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판권이 넘어간 일본 만화 [간츠] 근황...
[간츠] 오쿠 히로야 작가가 소니 산하 애니 OTT 크런치롤과 인터뷰를 했는데... 간츠의 판권이 할리우드에 있는 것 같네요. 한번 일부를 발췌해 번역해봤습니다.
https://www.crunchyroll.com/anime-feature/2021/08/18/interview-gantzs-hiroya-oku-discusses-the-series-current-and-future-hollywood-plans
참고로 [간츠]는 일본에선 2004년에 TV 애니 시리즈로 방영되었고... 2011년엔 사토 신스케 감독 연출로 실사영화를, 2016년엔 극장판 애니로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극장판 애니와 TV 애니 시리즈는 국내 넷플릭스에도 있어요.
데릴 하딩(이하 하딩): 요즘 샤먼킹이나 세일러문 같은 애니메이션이 많이 리부트되고 있다. 이제 17주년이 된 간츠 애니메이션을 리부트 할 생각이 있나?
오쿠 히로야(이하 히로야): 우와, 그렇게 오래됐었나요? 하지만 간츠 애니메이션 리부트가 가능한지 궁금해요. 성인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노출과 잔인한 장면으로 가득해서요.
간츠가 처음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었을 때, 꽤 많은 규제에 직면했어요. TV 프로듀서한테 '당신이 원하는 대로는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애니메이션 감독은 자주 힘들어하는 것 같았고요. 요즘 상황이 더 엄격해지면서, 솔직히 리부트 아이디어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하딩: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어떠한가? 트위터에서 그런 루머에 대해 쉿!하는 표정의 이모티콘(🤫)으로 답글을 보냈는데 말이다.
히로야: (웃음) 네, 제가 그 주제에 대해 모든 세부사항을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할리우드 회사에서 간츠를 각색할 권리가 있어요. 그리고 그들이 우리에게 권리를 돌려주지 않는 한, 우리(일본 측)는 만화의 애니화나 실사화 각색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헐리우드 방식의 계약이에요. 그들은 만화를 제외한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포함한 모든 각색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간 영 점프에서 연재되고 있는 간츠:E(진 카게츠 그림)라는 또 다른 스핀오프가 있는데... 이것도 제작자들이 “만화니까” 만들어서 연재할 수 있도록 허가를 했어요. 솔직히 좀 고통스럽습니다.
하딩: 그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그 권리를 보유할 것인가?
히로야: 한 4년 정도 더 걸릴 것 같아요. 우리는 작년(2020년)에 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할리우드 각색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실제로 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요. 아마도 코로나19가 많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중단시켰을 것이고 간츠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는 권리를 되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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