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DIY 편집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불호 후기 (스포)
e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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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부터 스킵을 얼마나 했는지
시청자가 직접 드라마 편집을 체험하는 착각을 일으키는데
마치, 감독이 덜어내야 될 부분을 편집하기 아까워 다 때려 넣은 느낌입니다.
이런 장르는 긴장감과 속도감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임할 때 빼곤 전부 말싸움하느라 분량을 낭비하면서
극의 흐름을 한없이 느리고 지루하게끔 만들어버립니다.
에피소드 첫 회부터 본게임으로 들어가기까지
이정재 캐릭터를 소개하느라 분량의 1/2을 소비하고
특히, 에피소드 2화는 약 90%의 분량을
주변 캐릭터들 서사 소개로 낭비하는데 중간에 탈주하기 싫어서
스킵에 스킵을 거듭해 단 10분 만에 봤네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해야 될
마지막 게임은 순식간에 끝내고, 후반부를 게임 주최자와 노숙자 얘기로
다시 한번, 분량 낭비를 거듭해 마지막까지 실망감만 안겨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녀' 캐릭터보다 '맥 커터' 캐릭터였던
잠입 경찰 '준호'를 넣었어야 했나 싶네요. 나올 때마다 겉도는 느낌이라 드라마에 집중도 안 되고
게임 스태프 (네모, 세모, 동그라미) 들의 발연기 또한, 요 근래 본 드라마 중에서 단연 최악이었습니다.
마지막 히든 카메오 캐스팅에 대한 원가절감일까요?
<남한 산성>에서 보여줬던 연출력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실망과 허무함만 가득했던 <오징어게임> 불호 후기였습니다.
날아간 추석연휴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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