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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죽음 vs 355] 장단점 간단평 (노스포)

Nashira Nashira
3426 17 11

둘다 평이 썩 좋지 않길래 기대치를 많이 낮추고 봤습니다. 

<나일강의 죽음>은 전편 <오리엔트 특급살인>이 영상미는 좋으나 서스펜스가 약해서... 딱 고정도를 예상했구요.  

<355>는 작년에 본 <건파우더 밀크 셰이크>보단 훨씬 나았음 좋겠고, 액션은 <킬링 카인드> 정도를 예상했지요. 

근데, 제 요만큼의 기대치를 두영화가 충분히 만족시켜주더군요!! ㅎㅎㅎ

나일강+355.jpg


[나일강의 죽음]

나일강의 기적 아...아니 죽음은 일단 영상미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집트 여행하는 기분 뿜뿜!! 나게 시원시원한 화면이 일품입니다. 사운드도 꽤 좋았구요.

배우 중에선 아네트 베닝 여사님 오랜만에 뵈서 넘 좋았고, 

하녀역의 유노노띵 로즈 레슬리랑 블랙팬서의 슈리도 반갑더라는! ㅎㅎ

무엇보다 똘끼가득한 재클린역의 에마 매키! 

워후... 초반 섹시 댄스씬 완전 매력적이네요!
전 초면인데, 눈이 너무 커서 흰자위가 남아도는게 왠지 사랑에 도른자? 역에 찰떡입니다. ㅋㅋㅋㅋ

나일강2.jpg

단점은 장르가 무색하게 미약한 서스펜스!

중간에 졸았다는 분이 꽤 계시던데... 확실히 중후반부 어마어마하게 늘어집니다.

어째 사건터지고 더 힘빠지는 거 같은...ㅜㅜ 

제가 초장에 범인이 누군지 감잡은 탓도 있겠지만, 쫄깃함이 많이 약하네요. 
캐스팅도 전편 수준으로 초호화롭단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1편은 진짜 경악스러웠던! ㅎ)   

추리물이나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은 왠지 좀 망설여지고,(원작은 모르지만..^^;) 

오히려 저같이 풍경 좋아하는 눈뽕주의자에게 잘 맞는 영화 같습니다. 

추천관은 스크린 크으으~~은 관입니다. ㅋㅋㅋㅋ

비록 필마소진으로 현타왔지만, 영등포 THX관에서 본걸 정말 잘했다고 느낀!! 

나일강4.jpg


[355] 

일단 시원하게 갈겨대는 총격음 땜에 전 취향저격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게 얼마만에 느껴보는 빵빵한 총격음인지! 아이 설레여라!! 꺄~ +_+ 

초반 액션 시퀀스들이 꽤 찰지고, 

제시카 차스테인, 다이앤 크루거, 루피타 뇽오, 페넬로페 크루즈의 캐릭터가 잘 잡혀있습니다. 

자칫 차여사님이랑 크루거는 스타일이 좀 겹칠 뻔 했으나,
크루거를 무식?하게 돌진하는 역으로 차별화를 했군요. (너무 생각없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ㅋㅋ)

해커인 루피타 뇽오도 다소 빤하지만 스파이물엔 꼭 필요한 브레인 캐릭터지요! ^^

355_1.jpg

무엇보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활용이 의외였습니다. ㅎㅎ 걍 일반인 캐릭터가 끼어있을 줄이야... ^^;

우려와 달리 중국뽕은 딱히 못느꼈습니다. 판빙빙은 적당히 후반에 짧게 치고 빠지네요. 

무엇보다 전 포스터만 보고 갔는데 세상에 버키이?!!

세바스챤 스탠이 나오는 줄 몰랐다가 캡아마냥 깜놀한! ㅎㅎㅎ

355_5.jpg

이영화도 스토리가 헐겁고 나일강처럼 중반부가 다소 쳐지긴 합니다만, 막판에 빠짝 살아나네요! 
요원들인게 무색하게 스토리 쫀쫀한 첩보스파이물은 절대 아니고, 걍 액션물로 접근하심 좋겠습니다. 
아?! 액숀은 나쁘지 않으나, 수위는 중국자본의 영향인지 다소 착?해요. ㅋㅋㅋ (아픈 느낌이 없음!) 

그리고 왜 제목이 355인지 끝에 대사한줄로 설명하긴 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 

여튼 이영화는 스피커 빵빵한 관에서 보는걸 추천합니다. 

시원시원하게 갈기는 총격 사운드랑 저음의 ost가 꽤나 좋거든요. 
코메박 4관에서 봐서 대만족했어요! 

355_7.jpg

* 킹메이커 3,4차를 영등포 THX관(스코프,사이드마스킹)이랑 코메박 4관(비스타,탑마스킹)에서 꼭 보고싶었는데...  

금방 밀려나서 타이밍 놓치는 바람에 영등포 5관이랑 코메박 6관에서 봤었지요. 
이번에 두영화 보는데 상영관 스펙이 워낙 좋아서 여기서 킹메이커 못봤던게 참 아쉽네요.  
참고로 나일강과 355는 모두 시네마스코프 비율입니다. 

Nashira Nashira
42 Lv. 331315/340000P

밀리터리, 아드레날린, 풍경, 저음사운드 사랑함
용산&영등포&구로 CGV, 코엑스&이수 메박, 롯시 신림&설대입구를 주로 댕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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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잘 봤습니다. 영화의 포인트를 미리 파악하고 보는 게 좋겠네요
23:44
22.02.11.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golgo
둘다 단점들이 꽤 있었지만, 여행지의 눈뽕이나 총격음의 귀뽕 덕에 전 취향에 잘 맞더라구요. ㅎㅎㅎ
23:56
22.02.11.
profile image 2등

역시 취향비슷하신 ㅋㅋㅋ


후기 쓸 시간도 능력도 안되서 요즘 못썼지만 나일강은 그냥 이집트 유적여행 다녀왔다고 생각해도 쿠폰적용해서 본 가격이라면 아주 만족합니다

355는 범죄 스파이물이 아닌 그냥 액션으로만 거의 채워서 불호평이 많을지언정 전 재미있었어요
말씀처럼 오랜만에 총격음 가득한 영화를 봐서 그걸로도 만족했습니다
다만 차여사는 맨몸액션은 자제 하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액션연출의 문제인지 차여사의 문제인지 몰라도 에이바부터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
시원한 액션에 잘 짜여진 각본에 연기력까지 갖춰지면 그건 걸작이 되죠 😅
시원한 총격액션만으로 저렴히 본 가격이상은 했어요
딱 조이앤 스러운 영화였고 그 중엔 수작입니다
조이앤 액션영화 요즘 황번역가님이 거의 맡으셔서 반갑기도 하구요

23:53
22.02.11.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북회귀선
저도 355가 은근 괜찮아서 놀랬습니다.
애초에 기대치가 조이앤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가봐요. ㅋㅋㅋㅋ
가볍게 보기엔 그나마 요작품이 가장 잘 빠진거 같더군요.
에이바는 고민끝에 걸렀었는데, 이건 사운드가 약간 허술한 맨몸액션을 잘 보충해준듯요.
간만에 총격음 실컷 들어서 씐났습니다.
23:59
22.02.11.
profile image
Nashira
에이바는 오랜만인 관록의 배우들 보는 재미였습니다
그냥저냥 잘 보긴 했지만 추천은 못하겠어요 ^^;
00:05
22.02.12.
profile image 3등
<나일강의 죽음>에서 괜찮은 풍경도 나오지만 어쩔 때는 CG티가 나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보이는 것은 아쉬웠어요😔
23:57
22.02.11.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셋져
뭔가 햇빛도 누런데... 만화같아 보이는 전경이 은근 있었죠. ^^;
그러고보니 전 부자연스러운 뒷배경 CG는 걍 그러려니 하고 관대하게 잘 넘기는 편인듯요. ㅋㅋㅋㅋ
00:08
22.02.12.
profile image
나일강의 죽음은 요즘치곤 그래픽이 아쉬운 게임cg 느낌이었는데 아 맞다 이거 되게 좋은 카메라 쓴거였지?? 라고 나중에야 다시 생각났어요; 전 중간에 졸다가 총소리 듣고 깼어요ㅎ 355는 피곤할때 봤는데도 쌩쌩하게 잘 봤구요ㅋㅋㅋ 다이앤 크루거 케릭터가 투박하고 엉성해질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정말 매력있게 소화했다 싶었어요. 페넬로페 크루즈 케릭터도 짐짝이나 민폐같아질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좋았구요ㅋㅋㅋㅋㅋ
00:13
22.02.12.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돌멩이

나일강은 졸았다는 평이 은근 많더라구요. ^^;;
355는 네명의 캐릭터 성격이 잘 분배됐던거 같아요.
다이앤 크루거랑 페넬로페 크루즈 역할은 진짜 따로 놀기 쉬운 캐릭터였는데,
배우들 연기 덕에 케미가 잘 살아난 듯요!
전 초반이랑 막판 액숀을 특히 씐나게 즐겼습니다. ㅎㅎㅎㅎ

00:25
22.02.12.
profile image
Nashira 작성자
beetlejuice

걍 큰 기대없이 씐나게 즐기기 꽤 괜찮은 작품 같습니다. ㅎㅎㅎ

00:51
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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