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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시사회 리뷰 후기 (감독 gv) 🐷

A열중앙관객 A열중앙관객
1888 6 10

다들 아는 사건이기에 그냥 상세하게 써 봅니다. 

 

김정은이 김정남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람을 시켜서 VX라는 현존 최강의 독극물로 암살한 사건 실화 이야기

 

-  피부에 닿기만 해도 사망하며 91년 UN이 금지한 ‘대량살상무기’입니다. 

- 신경성 독가스인 'VX'(C_11 H_26 N O_2 PS)는 지금까지 알려진 화학무기용 물질 중 가장 독성이 강해서 피부에 닿기만 해도 즉사 하나 사건 당시에는 교묘한 농도로 미리 조절해서 한사람이 가지고 있을때는 반응이 없다가 두사람 즉 두 약품이 합쳐져서 피부의 제일 약한 점막(가령 눈)부위에 닿았을때 서서히 죽게 만들었는데 당시 김정남이 사망까지 걸린 시각은 2시간 이라고 합니다. 


장르 : 다큐. 사건 실화. 범죄. 스릴러

수입 : 더 쿱

배급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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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피의자) 인도네시아(피의자) 말레이시아(재판) 삼국에 걸친 외교와 안보 그리고 북한과 미국 그속의 숨겨진 또 다른 게스트 CIA... 에 관련된 사건의 뒷이야기를 엿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사건 현장 말레이시아측 재판시작 당시부터 북한에 억류된 말레이시아인의 인질과 사건 당사자인 북한측 사람들의 신분 비노출을 양측간에 서로 합의로 맞바꿈으로서 시작된 다소 불합리한 재판이기에 두 여인이 사건의 범인이 될수 밖에는 없었던 상황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끝날 무렵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 실마리의 단서가 등장하는데  바로

 

4.27 판문점 선언후 6.12 싱가포르 북미회담 당시

국내 언론에서는 정서상 안 나왔던 사항이 나오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인 즉

 

"(김정남은) CIA의 정보원이었고 내 임기동안은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잠정 합의를 했다는 내용이 나옴으로써

사건은 그냥 무마되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양측이 말레이시아와 외교적 합의를 함으로서 두 여인은 풀려나는 쪽으로 재판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끝납니다. 

 

보통 다큐의 종류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특정한 공간에서 다큐 인물 당사자와 관련된 제 3자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서 쭈욱 진행되는 다소 지루하다면 지루할수 있는 방식과 또 다른 하나는

제 3자들의 인터뷰 과정 없이 다큐 인물 당사자를 촬영내내 보여주는 일반 극영화와 같은 방식이 있는데

이번 작품의 경우 두가지를 혼용한 방식이고

 

사건과는 상관없는 제 3국인 미국 감독이 말레이시아 현장의 재판과정과 두 여인의 변호사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인터뷰 함으로서 진행해 나갑니다. 

 

다소 쫄깃하고 타이트한 다큐였고 제가 여기 다른 영화들 댓글에도 간혹 쓴적이 있지만 그 어느 범죄 스릴러도 사람보다는 안무섭다는 말을 한적 있는데 이 작품이 그러 했으며 보고 나서 등골이 오싹오싹 해지는 경험을 할수는 가장 최근의 사건 실화입니다. 

 

 ps 다음은 감독 gv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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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마다 다른 외교와 안보의 방식이 있는데
피의자가 아닌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 정치적인 배경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정은이 이 영화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 촬영 당시 말레이시아 법정에서는 두 여인이 풀려날 줄 모르고 있었고 이미 사형판결이 될 줄로만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 제3자의 관점에서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재판과정을 지켜봤을때 당시의 두 여인(피의자)의 결정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걸 느꼈습니다. 

 

- 사건 당사자인 두 여인은 이 다큐를 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여인의 해당국가에서도 개봉을 했습니다. 

 

- 촬영 당시에는 재판이 현재 진행중이었고 감독조차도 그 재판의 결과를 모르고 촬영했으나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적극 인터뷰에 협조를 해줬습니다. 

석방후에 오히려 당사자들의 인터뷰 설득에 힘들었습니다.

 
- 당시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씨씨티비 수집에 대해서는 알려줄수는 없으나 판독하는데 힘들었습니다. 

 

- 두여인이 사형이 됐다면 막상 이 영화 자체의 개봉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재판은 판사에게 모든 권한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 현장에서 촬영 당시 북한측 교민도 말렸을 만큼 2년 동안 촬영내내 심적 부담감이 컸습니다. 

A열중앙관객 A열중앙관객
23 Lv. 58206/62000P

2021년 cgv 195편 / 메가박스 114편 관람


CGV SVIP / MEGA BOX VVIP 🎬

 

연극인 / 서울 연극협회 정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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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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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어렵게 나온 다큐였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18:41
21.07.28.
2등
그것이 알고 싶다 영화판 같아서 기대는 안 되는데 어렵사리 찍어나 보네요
18:48
21.07.28.
3등
이분 전작이 넷플에 있는 수녀님 살인사건 이었는데 이름까먹었네요..
19:51
21.07.28.
profile image
헤레레레레

헐. 제목이 쇼킹 한데요. 전작들을 찾아서 챙겨볼수 있음 봐야 되겠네요.

20:55
21.07.28.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데 후기 올려주시니 더욱 보고 싶네요.
23:15
21.07.28.
profile image
율독

생각보다 긴장감도 있고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감을 주는 다큐 스릴러였어요. 국내 정서상 뉴스에 안나온 사건의 이면도 보실 수 있어요.

23:18
21.07.28.
궁금한 작품이었는데, 이 글 읽고 나니 더 궁금해집니다
23:18
21.07.28.
profile image
난노

최근의 실화인데다 생각보다 긴박감이 있고 편집도 타이트하게 해서 왠만한 범죄영화보다 쫄깃하게 보실 수 있어요.

23:19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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