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 1위인 미야자키 하야오 일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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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adersguide.co.kr/readers/board/review/content.php?articleno=40702&page=1&keyfield=&key=%BC%FA%C6%D0%B7%A9%C0%CC&category=
* 거장이시긴 한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긴 하겠네요 ㄷㄷ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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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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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5:59
22.01.03.

Lastmovie
음.. 그러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본인의 재능과 존재 자체가 일하는 타인들과는 엄연히 다를진대, 어느 정도까지 그걸 타인에게 투영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말 사람을 다룰줄 아는 영화감독들 중에는, 상대의 존재를 최대한 보존, 배려하면서 최선의 것을 얻어내는 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왕가위 감독 등.
16:10
22.01.03.
NeoSun
그쵸 봉준호, 왕가위 감독님처럼
팀원들을 배려하면서 촬영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압박해가면서 성과를
끌어올리는 감독들도 있더라고요🤔
(앞에 언급한 두 감독님은 정말
영화계에서 예외적인 경우라서
모범사례로 언급되는 경우라서..)
다만 저렇게 팀원들을 압박해서
성과가 좋으면 감독의 네임밸류는
올라가지만 과연 팀원들에게도
그만큼 공이 돌아갈지 의문입니다
우리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이름은 알아도 같이 일한 스텝들
이름은 모르니 말이에요, 사람마다
안정감과 배려, 소속감을 우선으로
삼는 사람이 있고, 나는 제대로 한번
배워보겠다 불살라보겠다 라는 사람이
있으니 안 맞는 분들은 한 번 작업하고
빠르게 떠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위플래쉬가 최애 영화고,
저렇게 빡세게 굴리는 상사를 좋아하는
약간 변태 타입인지라ㅋㅋㅋㅋ스트레스를
받아도 확실히 배우는 게 많다면 스텝으로
들어가서 견뎌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업성향, 성격이 안 맞는 사람 밑에선
성과가 좋든 안 좋든 미칠 수 밖에 없죠
이 감독님도 사람이 떠나는 게 슬프다면
본인과 같은 성향의 사람만 골라 뽑는 게
감독, 스텝 둘 다 좋을 것 같습니다🤔
20:47
22.01.03.
2등
날라리짱
삭제된 댓글입니다.
16:10
22.01.03.
3등
sherlock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6:25
22.01.03.

마루 밑 아리에티 다큐 보는데, '나는 전처럼 간섭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감독 책상 바로 저 멀리 정며느ㅡ 고개만 들면 바로 보이는 자리에 자기 자리 만들어두고 정말 아무 어드바이스도 안한다거나 (이러면 더 미칠 듯? ㅎㅎ) 하더니 결국 다큐 말미쯤에 감독 원형탈모증 왔던 거 생각나네요 ㅋㅋ.....
근데 일하던 모든 스텝이 다 퇴사했단 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바로 다음 작품 라퓨타 스텝롤만 봐도 중요한 메인스텝들은 그대로 있었던 거 같은데..
근데 일하던 모든 스텝이 다 퇴사했단 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바로 다음 작품 라퓨타 스텝롤만 봐도 중요한 메인스텝들은 그대로 있었던 거 같은데..
16:50
22.01.03.

전세계에 명작 애니를 보여주는 거장의 포스로 그래도 이해가 되는..^ ^
00:27
22.01.04.
"친구"라..ㅋㅋㅋ 그것 참...
04:59
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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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작품성을 보여주는 감독들은
성격도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죠
저런 거장 밑에서 일하고 싶다면
비슷한 워커홀릭+완벽주의 성향인
사람만 지원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 사람한텐 모든 일상 속 장면이
영감이 되니, 여기선 이 길로도 가보고
저기선 저 길로도 가보고 하는 것들이
다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되겠죠
세세한 부분까지 다 잡아낼 정도로
섬세한 성격은 사람에 따라 예민함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 직원도 이해됩니다
확실한 건 저런 분과 일해봤던 사람은
어딜 가든 성공하게 된다는 겁니다
저도 교수님 중 성격 깐깐하고 예민한
분들은 비위 맞추긴 힘들지만 흠 안 잡히려
사소한 것도 다 체크하다보니 실수도
덜 하고 일 능률도 올라가게 되더라고요
물론 정신적으론 조금 힘듭니다ㅋㅋㅋㅋ
왕관을 쓰려는 자 무게를 버텨라 라는
말이 있듯, 거장과 한 작품을 만드는
영광을 누리려면 그 사람이 원하는
퀄리티를 맞춰야하니 스트레스를 감수해야겠죠..🤔
하지만 글만 봐도 스태프들 압박감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서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