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판 남자> 익무 시사 리뷰 - 한마디로 재밌습니다.
버터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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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시사 덕분에 '재밌는' 영화를 봤습니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시종일관 심각한 시선에서 풀어나가지는 않습니다. 어이없게 웃기기도 하고 종종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농담거리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현실과 너무나 닮아있으니까요. 샘 조차도 난민의 신분이지만 모두가 만족할만한, 바람직한 난민의 모습도 아닌 것 처럼요.
사회고발 베이스에 장르영화를 끼얹은 듯한데 또 드라마적으로도 풍부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전개가 지루해질즈음에 금방 해소가 됩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구성이라 말 그대로 재밌게 봤어요.
저는 간만에 균형이 잘 맞는 영화라고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걸 보고 되려 놀랐네요. 아무래도 영화가 가지고있는 색채가 다양하다보니 기대하는 바에 따라 평이 갈리는 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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