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자카 코지 배우의 잘생김에 대해서

오늘 영자원에서 이치가와 곤 감독의 1983년작 <세설>을 보고 왔습니다.
주연을 맡은 여배우들의 미모와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지만 그못지않게 저의 눈을 사로잡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극중 둘째 딸 사치코의 남편 테이노스케를 맡은 배우 이시자카 코지(石坂 浩二)
국내에서는 이치가와 곤 감독의 페르소나이자 긴다이치 코스케를 맡은 배우로 알려져있습니다.
<세설>에서는 조연에 불과하다보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벼운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해당 사진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헤어스타일 + 정장 조합 때문인지 각도에 따라서는 양조위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맡은 배역의 이미지가 가벼워보이다보니 로맨티스트 이미지가 강한 양조위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조연임에도 주연못지 않은 깊이있는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보는 사람을 감탄하게 만듭니다.
괜히 이치가와 곤 감독의 페르소나인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지인이 양조위와 장학우를 섞으면 비슷할 것 같다고했는데 비유가 적절하더군요.😅
소수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도 닮았다고 보는 반응이 보이긴합니다.
지금은 80이 넘은 원로배우(1941년생)인데다 서글서글하게 웃는 상에 긴다이치 코스케의 이미지가 강해서 간과하게 되지만 젊었을 적에는....
키 177cm라는 당시 사람치고 장신에 연기력까지 갖춘 미남 배우였네요.😍😍😍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수면부족으로 <세설>을 보러갈지 고민했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명작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회차여서 앞으로 극장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지만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추천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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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 이분 보고 양조위+주성치라고 생각했던 적 있었어요 😂


앗 김전일이다(?) ㅋㅋ

근데 양조위랑 많이 닮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