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소닉2] 더빙판 후기 - 기분 좋은 업그레이드

오늘 [수퍼 소닉2] 더빙판으로 보고 왔습니다.

원작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 소닉 애니메이션인 [소닉 X]를 봤던 기억이 있고 그래서 바로 재작년에 1편을 더빙으로 만족스럽게 봐서 기대가 컸는데요. 

우선 소박했던 스케일(?)의 1편과 비교해 시각적인 볼거리가 크게 늘었습니다. 러닝타임도 1시간 30분대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 만큼 이야기의 규모도 커졌고, 아무튼 전편에서 제작진들이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껏 풀어낸 느낌이었네요.

스토리는 이번에도 아이나 어른 할거 없이 온가족이 즐길 수 있게끔 풀어내서 거기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잘라냈음 했던 장면도 없진 않고... 아무튼 또 저는 이번에도 더빙판으로 봤는데, 성우분들 연기에 완전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네요. 쿨하고 재밌는 소닉부터 귀여운 테일즈에다 너클즈도 매력 있어서 거의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

벌써 3편도 제작을 확정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빨리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네요. 

제 평점 -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