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측 및 단평 -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
김소연 - 펜트하우스
세계적인 프리 마돈나이자 최상류층에서 부유하게 살면서도 결핍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점차 욕망에 물들어가는 천서진 캐릭터를 상당히 입체적이고 차가운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특히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죽어가는 아버지를 모른채 하고 오열하며 광기어린 피아노를 치는 씬은 가히 역대 악인들을 통틀어 가장 임팩트 있는 장면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연기였어요.
김소현 - 달이 뜨는 강
무너진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으려 나라를 위해 싸우는 평강 역을 맡아 어려운 검술 액션과 몸 사르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작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 최연소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올랐네요. 이제는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20대 여배우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위치가 되는 포인트가 될것 같아요.
서예지 -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린 시절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에 갇혀사는 유명 동화작가 고문영 역할을 맡아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는 캐릭터의 모습을 자신만의 발성과 개성으로 잘 표현해주었죠. 특유의 배우의 분위기가 캐릭터와 시너지를 잘 냈다고 생각했고, 후반후 감정 연기도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해요.
신혜선 - 철인황후
현대 사회에서 남자로 살다 원인불명의 타임슬립으로 인해 김부용(철인황후)이 되는 역할을 맡은 신혜선 배우는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코믹적인 연기를 동시에 잘 했는지 다시 한번 감탄할 정도로 막무가내에 무대포적인 역할을 매력적으로 표현해준 것 같아요. 배우간의 호흡도 좋았고 타이틀 롤다운 존재감 강한 연기였답니다.
엄지원 - 산후조리원
워커홀릭이자 가장 커리어 최고조일때 생겨난 아이로 인해 육아도 일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 역할을 맡아 힘든 출산 연기와 수유 장면등 실감나게 보여주고 워킹맘과 육아 사이에 고민하는 연기를 공감하게끔 잘 표현해주었답니다. 더불어 코믹한 장면도 상당히 재치있게 연기해주셔서 좋았어요 ㅎㅎ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배우 (3명까지만 뽑아봤습니다.)
- 이지아 <펜트하우스>
- 원미경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 이유리 <거짓말의 거짓말>
받을 것 같은 배우 - 김소연 <펜트하우스>
받았으면 하는 배우 - 김소연 <펜트하우스 >
신혜선과 김소연의 각축전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김소연이 대상 수상이 아니라면 최우수 연기상을 받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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