》, 《바후발리 2》, 《화이트 타이거》 같이 우리나라에 꽤 많이 회자되는 인도영화조차도 차트에 들어온 적이 없는데요, 이 영화를 계기로 국내에 더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