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 테리어님 나눔 리뷰

익무 관람권으로 본 f20 리뷰입니다

영화는 조현병에 대한 영화라는 것 말고는 다른 내용은 전혀 모르고 갔어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흥미롭고 특히 장영남님이 아들을 찌를 때 경화?언니의 아들로 착각해서 보는 부분이 재밌었어요 다만 아쉬운건 영화 중간중간 대사나 상황들 등장인물들이 조금 빈약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어요 조금 더 잘 다듬고 조금만 더 많은 예산으로 찍었다면 훨씬 더 볼만한 스릴러 영화가 되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감독님이 의도하신 주제의식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에 조현병에 대한 문장이 나오고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오히려 누구든지 미칠 수 있으니 조현병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가 주제의식인가 했는데 그러기에는 장영남님이 평범한 사람이라기엔 너무나도 예민하고 기괴하더라구요.. 저런 엄마랑 같이 살면 정신병이 더 악화될것같기도 하고.. 암튼 조현병 걸린 아들들이 오히려 더 정상으로 보이는ㅎㅎ 어쨌든 요즘 개봉한것들 중에 제가 보고싶은 영화가 많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보고싶었던 f20 테리어님 나눔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색다른 구도나 연출도 군데군데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던 영화였어요 오랜만에 스릴러 영화 보니깐 너무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