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1~3편을 보고

제가 호러 영화에 관심이 없어서 여태껏 쏘우 시리즈를 본 적이 없습니다.
곧 개봉할 <스파이럴>이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인데다 마침 왓챠에 <직쏘>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올라와있어서 이번 기회에 보기로 했습니다.
1편은 기발한데다 나름 반전을 노린 것 같은데 저예산의 한계때문에 그런지 만듦새가 그리 있어보이지 않은데다 심심하게 다가왔습니다. 당시에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하지만 그 못지않게 몇몇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다고하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지금은 후덕한 이미지의 리 워넬이지만 당시에는 에즈라 밀러가 떠오를 정도로 날씬하면서 잘 생겼더군요.
많은 분들이 1편을 최고로 보지만 저는 2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2편은 1편을 더 확장해서 보여주는 이야기라 독창적인 면에서는 1편에 비해서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산이 늘어난 만큼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서 여태껏 본 3편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이때부터 거의 고어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수위가 올라가더군요.
3편은 보면서 으음....이건 아닌데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전편의 부정이라고 봐야할지요. 보는 내내 딱히 공감도 안되서 흐름이 많이 끊겼습니다. 대신 2편부터 보여준 고어한 장면만큼은 만만치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3편까지 밖에 안봤지만 쏘우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은 고어한 묘사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에 따라서는 거부감이 들겠지만 고어물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보니 다음 편에 대한 작품성은 기대가 안되도 고어한 장면만큼은 기대가 되는군요.😊
다음에는 한번 밥 먹으면서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에일리언4 보면서도 밥을 잘 먹다보니....)
추천인 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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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순대 먹으면서 보고싶어요.


전 속이 느글거렸는데..




세계관을 확장시키면서 생동감도 입힌 2편까지는 좋았는데...
3편부터는 떡밥만 열심히 투척하고 무슨 드라마 한 회 끝난 것처럼 결말도 어정쩡하고...흥미가 확 떨어졌던 기억이...

3편부터는 계속 직쏘의 설정들만 늘리는 식으로 가서 이제 놓아줬으면 하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1편 보면서 에즈라 밀러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