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학적인 관점에서 본 "채피" (영화 채피 시사회 관람후기)
몇일전 용산에서 남아공 출신의 닐 블롬캠프 감독의 신작 "채피"를 지인과 보았습니다.
애초 저는 익무시사 당첨이 되어서 1매를 받았고 동행한 지인의 1매를 구하기 위해서 [시사회-표나누기]란에서
익무회원 쑈터랙님께 1매를 나눔 받았습니다. 나눔해주신 1매 덕분에 지인과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주의 본의 아니게 글 쓰고 읽어보니 스포가 포함 되어있네요-
저는 이 스틸이 본 영화에서 가장 채피의 심경과 방향을 대변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며 올립니다.
(옳지 못한 방향의 학습이지만 이 학습과 사회적 관계를 통하여서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해 나가는 채피)
VFX (시각효과)에 관한 교육을 일찌감치 자신의 "주특기"로써 미국SF영화와 일본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본인 작품의 세계관을 창조/모방해온
남아공 출신의 "앞으로 SF영화계를 선두할 능력있는 젊은 감독-닐 블롬캠프"의 국내에서 3번째로 개봉하는 그의 장편영화 "채피"
먼저 채피라는 영화에 대한 후기를 하기전에 글쓴이인 제가 옛날~에 학교에서 배웠던 영화미학 관련 프린트,서적,필기노트가 절실히 필요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현재 이사 준비 중이므로 졸업한지 수~~~~~만년이 지나서 머릿속에 가물가물한 진중권 교수(님)의 영화 미학과 서양 미술사에 관한 강의가 아주 조금! 생각이 났습니다. (조금을 강조)
이 영화의 초반에서 중반으로 치닫는 20분간은 자칫 트랜스포머처럼.. 시각효과를 자랑하며 "장난감(피규어)나 팔려고 만든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음?... 전작에서 너무 진중하고 세계관적인 면에 설명을 깊이 하여 (루즈해진 작품)...
나름 제작사가 기대한 흥행에 실패? 하였으니?? 이번에는 가벼운 오락영화로 가는건가?.. 라고 느끼는 와중..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론)
영화의 중반이 되면서 딱! 하고 .. 감독의 주제 "학습에 관한 정의"를 보여주기.. 썰을 풀기 시작하더군요.
관객들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즈음 보았을 "피노키오"의 이야기..와 인간이 되고 싶은 "벰.베라.베로~"의 이야기 구조..
그리고 철학과나 영화학과 학생이라면 한번 즈음 공부해봤을 법 한..
그리스의 조낸 잘 나갔던 철학자 "소크라테스-철학론" & "아리스토 텔레스-시학"에 나온 가르침이 감독의 의도?인지.. 들어있습니다.
영화의 장면과 대사 하나하나 소개 하면 이 영화에 대한 스포를 100% 까발리게 되니 .. 이 점은 영화를 감상하신 분.. 감상 하실 분의 개인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실은 글 쓰는 본인도 철학과 미학.. 시학에 나온 구절을 접목시키기에는 졸업한지 너무 오래되서 생각이 안난다능요 ^-^""ㅎ)
그러나 간단!하게 제 개인적인 생각을 풀이하겠습니다.
인간.. 아니지 모든 유기체 (생명체)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학습"을 합니다.
학습의 정의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인간의 기준에서의 학습만이 절대로 배움이란 얘기는 아니라는 거죠.
그러나 여기서 나온.. 일본애니 따라쟁이 "애플시드"-채피?는 "인간형-이족보행형 안드로이드"입니다.
인간을 대신하여 범죄현장을 급습하여 범죄자들과 결투를 벌여서 그들을 제압하는 것이 이들의 "숙명"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의 어머니는 "인간-과학자"이고 이들로 인하여서 로봇은 배움(시스템-메모리칩)을 받아서 활동하게 됩니다.
생육한다는 표현은 이들이 포유류가 아니기에 적절하지 못하지만 어쨋든 이들도 배터리 충전을 하고 주어진 시스템을 받아서
그들의 직업(이들의 삶의 이유)을 행하며 살아나갑니다.
(살아나간다는 개념도 구지 "의식"을 가진 동물에 국한되면 곤란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쨋든 이 안드로이드 가운데 우주소년 아톰처럼.. 과학자로 부터 간택받은 녀석이 의도치 않게 무리들과 떨어져서 1:1스파르타식 세상살이
주입식 교육을 받습니다. 그들의 부모가 양부모로 바뀌고 이들이 가르쳐 주는 불량한 삶의 방식또한 어쨋든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며 고속으로 정신과 육체의 기술(스킬)이 늘어나며 로봇 "채피"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의 실체에 대해 "혼란"을 겪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따뜻한 호의를 배푸는 어머니와 자신을 핍박하고 어머니로 부터 자신을 떨어뜨리려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과 부모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갈망하게 되죠. 그리고 몇몇가지 사건들을 거쳐가며 결국 완전한 자신의 실체.. 인간과는 다르지만 자기 자신 역시.. 하나의 인격체이자 종교적인 개념에서는 사후에 신으로 부터 구원 받을수 있는 "영혼"을 가진 존재라고 스스로의 확신을 가지고 오히려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뻑하는 "포유류계의 지능(이성) 왕좌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아..... 글로 쓰다보니 영화의 스포가 다 나온것 같네요 -_-:""" 읽어보시는 영화 미 관람객 분들께 ...미안합니다.
(위에 스포 포함이라고 써야 겠네요)
자아.. 이 쯤 되면.. 영화 미학에 관점에서 채피를 본것에 대해 풀이를 하라고 물으실 분들이 계실텐데..
위의 내용이 미학이라는 학문에 나오는 "시뮬레이션&시뮬라숑"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인간의 성장" & "사회적인 주체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계속 제가 강조하지만 학교 다닐때 배운 미학 책 내용이 좀 더 생각이 난다면 몇가지 정체성과 학습에 관한 미학적인 풀이를 하였을테지만.. 생각이 나지 않는 관계로 이즈음~~ 글을 접겠습니다. ^-^:"""흐흐~ 지식의 밑천이 다 드러나는 순간................입니다아.................으아아아....제 아따마에.....버.....버퍼링이이...... -_-:""" 흐야후야~~
아...아무튼 ^-^:"""
그리 무식한 영화는 아니다 라는게 제 한줄 논평? 으로 치죠 ^-^"" ㅎ
아! 그리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의 위대함도 이 영화에서 유감없이 PPL(간접광고)하더군요 ^-^:"" 나참.. ㅋ
감독의 차기작이 "에이리언" 리부트 라고들 메스컴에서 기사화 하는데 저는 채피를 보고서 감독의 시각효과적인 주특기와 더불어서
자신의 작품속에 미학과 철학적인 몇몇 학문의 내용을 집어넣는 스킬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오타와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쟈 감쟈~~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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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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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진 않았죠. 그래도 작가가 뭔가 생각을 했으니 ㅎㅎㅎ 근데 좀 철없어 보이긴 했네요 ㅋ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독이 연출하면서 헐리웃 특유의 압박을 받았을텐데 순전히 남아공SF영화라는 자긍심?이 보였어요 ^-^""물론 감독의 눈에는 모국에 인종차별문제에 대한 비판이 200%지속될..앞으로도여
잘 읽었습니다 다각도로 생각해보게됩니다.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