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 Screen X 관람
스크린 X관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첫번째는 신동덤이었습니다ㅎㅎ) 마침 익무에서 관람권 이벤트를 해주셔서 첫날에 난생 처음으로 특별관을 하루에 두탕이나(?) 뛰게 되는 호사를 누려보네요 ㅎㅎㅎ 이왕 받은거, 제대로 비교하면서 보게 첫날에 다 몰아보았네요. ㅎㅎ 약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개봉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쓰기에 최대한 자제하며 써보려고 합니당.
저는 평소에 눈에 피로를 남들보다 많이 느끼는 편인것 같더라구요. 롯시 컬러리움관을 갔다가 후반부에 눈물 주룩주룩 흘리고 온 경험이....(이펙트 너무 화려하고 좋았는데 색감이 쨍해서인지 눈에 부담이 좀 가도라구요 ㅠㅠㅠ슬펐어요) 그냥 너무 고퀄리티라 그런줄 알았는데, 스크린X관을 보는데는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스크린이 옆으로 넓은 것이 눈에 부담을 오히려 확 줄여주고, 넓은 시야각 때문에 특정장면에선 속이 뻥 뚫리는 느낌까지 받더라구요ㅎㅎㅎ 그중 맘에 드는 한두 장면을 뽑아본다면 이렇습니다.
1. 카마르 타지 요새 전투장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시야각이 넓어서 많은 인물들이 동시에 등장할때 어떤 스크린에서는 짤리는?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 있어서 아쉬웠는데 스엑은 오히려 내가 전투에 참여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장면이 생동감있게 다가오더군요. 일대 다수, 다대 다수 전투등등 여러 사람을 한번에 보여주는 장면을 보여줄때 스엑관의 진수를 느낄수 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완다의 시선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때 펼쳐지는 카마르 타지의 풍경에 압도 되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내려다 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ㅎㅎ
2. 영화에 수없이 나오는 멀티버스들과 장면이 이어지는 부분들
이 장면을 다른 관에서 봤을때는 좀 어지러운 느낌도 들더군요. 영화의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였는데 스엑관애서 첫번째로 볼 땐 못 느꼈던 부분인데.. 보통 크기의 관에서 보니 그렇게 느꼈던 거 같습니다.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중요한 부분에서도 안 놓치고 볼 수 있던 것 같네요. 스티븐이 차베즈를 잡고 여러차원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선 저도 모르게 우와 소리가 났어요 ㅎㅎ 롱테이크로 찍은 그 씬이 더더욱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도 시야가 커서 그렇게 느꼈겠죠?
대부분의 마블 영화도 그렇지만, 이번 영화는 특히 마법사대 마법사의 대결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이펙트와 풍부한 볼거리를 보여줘서 눈이 매우 즐겁습니다ㅎㅎㅎ 작정하고 특수관을 위해 만든 영화(?)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 ㅋㅋㅋㅋ 일반관보다는 특별관을 강추드리구요. 저는 두번째부터 스크린엑스관이 저랑 아주 잘 맞다는 것을 깨닫고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눈이 황홀했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ㅎㅎ
+ 보다보니 갑갑한 거 싫다고 극장오기 싫어하시는 제 아버지도 스크린엑스관은 잘 적응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그런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스엑관을 한번 추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렁아웃
추천인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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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멀티버스 관통하는 장면 정말 기대됩니다!
스크린엑스가 아이맥스와는 다른 속이 뻥뚫리는 시원시원한 그 느낌이 좋더라구요. ^^
오호 다른분들도 많이 호평하셨나요? 역시 보는눈들은 다 비슷비슷하신가봐요! 카마르 타지씬은 본격 전투를 예고하는 느낌이라 두근두근 설레더라구요ㅎㅎ 정신지배하는 모습도 참신했어요ㅎ 보니까 분명히 스엑을 좋아하시게 될 분들이 많을거같아요! 스엑이 빛을 발하는 몇가지 부분들이 있네요 시공이 뒤틀리는 부분도 좋았구 ㅎㅎ
오 52분이면 거의 영화의 반 조금 안되는 수준이네요 헐 ㅋㅋ 숫자로 적어놓으니 진짜 효과가 많은게 느껴져요 ㅋ 대부분의 전투장면이나 이펙트효과에는 다들어갔겠어요ㅋ 저도 쓰리디랑 스엑이랑 동시에 두탕(?) 뛰었는데 둘다 나름의 강점이 있어서 정말 즐겁게 잘보고 나온거같아요!
되어 있나 보군요......용포디 가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