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왜 여러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작품.(mirine님 나눔)
줄거리
어느 한국 가족의 원더풀한 이야기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가족들에게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은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한예리)도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노엘 케이트 조)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한데…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 내리며 살아가는
어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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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아직 관람하지 않은 분들에게 영화 <미나리> 추천합니다.
제가 연기에 대해 평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잘한다고 느껴진다.
특히나 아역배우들은 1980년대 정말 있었을 것 같은 아니 그 시대에서 온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의 시골도 아닌 바퀴달린 집 딸랑 한채밖에 없는 곳을
배경으로 이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조금은 심심하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가만히 영화를 보다보면 그 안에서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렇게까지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개인적인 의견)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특별하거나 엄청난 무엇이 있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에서 나오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이 영화의 묘미인 것도 같다.
영화 엔딩도 무엇을 상징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흘러나오는 오스카 예비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한예리'배우가 직접 부른 노래는 특별함은 없는 것 같지만
조용하고, 차분한 것이 좋아 끝날때까지 자리에 앉아 듣고 일어날 정도였다.
추천인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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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속어가 찰지죠^^
미나리 수상할꺼 같은 느낌입니다
고스톱 장면.. 정말 한국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