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는

'가족 그래서 인류애의 회복' 뭐 이런 주제의식을 깔고 진행될 거 같네요.

페이즈 4의 공식 첫 영화로 굳이 <블랙 위도우>를 넣은 것도 그래서인 것 같고

<샹치>도 가족이 이야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죠.

드라마 <완다 비전>이 가족의 사랑으로 끝을 맺고 그것과 관련이 깊을 것으로 예상되는 <닥스2>도 당연히 연결되는 지점이 있겠죠.

<이터널스>의 예고편도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보자면 그러할 것 같은데...

영화 외적으로 문제는 인피니티 사가로 묶어 놓은 어벤져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데 괜찮을지....

내적으로는 야... 가족 구성원이 너무 많다... 이거 포장 잘 되겠냐 싶은 겁니다.

음... 어... 너무 어렵지 않게 뚱땅뚱땅 잘 부수고 잘 싸워주기만 해도 괜찮은데 디즈니스러움을 너무 넣으려고 힘주는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