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다 마모루 '용과 주근깨 소녀' 성우진 소개

보도자료입니다.
여주인공 말고는 다들 유명 배우들이네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용과 주근깨 공주>가 파격과 안정을 오가는 센세이션한 성우진의 면면을 공개했다. 우선, 주인공 ‘스즈’와 그의 아바타 ‘벨’ 역은 싱어송라이터 나카무라 카호가 맡았다. 2014년 데뷔한 교토 출신의 나카무라 카호는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독보적 음색과 매력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인디 뮤지션이다. <용과 주근깨 공주>에는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으며, 성우는 물론 연기 자체가 첫 도전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수년 전 라이브 공연을 보고 반한 뮤지션이었다.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성우 기용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칸영화제 상영 후, ‘벨’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극장을 나오는 사람이 많았다. 언어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느꼈다.”며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해준 나카무라 카호에게 감사를 표했다.
뒤이어 가상세계 U에서 많은 이들에게 혐오의 대상이 된 의문의 존재 ‘용’은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톱 스타 사토 타케루가 맡았다. 성우 연기는 두 번째 도전이다. 사토 타케루는 “‘용’의 목소리라는 것이 전혀 상상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의 꼼꼼한 디렉팅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녹음 소회를 말했다. 이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첫 대사부터 완벽히 감을 잡더라.”고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사토 타케루였기에 ‘용’이라는 캐릭터가 성립했다.”는 극찬을 전했다.
또한 ‘스즈’의 아버지 역할로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목소리 출연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는 <괴물의 아이>(2015), <미래의 미라이>(2018)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외에도 현실세계의 푸릇푸릇한 청춘 스토리를 담당할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스즈’의 소꿉친구이자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냉미남 ‘시노부’ 역에 나리타 료, 나홀로 ‘카누’ 동아리를 만들어 전국체전에 도전하는 엉뚱한 열정맨 ‘카미신’ 역에 소메타니 쇼타, 늘 태양처럼 주목받는 선망의 대상 ‘루카’ 역에 타마시로 티나가 참여했다. ‘스즈’의 단짝친구이자 ‘벨’의 실제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히로’ 역은 싱어송라이터 이쿠타 리라가 맡았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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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노래가 나와서 그런지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도 섭외했네요.(그점에서 마크로스가 떠오르는...)

전문성우 잘 안 쓰기는 지브리도 마찬가진데.. 제 지인 중 일본 애니 업계에서 일하는 분 얘기로는...
일본에선 전문 성우를 쓰는 게 영화사 입장에선 더 까다롭다고 하네요.
무대인사 같은 행사나 팬 서비스할 때 조건들이 말이죠. 그쪽 성우협회가 엄청 깐깐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영화배우를 쓴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일본 성우 초청하거나 할 때 사인도 못받게 하고 그랬어요.
다시 봐도 초호화네요. 소설만 봐서 여전히 사토 타케루 배역에 대해 입이 근질거리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