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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듄> 질문 있습니다.

바닐라빈. 바닐라빈.
2188 5 10

 

익무 1년 반만에 왔는데ㅠㅠㅠㅠㅠㅠ

질문 글로 활동 재개해서 죄송합니다...

이 와중에 아이디 잊어버려서 다시 가입;-;

 

각설하고, 현재 <듄> 5차까지 했습니다.

모든 궁금증을 서치로 거의 다 해결했는데,

딱 2가지가 해결이 안 나서 결국ㅠㅠㅠㅠ

 

1. 기습으로 아트레이데스 멸문 직전 상황에서

폴과 제시카는 납치가 돼 헬기에서 눈을 뜨잖아요?

그때 폴 다리 근처에 금박으로 각인된

다이아몬드? 마름모?

계속 보여주는데 혹시 의미하는 바가 있나요?

화면이 어두워서 정확히 어디인지, 무엇인지,

다섯 번을 봐도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

유에 박사랑 관련 있는 건가요?

설마 그... 박사가 남긴 생존 가방을 못 알아보고

제가 지금 계속 삽질 중인 건가요ㅠㅠㅠㅠㅠ?

 

2. 사막에 폴과 제시카만 남겨지고,

그 이후 제시카 눈치가 이상한 게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저는 1차 때부터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 

뭐라고 키워드를 걸어야 나오는 건지ㅠㅠㅠㅠ

익무 뿐만 아니라 구글에 서치를 해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근 7일을 이것 때문에 머리카락을 쥐어 뜯다가

결국 글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막복 갈아 입을 때를 기점으로 (이때부터 이상함)

샤이 훌루드 만난 직후...?

제시카가 폴 얼굴 붙잡고 안도하다가도

곧바로 당황? 눈치? 이런 흐름이 이어지던데...

이유 없이 그런 연기를 했을 거 같진 않아서요.

제가 3차 했을 때 같이 봤던 친구(1차)는

기댈 수 있는 대상이 레토에서 폴로 옮겨가서 

감정이 미묘해진 거 같다는데...

그러면서 초반에 베네 게세리트가

우월한 유전자로 혈통 교배 어쩌고 저쩌고 한 거

기억 안 나냐고 하길래ㅡㅡ

미쳤냐고 표정만 잔뜩 찌푸리고 말았거든요. 

그러고는 그냥...

폴이 스파이스 때문에 각성해서 눈치 보는 건가...

(베네 게세리트가 날 괴물로 만들었다고 한 장면)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그 장면은 훨씬 전에 나온 건데ㅠㅠㅠㅠㅠ

진짜 혼자 뒤죽박죽이라 결국 이 밤에 글을 씁니다.

...대체 왜 그런 거죠?

진짜 이거 궁금하신 분이 한 분도 없으신가요?

왜 서치해도 안 나오는지ㅠㅠㅠㅠ

제발 알려주세요...

 

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만 해결되면

딱 2번만 더, 7차까지만 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원작으로 넘어가려고요ㅠㅠㅠㅠ

책 사뒀는데 방대해서 엄두가 안 나네요...

천천히 읽으면서 PART 2 기다릴 예정입니다.

 

위드로 전환되면 시장도 풀릴 테니까

혹은 풀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활동도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당! :)

바닐라빈. 바닐라빈.
10 Lv. 9079/10890P

2021 Pick :: Loading...

 

Now Pick :: 'My Desert. My Arrakis. 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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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5


  • 펠릭스토끼
  • Abyss22
    Abyss22

  • peacherry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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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1등
1번은 유에박사가 둘을 위해 준비 해둔게 맞아요

2번은 저도 왜 옷 갈아입을때 눈치 봤는지 궁금해요 ㅠㅠ
23:49
21.10.28.
2등

책 사뒀다고 하셨으니 🙂

1. 70페이지 마지막 줄을 보세요.

2. 364페이지부터 쭉 읽어보세요. 특히 370쪽 마지막부터 371쪽.

23:50
21.10.28.
profile image
peacherry
스크린 떠내려가기 전에 편한 마음으로 이제 6-7차 갑니다. 감사합니다:)
00:41
21.10.29.
profile image 3등

1번 윗분댓
2번 저도 눈치보는게 좀 의아했는데...
전 걍 울 아들이 언제 일케 다 컸지... 이제 진짜 메시아로서의 고생길이군...ㅠㅠ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갔어요. 

23:51
21.10.28.

1. 윗분들 말씀처럼.. 유에박사가 남긴게 맞구요. 다이아몬드마크는 유에박사 이마에도 있습니다.
2. 저도 복싱아님 댓글처럼 폴이 두려워지기 시작한걸로 느꼈어요.

00:06
21.10.29.
체리리
삭제된 댓글입니다.
00:08
21.10.29.
2는 텐트신을 기점으로 이제 주도권이 완전히 폴에게 넘어갔고 제시카가 폴을 두려워하고 아려워하기 시작해서 그런거예요
01:19
21.10.29.

책을 자세히 읽어봐야 될 듯 한데, 1)에 대해 제가 가진 의문점을 Dune 전문가께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1. Harkonnen 남작은 Paul과 Jessica를 사막에 버려서 죽이기로 작정한 상태인데, Yueh 박사가 어떻게

       그 Ornithopter가 Paul과 Jessica를 태우고 갈 비행선인지 미리 알고, 다이아몬드 표식을 남긴 것인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1-2. 소설에서 Leto Atreides 공작은 Harkonnen 군대로 위장한 Sardaukar의 침입을 염려할 정도인데,

        Harkonnen 남작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비전투인력인 Yueh 박사가 단독으로 Arrakis 행성

        전체 기지의 방어 시설을 PC방 전기 차단 하듯 무력화한다는 설정이 "낙랑공주와 자명고" 급의 비약

        아닌가 싶었습니다.

15:26
21.11.09.
profile image
펠릭스토끼

1번은 하코넨 남작이 그러한 계획을 짤 수 있게 조언한 사람이 유에 박사이기 때문입니다. 하코넨 가문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전대부터 사이가 좋지 못했고, 그래서 하코넨이 사다우카의 도움을 빌려서라도 아트레이데스를 멸문시키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유에 박사의 와이프를 인질로 삼아 유에 박사가 어쩔 수 없이 하코넨 가문을 돕게 만들죠.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던 유에 박사는 하코넨 남작에게 레토 아트레이데스 공작만 죽이고(애초에 하코넨 남작이 가장 원했던 것도 레토입니다.) 아들은 사막에 버리는 게 어떠냐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모히암 대모가 레토는 알아서 하더라도 베네 게세리트와 관련이 있는 레이디 제시카와 폴은 건드리지 말라고 합니다. 베네 게세리트는 어둠 속에서 정계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힘을 가진 집단입니다. 실제 황제가 아들이 없고, 딸만 있고ㅡ이런 것들 역시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입니다. 베네 게세리트와 척을 져봤자 하코넨 가문에 도움이 안 될 것을 알기에 유에 박사의 제안을 수락한 겁니다. 죽더라도 사막이 죽인 거지, 지가 죽인 건 아니니까요. (베네 게세리트는 자식을 낳을 때 아들을 낳을지 딸을 낳을지 선택하는 능력도 있고, 그 발언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구분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척을 지면 안 되는 대상에게 거짓을 들키면 끝이니 사막의 모래 바람이 죽여주길 바라는 겁니다.) 어쨌든 유에 박사는 오니솝터에 생존 가방을 먼저 준비해두고, 레토에게 독가스가 담긴 치아를 심은 뒤, 반지를 그 가방 안에 숨겨두는 것으로 최소한의 양심, 죄책감을 덜고자 한 거예요.

2번의 경우, 유에 박사는 제국의 정신 훈련을 받은 사람입니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만 마름모 꼴의 문양이 주어지고요. 훈련으로 다스려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의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방어막을 끄는 건 사실 쉽습니다. 보통 그 방어막까지 가는 게 어렵죠. 며칠 전 용아맥 점등 사건 생각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실제 유에 박사가 레토를 공격하고 이 사단을 만든 게 유에 박사라는 걸, 유에 박사가 배신 했다는 걸 흐릿한 정신으로 알고도 레토가 '유에는 아니야, 정신 훈련을 받은 사람인데.'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레토가 놀라니까 유에가 그러죠. 본인도 이럴 줄 몰랐다고. 그만큼 사랑의 힘이 크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와이프가 붙잡혀 있는데 정신 훈련이고 뭐고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리고 첨언하자면, 상황 자체가 아트레이데스에 매우 불리했습니다. 하코넨과 황제는 작정을 했고, 레토 공작도 불구덩이인 걸 알면서 뛰어듭니다. 피할 수 없으니까요.(아트레이데스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없다는 레토의 대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에도 나오는데 아라키스는 감시 행성이 없습니다. 아트레이데스 모행성인 칼라단은 그런 것들이 있지만 아라키스는 애초에 아트레이데스 소유가 아니었기에 쉴더 자체가 미약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봐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댓글 드리겠습니다.

17:01
21.11.09.
바닐라빈.

앗!! 바닐라빈님, 감사합니다.

제 질문의 1-1에 대해 몇 가지 배경 설명해주신 것은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제 의문점은 Yueh 박사가
그 많은 Ornithopter 중 Paul과 Jessica를 사막에 버리라는 명령을 받은 군인들이 타고 갈 비행선을
어떻게 미리 알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하코넨 남작은 애초에 Yueh 박사를 죽일 마음이었을텐데,
누군가가 Paul 모자는 바로 저 Ornithoper 타게 될 것이라는 것을 Yueh 박사에게 미리 알려줬다는
(또는 Yueh 박사가 Paul 모자를 이동시킬 수 있는 모든 Ornithoper류 소형 비행선에 장비와 표식을

남긴다는) 것이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설보다 영화에서 설명이 약하지만) 하코넨 남작에 대한 Yueh 박사의 복수심이 그토록 강했다면,
Leto 공작에게만 독가스 분사를 맡길 것이 아니라 Yueh 박사 스스로도 동일한 장치나 다른 무엇인가를
준비했어야 연결이 보다 자연스럽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말씀해주신 1-2의 배경도 알고 있고, 어제 11/09(화) 여기 저기 검색하다가 "디시인사이드 듄 갤러리"에서,

오늘 11/10(수) "익스트림무비"에서 저와 동일한 맥락의 질문에 대해 주호민 작가님께서 "용아맥 점등 사건"을

언급하신 영상이 있었다는 게시물을 보았습니다ㅋㅋ

그러나 상업용 일반 건물을 단순한 접근 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없는 상황이라지만) 이중, 삼중의 암호 및
물리적 보안체계가 필수적인 군사 기지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고,

하코넨 가문에서 자신들이 사용하던 아라킨의 방어 시설 작동 메카니즘을 당연히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민간인인 Yueh 박사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Paul 암살을 시도했던 것과 같이 별도의 세작이나 특수부대
또는 사다우카를 침투시켜 해제한다는 설정이 보다 타당하고 사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Part2가 기대됩니다. 바닐라빈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09:43
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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