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특별전 보고 왔어요(+레드로켓 뱃지)
오늘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션 베이커 감독 영화를 두 편 연속으로 보고 왔습니다.
평소 소규모의 아트영화관을 즐겨찾는 편이 아니여서 상상마당 시네마는 오늘 처음이였는데, 무언가 서정적이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영화관이네요.
지하4층으로 내려갈 때 또 다른 세상으로 진입하는 듯한 묘한(은근 설레는?) 느낌이 들었고, 분위기가 혼자 영화 감상하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영화 관람할 때 집중도 꽤 잘 되더라구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예전에 처음 봤을 때 충격적이면서도, 사실 이 영화 때문에 션 베이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정도로 괜찮게 봤던 지라 오늘 또 봤습니다.
다시 보니 인물들의 감정선에 좀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네요. 여전히 우울하지만 좋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너무 예쁜 포스터 때문에 탠저린도 봤는데,
하...신선한 영화임에는 분명하나, 개인적으로는 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호불호 꽤 탈 것 같네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볼 때 직원분이 홀로그램 유리컵을 주시더라구요(현재 소진)
그리고 탠저린은 포스터랑 엽서, 손거울을 주시네요.
실루엣만 묘사된 인물들과 환상적인 색감,
포스터가 정말 너무 예쁩니다. 딱 제 스타일이예요~
션 베이커 감독 영화 두편을 보면 레드로켓 뱃지도 주는데,
이거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꽤 큽니다.(가로 3cm, 세로 4cm)
근처에 씨네마포에 들러 엊그제 새로 입고된 UP 풍선집 뱃지도 샀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홍대점에 4개 들어왔다던데 제가 갔을 때는 2개 남아 있었고, 그 중 하나를 사서 한 개 남았던 것 같습니다.
합정역 5번출구에서 씨네마포로 가는 길에 벚꽃이 엄청 피어 있더라구요.
시간 되시면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영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추천인 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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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마포도 가보고 싶었는데 굿즈패키지문에 ;;; 업 2종이랑 픽사 탐났는데 재고 남아있던가요??
업 뱃지 나머지 1종이랑 픽사는 수량 꽤 있었어요~
씨네큐 간김에 (우린 전화번호가 없으니)씨네큐 씨네마포 가서 (같은 씨네마포니 연락은 될꺼라 생각해서) 물어보니 거긴 거기고 여긴 여기고 그냥 DM으로 물어보라는 답변뿐이길래 그거 보내 언제 받을지 몰라 그냥 다음 스케쥴 갔네요
요즘 일반전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는 해도 왜 장사하는집에도 전화번호가 없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 극장들도 다 그렇던데…
아까 제가 12시 40분경 갔는데
업 뱃지(칼&앨리) 6개 정도(처음 9개 입고),
픽사 램프 뱃지는 아마 6개보다 더 되는 것 같았어요~
왠지 레어템같은 +_+
실제로 보면 풍선 달고 날아오르는 느낌이 좀 들더라구요~
근데 진짜 남아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