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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영상제작 외부동아리를 그만두며 정리하는 나의 영화스타일과 생각

히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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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 외부동아리를 그만두며 정리하는 나의 영화스타일과 생각

 

1. 촬영

 

나는 촬영을 할 때 철저하게 콘티를 그려서 되도록 콘티를 따르면서 촬영을 하는편이다. 그렇게 하여서 촬영을 제시간보다 빠르게 촬영을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배우들도 부담감이 적었지만 그와 동시에 나의 급한 성격 때문에 배우가 조금 실수했는데도 ok를 주었다. 그래서 나는 다음에 언제 영화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부터는 장인정신을 발휘해 완벽한 컷을 만드는 촬영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주의와 형식(표현)주의 중 하나를 고른다면 그 중간에 위치해 있는 것 같다. 사실 지금은 딱히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05년생인 곧 고등2학년이 되는 나의 스타일을 말하자면 콘티를 철저하게 그리는 형식주의 적이면서도 컷을 최대한 안 나누어 사실성을 보존하며 클로즈업을 아끼고 클로즈업을 하는 대용으로 바스트를 많이하여 형식주의적으로 무언가를 강조하거나 그러고는 싶지않다. 나는 앙드레 바쟁의 이론처럼 영화를 일종의 리얼리즘을 중요시한다. 영화라는 것은 카메라를 통해 피사체나 배경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담는것이다. 하지만 사실 지금은 cg기술이 발달하며 사실주의 성은 떨어졌지만 나는 일종의 현실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cg를 최소화 하는 촬영방식을 지지한다. cg는 지금으로서는 정말 많이 발전하였지만 영화의 명암이나 색감, 바람의 세기등을 현실적이게 하기에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전투씬에서 총을 발사할때의 느낌은 오히려 옛날 50, 60년대 서부극의 느낌이 서 현실적이기도 하다. 물론 피사체가 총을 맞고나서의 모습은 요즘 영화들이 더 현실적이기는 하다. 타란티노 같은 분들의 영화는 너무나도 과장을 하지만 그런 분들의 작품을 제외한 작품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나는 필름을 좋아한다. 직접 필름을 보지는 않았지만 필름을 디지털로 리마스터 하여서 생기는 필름그레인의 느낌을 좋아한다. 요즘 나오는 독립영화들의 색감은 솔직히 밍밍하고 허무하달까? 하지만 아이맥스로 찍은 놀란의 영화나 토드헤인즈의 캐롤, 봉준호의 설국열차, 옛날 고전 작품들의 질감과 색감은 정말 지루하지 않고 아름답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몇몇의 많은 옛날영화들은 hdr같은 것들이 되지 않는데 그로 인하여 암부의 명암이 별로라는 것이다. 마치 검은색이 약간 밝은 연한 검은색이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암을 정말 잘 조절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다. 그리고 렌즈는 주로 35mm 50mm를 써서 현실적인 화각을 좋아한다. 18mm 이하 때부터는 약간 뭉게지는 왜곡이 있고 70mm 정도 부터는 약간 너무 왜곡이 적어서 압축이 심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현실적인 리얼리즘의 영화를 찍고 싶기 때문에 주로 35, 50의 표준화각을 좋아한다.

 

2. 미장센

나는 주로 16:9비율(1.85:1)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지금의 디지털시대의 기준이 된 화면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위아래에 검은 색 바가 생기는 21:9(2.35:1)을 비선호 한다. 그래서 나는 화면비가 16:9인 화면 전체가 꽉차는 동영상을 좋아한다고 말할수 있겠다. 구도는 주로 위에서 말했듯이 리얼리즘적인 방법으로 클로즈업을 절제하고 전체적인 풀숏을 자주쓰며 클로즙업의 대용으로 바스트숏을 많이 쓴다. 그리고 사실 디자인, 미장센 그런 것은 솔직히 그리 잘 활용하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나는 미술과 같은 디자인 예술을 심도있게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3. 움직임

나는 움직임은 별로 없는 방식의 스타일을 선호 하는 것 같다 이점은 오즈 야스지로, 허우샤오시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역동성은 정말 특별한 형식주의적인 장면이 아니면 쓸일이 없고 나의 영화를 만드는 스타일에도 완전히 반대이다. 내가 만약에 메지저급 감독이 된다 하더라도 액션씬을 찍을 때 본시리즈의 액션처럼 편집의 힘을 마구 빌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본시리즈의 액션보다는 오히려 존윅시리즈의 액션을 선호하기는 한다. 카메라를 틸트 하거나 팬을 하는 것도 되도록 자제를 하는 스타일인거 같다. 왜냐하면 나는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이 주관적표현의 요소중 하나라고도 보기 때문이다. 나의 영화는 객관적이게 거리를 두며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으면 좋기 때문이다. 만약 팬과 틸트를 난무 한다면 그것은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한 사람의 시각을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영화를 정보전달의 매체로서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을 왜곡없이 바르게 보여주는 것을 선호한다.

 

4. 편집

편집을 할 때 나는 정말 이걸 왜 이렇게 찍었지? 여기서 실수가 있었네! 등등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촬은 귀찮아서 하기가 싫다. 그래서 나는 편집에서 최대한 많이 해결을 하는데 예시로 내가 어떤 동아리내의 다른조의 편집을 추가로 맡았는데 180도 법칙을 많이 어기면서도 컷을 너무나도 많이 나누려 하였다. 뭐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컷을 안 나누었다는 이유로 많이 꾸중 비슷한 것을 들었고 크게 역동적인 장면도 아니고 그저 대화를 나누는 씬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컷을 나눌 것을 명령하였다. 뭐 배우들의 얼굴을 보여주고 대사를 강조하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이렇게 되면 다양한 인물들을 보여주며 정작 주인공을 강조하지 못하고 영화가 어지러워지는 대혼란에 빠질수도 있다. 관객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데 한번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면 당연히 어지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주인공과 단역이 대화를 나누는 씬에서 주인공만을 강조하려 하였지만 그것은 실패하고 단역의 대사도 강조가 되어서 똑똑한 관객이라면 모든 것을 기억하겠지만 나 같은 머리가 안좋은 관객들은 대혼란에 빠질수도 있을 것 같다... 연속편집은 영화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다 시드니 루멧의 12인의 성난사람들,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비포 선셋 같은 연속편집을 최소한으로 줄인 영화는 정말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나는 몽타주를 예전에는 중요히 생각하였지만 지금처럼 리얼리즘을 중요시 하는 사실주의자가 되었을때는 굳이 많이 쓰지는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몽타주는 전혀 맞지 않는 것들을 합쳐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일종의 표현주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피스의 교차편집또한 일종의 형식주의라고도 볼수 있다. 같은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장면을 교차편집 한 것은 애매하지만 대부2처럼 다른 시간대의 장면을 극명하게 대비 시키는 교차편집은 정말 인상깊었고 흥미롭고 여운이 깊었다. 그래서 나는 대부2를 보고 형식주의적인 감명을 받게되었다. 일종의 주관적인 감명을 말이다. 그렇지만 영화는 여러사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소설처럼 한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을 전달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 나의 우상이자 인생감독 히치콕같은 촬영장 전체를 장악하고 프리프로덕션을 철저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5. 음향

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음향에서 곤란을 많이 겪었다. 그래서 음향을 살리기 위해 이상한 방법을 정말 많이 동원하였다. 그럼에도 음향은 너무나도 아쉽웠다. 그래서 경험에서 조언을 하자면 찍을 때 잘해라다... 그리고 사실 나는 음악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형식주의 영화에서는 음악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음악을 통하여 서스펜스를 형성하고 그러는 것은 기본이고 음악을 통해서 분위기를 압도한다. 하지만 사실주의 영화에서는 그저 인물의 감정을 대변하는? 자전거 도둑 같은 느낌 일 것이다.

 

6. 연기

동아리에서는 전문배우가 없다보니 동아리원들이 배우를 하게되는데 이에 따라 동아리원들은 배우로서 아쉬운점이 너무나도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는 메소드 연기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다. 내 생각에는 메소드 연기자는 그저 영화를 감독의 것에서 배우의 것으로 빼앗는 다는 느낌도 없지않다. 히치콕이 메소드연기자를 싫어했듯이 나도 메소드 연기를 그리 지지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동아리원들이 어떻게 그런 메소드연기를 하겠는가? 어쨌든 나는 배우가 영화를 잡아먹는 것이 아닌 분위기나 이야기, 장면등이 영화를 잡아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왠만한 모든 감독들도 동의할거라 생각한다.

 

7. 스토리

솔직히 나는 스토리를 중요히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메시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 다양한 해석이 나올수 있는 그런 결말을 말이다. 하지만 간혹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일종의 영화가 아닌 그저 책을 대하듯이 스토리로 판단하고 메시지를 분석하기도 한다. 나는 그렇게 영화를 분석하는 것을 너무나도 불쾌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책처럼 글로만 쓰여진 것이 아닌 다양한 예술(연극, 미술, , 음악 등등)들이 만난 일종의 결합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분석할때는 이 모든 면들을 분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8. 각본

나는 약간 도발적인 시나리오를 쓰는 것도 좋아한다. 예를 들어서 친구의 연인에게 사랑에 빠지거나 그러는 내용말이다. 그렇지만 막상 이런 아이디어를 시나리오, 각본으로 옮기다보면 이상해지고 진부해진다... 그래서 그렇게 시나리오는 폐기된다... 왜그럴까?

 

9. 종합

 

내가 동아리를 그만둔 이유는 더 이상 큰가치가 있지않은 작품을 만들시간에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면서 미학적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다. 나는 맛보기 식으로 영화제작의 간단한 기초들을 알고 조금 익혔다. 그래서 나는 이경험을 통해 영화를 보는 시각이 어느정도 넓어졌다고도 할수 있겠다. 나는 영화를 만드는 것보다는 100년도 넘은 영화계의 작품들을 보며 연구하는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나의 꿈은 영화 비평가, 이론가 그리고 간단히 말해 앙드레 바쟁이나 프랑수아 트뤼포처럼 되는 것이 꿈이다! 이둘은 정말 훌륭한 영화인이다. 그래서 열심히 책읽고 영화를 보자!

 

하찮은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정돈된 글을 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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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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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5년생이라는 나이를 보고 놀랐습니다. 나이에 비해 아주 깊은 영화지식을 갖고 있고, 또 그것이 성장할 만한 열정도 함께 갖고 있는 모습이 멋있네요.
다만 글을 읽다 보니 오히려 그 점이 아쉬운 점이 될 수도 있다고 느낍니다. 본인의 지식과 소양이 확고하다 보니 자신과 의견과 다른, 특히 본인이 배워온 '옳은 방식'에 반대되는 의견이 나왔을 때 그것을 무시하거나 매도하려는 성향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영화 언어를 잘 모르는 친구의 다른 의견일지라도, 어쩌면 틀린 의견일지라도 한번 마음속으로 받아들여보고 고려해보는 게 생각보다 우연적인 매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
학생을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 너무 대단해서 첨언하는 것뿐이니 상처받지는 말아주세요. 창창한 앞날을 응원합니다.
07:32
22.01.18.
히치맨 작성자
druk
그렇죠 완전히 그러느 것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 감이 없지 않은것 같아요 영화는 여러사람이 만드는 매체(좋은 의미로 예술)이기 때문에 감독의 역량이 히치콕처럼 엄청나지 않은 이상 스탭들의 의견을 듣는것도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영화는 더욱더 객관적이고 보는 시각의 폭도 넓어지니깐요 책이나 그림처럼 한사람의 독창성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예술이기 때문에 팀플레이가 정말 중요하죠! 조언 감사합니다!
10:42
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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