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관련해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주장.
늘 느끼는데 가장 어이없는 의견이 pc가 영화를 망쳤다 입니다. 진짜로 저는 가장 납득이 안 갑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인물들의 인종적/성적 정체성과 무관합니다. 문라이트가 걸작인 이유는 주인공이 흑인,동성애자,빈곤층이여서가 아니고 매드맥스가 대단한 이유도 퓨리오사가 여성/장애인이여서가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라스트 제다이가 별로인 것도 이 영화의 캐스팅이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것과 무관하죠.ㅋㅋㅋ
그냥 영화가 별로면 그 작법과 방법론의 문제지 왜 인물들의 인종/성별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만약에 다 백인이였으면 영화가 좋아졌을 거라고 주장한다면 심각한 차별주의자인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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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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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럼 라제가 망한 이유는 머라고 분석하시나요? 어렵게
세대교체랍시고 이전에 설정들 냅다 다 뒤엎으니 망했죠...
카미카제로 함선 부술거였으면 40년전 4편에서 데스스타 부술려고 왜 루크와 반란군들이 힘을 합쳤으며 레아를 냅다 포스 능력자로 만들거면 최소한 뭔가의 성의를 보이던가... 라제는 PC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팬들 개로보던 디즈니의 결과입니다....
포스를 그것도 아나킨과 루크는
상상도 못할 정도의 파워로 쓴다?!
왜?
하하... 그럼 메이스 윈두랑 요다는 뭔가요 둘은 흑인이랑 외계인인데...
레이 역에 데이지 리들리가 아니라 티모시 샬라메가 나오고
아밀린 홀도 장군 대신 웨지 안틸레스나 아크바 제독이 주역 했어도 망했을 겁니다...
저한테 왜 이런 댓글을 남기시는가모르겠는데 전 깨어난 포스를 볼 때는 영화 내내 두근두근하면서 봤고 레이가 나올 때마다 열광했습니다
솔직히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그건 아담 드라이버가 연기한 솔로였습니다 그렇게 멋져보이지 않았거든요
깨어난 포스의 레이는 정말 기대감 뿜뿜이었습니다
본인의 포스 잠재력을 모르는 채
사막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주인공
특히 마지막 루크에게 레이가 세이버를 넘기는 엔딩은...
그걸 라제가 망쳐놓았죠
그러나 그 원인은 PC 캐스팅을 추구하는데만 집착해서 온 것에는 있지 않았다는 거죠.
사람들이 사랑한 영웅을 무너뜨리고 추태를 보이고.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은 전개를 보였기에 망한 거잖아요.
근본 캐릭터인 아크바 제독이 끝까지 살아남았다 한들 하이퍼드라이브 자폭을 본인이 했다면 팬들은 여전히 ???이게뭐임??? 했겠죠..
영화에 핑계를 대는..근데,이터널스는 PC를 떠나 실망이긴 했습니다.
클로이 자오 정도면 더 철학적으로 가거나..너무 난잡했어요.
<이터널스>는 캐스팅도 그렇고 특정 장면에서 유난 떨지 않았던 것도 그렇고 그냥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봐요. 가끔 PC라는 목적에 경도되어 좀 부담스러워지는 영화들이 있긴 한데,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진 않은 것 같아요.
보통 pc라는 영화 외적 요소를 주입하기 위해 캐릭터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를 끼워 맞추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목소리도 나오는 거죠. 더구나 그런 식의 영화를 만들면 '나는 참 올바른 사람이야'라는 허영이 하늘을 찌르고 티내려고 하다보면 이른바 가르치려든다는 식의 불쾌감도 드는거고요. 예로드신 매드맥스의 경우에는 그럼에도 퓨리오사가 여성주의와 같은 내용을 억지로 주장하며 티내는 대사 하나 없이 여전사로서 자신의 멋을 증명했기에 pc의 훌륭한 사례로 꼽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머리 속에 어떤 주장이 들어있는 경우
세상만사를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로만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잘 된 것도 그 요소 탓, 잘 안 된 것도 그 요소 탓 이런 식.
현실에서는 인종차별이 극심하고 소사이어티에 소수자나 장애인은 눈에 잘띄지도않는데 영화는 더나은 방향을 제시하는게 거슬리니까 피씨가 망쳤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시전하겠지요
이런 생각을 안 하고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공식처럼 하나하나 나오는건 정말 거슬립니다. 완성도에 조금이라도 타격이 있다면 적당히 배제할줄도 알아야 된다고봅니다.
삭제 전 댓글 전문 다 읽어 봤습니다.
당황스럽네요 제가 로튼의 신뢰도에 대한 이야기를 했나요? 하물며 젊은날의링컨님의 로튼의 평가도 저에겐 무가치합니다. 로튼의 가치가 어떻든 최근에 어떤 힘이나 바람에 의해 한 가지 성향의 영화들이 차트에 오르고 있다는 걸 말하는건데... 영화라는 대중 예술이 주제를 풀어나감의 방식을 관람하는 컨텐츠인데 영화 자체를 부정하는 말도 좀 이상하구요. 지엽적인 댓글 유도는 무시하겠습니다.
.. 저처럼 모르는분 계실까봐😑
지나친 PC는 영화를 망칠 수 있죠..
흑인 인어공주는 정말..
동의합니다 백인 기득권에 의한 명백한 차별 건에 대해서도 차별이 아니고 그 정도는 장난이지 라며 오히려 차별당한 피해자가 예민하다고 몰고가는 경우도 많아서 가끔 놀랄 때가 있습니다
매드맥스처럼 pc 의도대로 다양성을 마치 당연한듯 자연스럽게 잘녹여낸 영화엔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엑스우먼 다크피닉스처럼 한쪽을 치켜세우기 위해 다른 한쪽을 내려깍아서 기존에 애정을 갖고있던 팬심따윈 아랑곳않고 몇몇 캐릭터를 쓰레기 병X을 만드는 건 pc가 영화를 망쳤다해도 할말 없다 생각합니다. 이때 우리가 비판하는건 성별이 아니라 pc쓰는 작법이구요.
또한 블랙팬서, 히든피겨스 등처럼 흑인 고유의 매력이나 역사로 캐릭터를 만드는거엔 저도 감탄합니다.
근데 백설공주처럼 엄연히 피부가 눈처럼 하얘서 snow white 인 캐릭터에 다른 인종을 캐스팅하거나,
스워덴, 덴마크처럼 북유럽권에 원전이 있는 캐릭터에 흑인을 캐스팅하는건 반대입니다.
이건 새롭고 혁신적인 흑인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할 생각없이 기존작품에 숟가락 얹어서 대충 떼우려는 안일하고 게으른 처사지요.
그래서 전 오히려 pc에 반감이 생기도록 수박겉핧기식으로 함부로 pc하는 작품은 싫어합니다.
pc의 본질은 지금이 아니라 10~20년 뒤에 봤을때 의식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계속 노출시켜 주는 거라 생각하는데...
가끔은 나중에 다양성이 당연해진 시기가 오더라도 대체 왜 이렇게 했지? 의아해할만한 영화들이 꽤 나오는듯요.
지금 이 글 처럼 뜬금없이 갑툭튀하면서 산통깨는 짓을 하기 때문이죠
마치 한국드라마에 시시때때로 나오는 PPL처럼요...
다양한 인종 포함이 아닌게 맞죠
PC성을 가진 배우가 나와서
PC성 캐릭을 연기하고
PC성 대사를 읇고
PC성을 영화에 담으니
망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