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직원 실수로 (용아맥) 표를 잃게 되었을 때 매뉴얼이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우선 어제 있었던 좋지 않은 일을 조금이나마 다시 언급하게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직원분의 실수로 듄 용아맥을 취소 당하셨던 익무분의 글에서 읽었던 용산 cgv 측의 대처에 관해서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익무님의 말씀에 따르면 직원분의 실수로 잃어버린 용아맥 자리를 다시 되찾아올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는건 해당 자리를 나중에 잡으신 다른 분께 연락을 취해서 양해를 받을 수 있었다는 뜻인 듯 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사안이 맞는지 확인은 못 하였습니다. 이미 다시 탈퇴하셔서 여쭙지 못 했습니다만, 나중 분이 양해해주셨다고 하니 연락이 된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이터널스 개봉 때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개봉일 용아맥 I22, 23번 자리를 현장 재결제하려다 직원분의 실수로 자리를 잃게 되었던 일입니다.
해당 일로 익무에 글도 적었었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의 위로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의 경우에는 제 자리를 잃게 되었을 때 해당 자리를 가져가신 분의 연락처는 개인정보라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입니다.
극장에서 제시한 대안은 극장 측에서 홀딩하고 있던 K열 자리를 받는 수 밖에 없었고, 전 허탈하고 슬픈 마음에 그냥 알았다고, 실수할 수도 있다고 하며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전 어제의 글을 읽고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극장 측에선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에 따라 대응을 다르게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더라구요.
개인정보라 연락을 취할 수 없다고 안내 받았지만 저도 당시에 더 강력하게 말했으면 제 자리를 되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나쁜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해당 일을 익무에 적었을 때 달렸던 댓글 중 한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본인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매니저님께서 제시하신 대안으로, 다음 회차 좌석 확보, 관람권 증정 등을 말씀해주셨다는 사례도 보았습니다.
전 예매가 열릴 때 힘들게 좋은 자리를 잡고서,
안정적인 재결제를 위해 관람일이 아닌 날에 제 시간을 들여 용산 cgv로 직접 방문했다가,
극장 측의 실수로 원래 제가 잡았던 자리에 비해 만족할 수 없는 자리만 옮겨진 채로 돌아온 상황인데,
솔직히 돌아가며 내가 무엇을 위해 지금 용산까지 왔다돌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을 쓰며 저와 어제의 사례를 들어 용아맥만을 말씀드렸지만, 비단 용아맥이 아니라 다른 모든 관의 경우에서 극장 측의 실수로 고객의 예매 표를 잃게 되었을 때 극장에서 해결해주는 방안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동일하게 처리되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 방향이 최대한 잃어버린 자리를 되찾아올 수 있는 쪽이면 좋겠구요.
(취소된 자리를 가져간 분의 연락처를 알아내어 극장 측에서 연락을 취하는게 불법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자리를 되찾을 수 있게 연락해주는게 맞지않나싶기도 합니다.)
어제 글을 읽으면서 제 경험이 오버랩되기도 하고, 듄의 경우엔 역대급으로 힘든 예매였다는걸 잘 알기에 그 상황의 모두가 이해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물론 제일 최선이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이이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사람과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대처가 아닌, 상황에 따른 정확한 매뉴얼 마련과 예매표를 다룰 때 조금 더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cgv측에 남겨야 할 글인 것 같기도 하지만 ㅎㅎ 여기에도 한번 말씀드려보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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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연락을 받았던 바 (관 측의 사정으로 상영 회차가 사라져서 취소 부탁드린다는 내용)
영화관 내부적으로는 해당 행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가능하고 말고의 문제를 떠나서 개인정보에 접근해서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좌석 확보에 실패해서 생기는 문제는 영화관의 시스템과 규정이 미흡해서 생기는 문제로
분명한 절차에 따라 해결되어야 할 것 같은데 작성자 님의 글로 판단하면 엉망진창이네요.
그에 따른 피해는 모두 소비자가 부담하구요. 영화관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으로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 같습니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되시길 바라며 덕분에 좋은 고민 했습니다.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도록 안전한 시스템 구축이 얼른 마련되는게 제일 좋겠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네요,,
개인정보 유출은 외부로의 유출이 문제인 것이지 내부 직원들이 열람하고 업무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지정점같은 위탁점이라면 외부 업체이니까 개인정보 취급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용산은 플래그쉽이기 때문에 CGV 직영이 확실할건데요.
이미 지난 일이니 이 일로 마음쓰는 것은 외려 본인께 해가 되는 일일테니까 접어두시고 추후 유사한 사태가 만일이라도 일어났다면 현장에서 안되면 매니저에게 전달해서 연락을 취해달라고 요청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들이 맞다면 저도 다음엔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을 말씀드려봐야겠네요.
물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게 제일 좋겠지만요.. ㅠㅠ
아무래도 연락을 취하고 양해를 받고 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겠지요.
하지만 극장 과실이라면 역시 극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어야 맞지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애초에 그 취소표가 생긴 이유가 극장 측의 실수로 의도치않은 자리라면 조금 다른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최소한 문제를 발생시킨 극장 측에서 문제 해결의 책임을 위해서라도 연락을 해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설령 취소표를 잡은 분이 양해해주지 않는다해도 말이죠.
그런 경우라면 다른 방안으로라도 그 책임을 지는게 맞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모든 경우가 매뉴얼화되면 더 바람직하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말씀처럼 큰 소란을 피우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고 하면 안 되지요. 그렇게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긍정할만한 매뉴얼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특별히 속상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어제 글을 보면서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그 전화를 받았다면 불쾌했을 것 같거든요
취켓팅 해가면서 자리 잡았더니 영화관 직원 실수로
자리가 넘어간 거네요. 양보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일단 임의로 내 정보로 연락한 것, 보려고 예매한 걸
취소 부탁드린다..? 그 천사분이 양보 안 해줬으면
물건 던지는 것에서 안 끝나고 맞았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알바를 여러번 해봐서 알바생 입장에 공감을 하신건지
아니면 취소당한 분의 심정을 헤아려서 양보하신 건진
몰라도 그 분이 여러사람 살렸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연락은 원래는 규정 상 안 되지만 정말 급할 때
(어제처럼 현장에서 소란이 일어났고 해결이 안 될 때)
부득이하게만 하는 것 같더라고요. 같은 문제여도
더 강력하게 해결될 때까지 항의하면 해결하더라고요..
정말 영화관, 직원의 실수라면 다음 회차 그 자리를 미리
예매완료석으로 바꿔두든 구체적인 보상 메뉴얼이
갖춰졌으면 좋겠네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고객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게 더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예매권만 보상 받았는데 같은 관에서 본 누구는
환불+예매권까지 받은 걸 직접 경험했었거든요ㅋㅋㅋ
얼굴 붉히기 전에 알아서 적절한 보상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영화관에서 꼭 사람이 악하게 나와야만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는 게 안타깝네요
같은 상황이라도 현장에서 강경하게 말해야만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결국 모두가 그런 방향으로 행동하게 되겠지요.
이미 그런 상황을 경험하셨다고 하니 저도 더 안타깝네요,,
모두가 긍정할 수 있는 정도의 매뉴얼이 조속히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극장만 좋은 매뉴얼 말고요..!! ㅋㅋ)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