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 인상적인 명장면 20가지! (스포가득)
크루엘라를 2회차 하고나서 인상적인 장면들을 뽑아봤습니다.
당연히 스포만땅 후기입니다.ㅎㅎ
1. 악동스런 눈빛의 에스텔라 아역과 생각보다 넘 평범한 엄마의 모습
전 초반부터 둘이 꽤나 이질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덕분에 두 엠마가 넘 똑닮은 싸이코들이라 생각보다 반전을 꽤 빨리 알아차릴수 있었네요.
(한국인들의 막장력을 무시하면 안된다오!ㅋ)
에스텔라 아역 찰떡 캐스팅이던데 앞으로가 기대되더군요!! +_+
2. 칙칙한 밤 절벽위 남작부인 저택의 전경!
키야아아아... 헬(맨)홀은 정말 위치빨이 엄청나군요.
해안가 절벽위에 자리잡은 저택 전경이 보이는데...
묘하게 어둡고 축축한 그 영국스러운 느낌까지 상당히 감탄스러웠습니다.
3. 화려한 파티, 패션쇼 런웨이의 핑크 그네씬!
달마시안 세마리가 원작과 달리 꽤나 무섭더군요.
아?! 이래서 달마시안 트라우마가 생겨서 얘넬 극혐하는구나?!란 생각을 했더라는...
그네 아래로 침흘리며 물려했던 달마시안들 슬로우 장면은 정말...개무섭! ㄷㄷㄷ
4. 꽤 잘생긴 재스퍼 아역과 아지트로 들어오는 씬!
짧지만 소소한 모험물 같아서 은근 귀여웠던 부분입니다.
근데 재스퍼는 히스패닉이란 설정일까요?
종종 히스패닉이 흑인느낌 나곤 하던데... 왠지 크면서 인종바뀐 듯한 느낌이...^^;
아역 외모가 상당히 준수해서 인상깊었습니다.
5. 엠마스톤의 허스키한 목소리, 미친년 눈빛과 자태!
비록 PG-13이라 시그니처인 흡연 설정을 뺏지만...
엠마스톤의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크루엘라 그 자체네요!!
저음의 마녀스런? 웃음소리까지 정말 찰떡!
6.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호텔 진입 롱테이크? 씬
이때부터 슬슬 이 영화 ost가 보통이 아니겠구나 필이 똭!! 왔습니다. ^^
음악이 강렬하게 삽입돼서 마치 뮤직비디오같은 장면이 꽤 많더군요.
약간... 사운드가 과하지 않나? 란 생각이 들정도로 6~70년대 롹큰롤 음악에 진심인 영화인듯... ㅋ
7. 비염 심한 백화점 매니저의 킁가킁가 목소리
아아...... 너무 리얼하게 콧물 가득 낀 느낌으로 말을 하니 프로폴리스 한박스 사다주고 싶더라는...ㅋ
(근데 백화점 매니저랑 남작부인의 안경쓴 직원이라 은근 닮은 느낌?)
8. 백화점에서의 개고생과 쇼윈도 디스플레이!
구역질나는 화장실과 악!! 소리가 절로나는 손밟기, 그리고.....
매니저랑 같이 뜨헉!했던 뺨에 붙은 바나나 먹방씬! 우웈! ㅡㅠㅡ
신문지 콜라보?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모델포즈를 한 마네킹이 남작부인 선글라스에 비치는데...
오오 연출이 참 좋네요!!
9. 매력적인 아티의 목소리와 외모와 몸짓! 쳌쳌!
찾아보니까 존 맥크리라고 뮤지컬 제이미에서 꽤 핫한 친구라던데... 원래 노래를 잘하는군요?!!
느낌있는 자태가 은근 시강입니다.
후속편이 나온다면 부디 아티의 분량이 많이 늘었음 좋겠군요!! ^^
10. 헝거게임 생각나는 불타는 빨간 드레스!!!
예고편에서 보긴했지만 그래도 극장에서 화라락!! 불타오르는 드레스씬은 정말 멋지네요!!
근데 가드들 해치우는 액션씬이 은근 둔탁해서...
놀란감독님의 다크나이트 스럽단 생각을...^^;;
11. 저택 절벽에서의 추락사건에 대한 진실!
그당시 남작부인이 피리불며 엄마를 휙! 가리켰다는 걸 리마인드하는데...
소오오오~~름!! @_@
12. 어깨 잔뜩 움츠린 똘끼충천 초보운전씬!
원작 애니의 그 눈알 뱅글뱅글 돌아가는 미친 추격전 드라이브씬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거북목과 어깨모양이 싱크로율 돋아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ㅎㅎㅎ
13. 이구역의 미친X은 나야 나!! 파격적인 패션난동 릴레이!
눈에 그린 FUTURE(미래)부터, 남작부인의 차량 위를 덮어버리는 선언, 그리고....
정말 우와아아아아!! 소리가 절로 나온 쓰레기차량의 헝겊짜깁기 드레스씬까지...
크루엘라의 패션센스와 사이코력을 맘껏 발산하네요!! ^^
14. 참하고 현명한 재스퍼와 어지간히 작전 좋아하는 토트넘 광팬 호레이스
원작과 달리 요 두 도둑들과 에스텔라, 버디, 윙크는 참 알콩달콩한 가족같은 관계로군요.
근데 재스퍼랑 크루엘라 사이에 뭔가 묘한 느낌나는 건 제 착각이겠죠?!ㅎ
(왠지 영화 톤이랑 커플링은 안어울리는듯한...)
15. 아니타 달링 기자를 협박하는 남작부인의 표정!!
거만한 눈빛과 표정, 딱붙는 드레스도 완벽히 소화하는 몸매와 어깨를 한껏 뒤로 젖히고 세마리 개를 끌고가는 걸음걸이부터 말투까지...
톰슨은 남작부인 그 자체라서 내내 감탄스러웠지요.
무엇보다 아니타 기자를 찾아와 협박하는 그 표정은 정말 엄청나더군요!!
눈과 입이 기묘하게 샐쭉?!! 와아......
16. 나바아아아아~~~앙!!
크루엘라의 여러 의상들 가운데... 우와~!! 하며 찐텐으로 감탄한건...
여윽시 금빛 찬란한 번데기들을 박아놓은 시그니쳐 드레스인듯 합니다!
아이디어가 가장 빛나는 장치였다는... ^^
(근데 옛날에 뭔가 옷이 나비로 화라락 바뀌던 CF가 있었던 기억이... 김태희였나... 전지현이었나...프린터기였나...)
17. 분수앞, 미친 텐션의 락공연+런웨이쇼
오오?! 얘네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친다구웃?!! 놀랬었다는...ㅎㅎㅎ
그리고 펄럭이는 달마시안 모조가죽?의 코트자락!
패알못인 제가 보기에도 라인이 참 이쁘더군요. ^^
18. 옥상의 불타는 창고씬과 막장드라마!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두둥!! 출생의 비밀을 깨닫는 크루엘라!!
솔직히 패션센스와 사이코력?! 덕에 둘이 넘 닮았단 생각을 해오던 차라...
전 의외로 미리 감을 잡았지요.ㅎㅎㅎ
19. 명불허전!! 리젠트파크 분수 앞 독백씬...
멘탈 바사삭하여 언제나 사랑하는 엄마에게 보내는 엠마 스톤의 이 독백 롱테이크씬은...
숨죽이고 감탄하며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그나저나 우체부 아저씨!! 거 스쿠터를 넘 쉽게 보내주는거 아니오?!!
아놔... 달려가서 잡는 척이라도 좀 했어야...^^;;
20. 절벽에서의 Sit(앉아)!!!
마지막 크루엘라를 위한 축배를 (졸지에) 올리게 된 추모파티에서...
절벽에 나왔을 때 우오오오!! 하고 놀랬던건 바로 씻! 소리에 찰떡같이 말잘듣는 달마시안들이라는...^^;;
어쩐지... 그전에 아지트에서 배까고 눕더라니...ㅋㅋ
+ 쿠키의 크루엘~라 드빌~~ 크루엘~라 드빌~~
아?!!! 얘가 걔였어? 어?!! 그럼 변호사랑 기자랑 둘이 나중에 결혼하는 건가? 개들끼리도 짝짓기하고?!!
어랏? 왠지 징기스가 임신해서 낳은 새끼가 로저네 개인가 본데?!!
순간적으로 여러 생각들이 휘리릭 지나가더군요. ㅎㅎㅎ
호레이쇼가 차이름 얘기할때 솔직히 이 노래 기다렸다가 안나와서 실망했는데...
갑자기 쿠키에 똭! 나오니 엄청 반갑네요! ^^
덕분에 후속편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그나저나 나름 통신사로 영혼도 1번 보내서, 3사를 다 끊었지만...
오전에만 1일1영화 하다보니 문화의날 버려서 얻게된건 필름마크 뿐인 대참사가!! ㅜㅜ
(아아... 야속한 코메박과 롯시신림이여! 목금 오전도 못버텨준단 말이냐앗!)
나도 오티 갖고싶...따흑...
Nashira
추천인 22
댓글 2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에스텔라 아역 너무 찰떡이라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마지막 쿠키도 너무 깜찍했어요 ㅋㅋ
엠마스톤 표정에서 애니 버전의 크루엘라가 보여서 감탄하면서 봤습니당 ㅎㅎ
아역 너무 이쁘지요!!! +_+
분수 앞에서의 독백 장면은 최고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픔과 광기가 공존하는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 필력 무엇?
이 글 추천합니다!!
크루엘라 캐스팅은 둘다 진짜 완전 대만족입니다! ^^
16,17은 정말 카리스마 넘치게 남작부인을 압살해버리는 씬이죠.
경기권이라도 가셔서 받지 그러셨어요 ㅎㅎ 불량이 많아서 그렇지 예쁘긴하더라고요. 재스퍼랑 완전 썸이던데 원작으로가면 그냥 부하1,2가 되니까 남녀로서 어떤 내용을 넣기 그래서 안넣은거 같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속편을 리부트로 간다면 크루엘라랑 재스퍼 커플링 밉니다!
묘하게 썸 기류 흐른거 맞죠? ㅎㅎㅎ
왠지 속편은 변호사+기자가 커플되는 걸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재스퍼랑 크루엘라는 썸씽을 의도한 것 같긴 한데 크루엘라가 플러팅 치고(진심 반 장난 반?) 재스퍼는 열심히 튕겨내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ㅋㅋㅋ
드빌 차 나오기 전 테라스에 걸터앉아 하는 대화에서 보면 크루엘라는 달링~ 그래서 내가 널 좋아하는 거야(영어로는 love란 표현을 쓰죠) 하는데 재스퍼는 약간 떨떠름한 표정으로 으응;; 이러고요ㅋㅋ
잘어울릴거 같긴 한데 영화랑은 안맞죠. ㅋ
썸은 좋은데 이루어지는건 상상이 안되는듯요. ㅋㅋㅋㅋㅋ
저도 1차때 기대치가 넘 높았는지 만족스럽진 않았는데...
비쥬얼과 사운드땜에 2차했더니 2차때 훨씬 좋더라구요!
운전 장면 저거 원작 재현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