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8
  • 쓰기
  • 검색

드니 빌네브 감독, '듄' HBO Max 공개 강력 비판  

goforto23
11923 79 38

 

드니 빌네브 감독이 Variety에 직접 보낸 특별 서한을 통해 이번 워너의 HBO Max 공개에 
대해 강하게 비판

 

공식 서한 내용 요약 

 

나는 뉴스를 통해 워너가 '듄'을 극장과 HBO Max를 통해 동시공개한다는 발표를 들었다. 이 결정으로 
AT&T는 영화 역사상 가장 존경받고 중요한 스튜디오중 하나를 그냥 가로채버렸다. 시네마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고 관객에 대한 사랑도 없다. 단지 이 텔레콤 거대공룡회사(AT &t)를 살리기 위해 한 것이고
이 회사는 현재 1500억 달러의 빚에 시달리고 있다.

 

'듄'이 시네마와 관객들을 위한 영화지만 AT&T는 월 스트리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 뿐이다. 현재까지는 실패로
드러난 HBO Max가 AT&T는 워너 브라더스의 2021년 전체 라인업을 희생시키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구하려고 한다.

늘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의 고향같았던 워너 브라더스의 갑작스런 태도변화는 나에게 있어 영화 제작은 상호
협력이 중요한데 워너는 이제 같은 팀이 아님을 선언한것과 같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영화와 TV 컨텐츠에 있어 강력하고 긍정적인 매체임에는 틀림없지만 스트리밍 자체만으로는
영화산업을 이끌수 없고 특히 '듄'과 같은 스케일의 영화는 더더욱 그렇다. 워너의 이번 결정은 '듄'이 
흥행면이나 경제적으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을 예고하고 특히 불법 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워너는 '듄' 프랜차이즈를 아사시킨것과 같다고 본다. 

 

코로나의 심각성은 잘 알고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것은 안다. 그래서 결국 이번 영화도 내년 10월로
연기를 하게 되었던 것이고 내년 가을에는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영화는 내 인생의 3년을 모두 이 영화에 쏟아부었고 내가 만든 영화들중 가장 최고작이라고 할수 있다. 
이 영화는 극장 가장 큰 화면에서 보아야 되며 그래야만 한다. 

 

나는 이번 일로 피해를 본 다른 16명의 감독들과 함께 동지로서 항의하며 내 의견을 피력한다. 

나는 AT&T에게 회사가 행해야할 사회적 책임중 주주들의 이익을 챙기는것도 중요하지만 문화를 
보존하고 이어가는것도 중요하다. 극장에 가서 영화는 보는것도 큰 인류의 문화이며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교육과 상상력과 우리의 영혼에 영감을 주어왔다. 우리의 레거시인 것이다. 

 

극장 시네마여 영원하라 !   

 

Dune Director Denis Villeneuve Blasts Warner Bros. Streaming Decision – Variety

 

XiYZMFd-.jpg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79

  • 루치오
    루치오

  • jo_on
  • moviemn7
    moviemn7
  • 귀여운무민
    귀여운무민
  • 영미용
    영미용
  • 알수없다
    알수없다
  • 0ASlS
    0ASlS
  • Nashira
    Nashira
  • SYSTEMATIC
    SYSTEMATIC
  • 하이데
    하이데
  • 민초마카롱
    민초마카롱

  • oriental
  • 클라리스스탈링
    클라리스스탈링
  • 메밀꽃
    메밀꽃
  • 아무도아닌
    아무도아닌

  • 라예
  • 누가5야?
    누가5야?
  • 테리어
    테리어

  • iamvengeance

  • 서율
  • 인셉션
    인셉션
  • 스타니~^^v
    스타니~^^v
  • 아악아아아
    아악아아아
  • 존존
    존존
  • 브래드수트
    브래드수트
  • 흔들리는꽃
    흔들리는꽃
  • 누누
    누누
  • 베일
    베일
  • 블루스카이
    블루스카이
  • 엠마스톤
    엠마스톤
  • 독대
    독대

  • dkxixid
  • 알폰소쿠아론
    알폰소쿠아론
  • 지크프릿
    지크프릿
  • 룰루리요
    룰루리요

  • Again
  • Cine_Dragon
    Cine_Dragon
  • 찬영
    찬영

  • 옹성우월해

  • hwangjaey
  • 영화좋아요
    영화좋아요

  • MONEYBALL
  • 줄리에타
    줄리에타
  • 등불
    등불
  • 장료문원
    장료문원
  • 해피페이스
    해피페이스
  • 아다대대
    아다대대

  • ----
  • happygroot
    happygroot
  • 맹린이
    맹린이
  • golgo
    golgo

댓글 38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와.. 감독의 자부심이 대단한데... 안타깝네요.
10:54
20.12.11.
profile image 3등
와 바로 대놓고 저격을 해버렸네요.. 과연 1차,2차 배급 판권을 가지고 있는 워너의 선택은..
11:00
20.12.11.
저도 지지합니다. AT&T에서 무리수만 둔것 같아요.
11:02
20.12.11.
윈터1314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1:13
20.12.11.
극장 시네마여 영원하라 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로 인해 극장 산업이 망하지 않기를 빕니다
11:24
20.12.11.
profile image
서로 합의하는 최소한의 상도덕은 지켰어야지 이게 무슨 일처리인지 참..
11:30
20.12.11.
최소한 워너가 대화라도 서로 나눴더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도 않았겠죠.. 참..
11:52
20.12.11.
profile image
지지합니다. 극장주의가 시대 흐름에 뒤쳐지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뒤쳐질래요...
11:53
20.12.11.
Again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1:55
20.12.11.
profile image
진짜 스트리밍이 아무리 편하고 저렴하다지만 극장에서 보는 경험은 절대로 못 따라오죠... 이번 놀란전 보면서 절절히 깨달은😢
11:55
20.12.11.
profile image
과연 내년 가을에 정상이 될지......

워너가 앞으로 1년동안 지출없이 버티라는 얘기인데,

제작자가 아닌 감독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네요^^
12:30
20.12.11.
profile image
이런 일이 벌어진 이 상황이 진짜 기가막히는 군요.
배급사에서도 2억 달러씩이나 들여서 OTT 홍보 하고 싶진 않겠고,
감독 입장에서도 큰 화면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못 보여 엄청 열 받을 것 같아요.
글에서 분노가 전해집니다.
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드니 빌네브 본인 작품 중에 최고라니... 최고라니...
기대가 됩니다. 필관 해야 겠어요.
12:42
20.12.11.
애초에 논의가 있었다면 이럴 일도 없었어요.
드니 빌뇌브의 의사를 지지합니다.
13:06
20.12.11.
profile image
이 영화는 내 인생의 3년을 모두 이 영화에 쏟아부었고 내가 만든 영화들중 가장 최고작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서 와웈ㅋㅋㅋ

전 꼭 영화관에서 보겠습니다.
15:37
20.12.11.

작은 화면도 한몫하지만 바로 풀릴 불법 다운로드랑 매출 감소, 작은 화면으로 대충 보고 제대로 된 평가가 안 될 것도 만만찮은 문제죠... 철회했으면 좋겠네요

15:57
20.12.11.
21년 최고의 기대작인데, 무조건 극장 직관해야죠. imax로....
17:23
20.12.11.

이거 지금 분위기가...서브프라임 때 작가파업 났던 것처럼, 이번에 감독파업이라도 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작가파업도 넷플릭스와 DVD 매체와 같은 부가 판권 수익 분배 문제로 비롯되었는데,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본질적인 문제는, 미국이 경제적으로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고, 더 적은 이익을 나눠주려고 했던 기업들의 수익 우선주의 때문이었거든요.

18:03
20.12.11.
profile image
애초에 이걸 사전에 감독님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게 충격이네요;
21:35
20.12.11.
듄은 워너입장에서도 21년 원톱 텐트폴 영화인데 HBO동시공개는 걍 21년에 개봉할 영화 전체를 자회사 플랫폼 키우는데 이용했다는것 밖에 설명할것이 없죠... 특히 듄은 후속작까지 염두해두고 만든 작품이여서 박스오피스 성적이 중요한데 이 결정때문에 극장에서 벌어들일 수익은 당연히 감소하겠고요
02:32
20.12.12.
근데 빚이 150조원이 넘는다니....걍 다른세계속의 다른세상같네요 ㄷㄷ
02:42
20.12.12.
profile image

At&t 빚까지 언급해버렸으니ㅋㅋ 공격력 어마무시 하네요. 부디 바람대로 되어서 내년에 듄을 영화관에서 볼수있길...

09:03
20.12.12.
과연 가을이면 정상화가 될지 그게 더 의문인데
12:19
20.12.12.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딜리버리]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6 익무노예 익무노예 5일 전12:00 2117
HOT 2024년 11월 2일 국내 박스오피스 golgo golgo 7시간 전00:01 761
HOT 영화 <청설> 무대인사 영상... 2 kairosfoto kairosfoto 8시간 전23:23 617
HOT <IVE the 1st world tour in cinema> 무대인사 영상... 2 kairosfoto kairosfoto 8시간 전23:29 342
HOT 아다치 미츠루 55주년 카운트다운 에세이 8월 31일~9월 9일 6 중복걸리려나 14시간 전17:33 781
HOT <서브스턴스> 노스포 후기 14 pinut 15시간 전16:37 2356
HOT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3 시작 시작 11시간 전20:09 1508
HOT [청설] 전체 예매율 1위 3 시작 시작 12시간 전19:35 1344
HOT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어러 넘버 2] 로튼 토마토 프레시 마... 3 시작 시작 12시간 전19:32 965
HOT 레터박스 회원들이 할로윈에 가장 많이 본 영화 Top10 3 golgo golgo 12시간 전19:29 639
HOT <아케인> 시즌 2 신세계 백화점 대형광고 모습 1 NeoSun NeoSun 15시간 전16:28 1335
HOT 로버트 저멕키스 ‘히어’ 시네마스코어 B- 3 NeoSun NeoSun 13시간 전18:35 665
HOT 일본 영화계의 장르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해석의 여지를 ... 5 카란 카란 20시간 전11:03 974
HOT 로버트 저메키스,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속편... 5 카란 카란 20시간 전11:09 1441
HOT [넷플릭스] 2024년 11월 후반기(16~30일) 넷플릭스 종료 예... 2 deskiya deskiya 15시간 전16:26 790
HOT 크리스토퍼 놀란 ‘블루 썬더’ 스타일 차기작 팬포스터 2 NeoSun NeoSun 15시간 전16:12 2260
HOT 달의 차고 기움 봤습니다 2 카스미팬S 15시간 전15:51 311
HOT 조커2가 재평가 받을 만큼, 과감한 시도의 작품은 아닌 것 ... 3 Elegeion 17시간 전13:56 1309
HOT 호러 영화속 가장 많은 살인을 한 캐릭터 6 Sonatine Sonatine 18시간 전13:39 1605
HOT 토탈필름 빌리 제인 말론 브란도 전기영화 스틸들 4 NeoSun NeoSun 19시간 전12:34 579
HOT <베놈:라스트댄스> 중국에서 1천만 관객 돌파 2 손별이 손별이 20시간 전11:22 919
1156359
image
NeoSun NeoSun 6분 전07:42 24
1156358
image
NeoSun NeoSun 9분 전07:39 31
1156357
image
NeoSun NeoSun 12분 전07:36 54
1156356
image
e260 e260 12분 전07:36 46
1156355
image
e260 e260 12분 전07:36 34
1156354
image
e260 e260 13분 전07:35 32
1156353
image
e260 e260 14분 전07:34 39
1156352
image
e260 e260 15분 전07:33 38
1156351
image
e260 e260 16분 전07:32 51
1156350
image
NeoSun NeoSun 17분 전07:31 67
1156349
image
NeoSun NeoSun 32분 전07:16 64
1156348
image
NeoSun NeoSun 35분 전07:13 70
1156347
image
NeoSun NeoSun 35분 전07:13 78
1156346
image
돈~데크만 돈~데크만 6시간 전01:21 285
1156345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0:58 469
1156344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44 545
1156343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14 345
1156342
image
NeoSun NeoSun 7시간 전00:12 401
1156341
image
golgo golgo 7시간 전00:01 761
1156340
normal
와킨조커 8시간 전23:31 741
1156339
normal
kairosfoto kairosfoto 8시간 전23:29 342
1156338
normal
kairosfoto kairosfoto 8시간 전23:23 617
1156337
normal
8시간 전23:08 204
1156336
normal
힙합팬 힙합팬 8시간 전23:08 337
1156335
image
하드보일드느와르 9시간 전22:35 476
1156334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9시간 전22:02 373
115633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9시간 전22:00 400
1156332
normal
푸루스 푸루스 10시간 전21:30 893
1156331
image
e260 e260 11시간 전20:10 954
1156330
image
e260 e260 11시간 전20:09 586
1156329
normal
시작 시작 11시간 전20:09 1508
1156328
image
e260 e260 11시간 전20:07 438
1156327
image
시작 시작 12시간 전19:35 1344
1156326
normal
RandyCunningham RandyCunningham 12시간 전19:34 372
1156325
image
시작 시작 12시간 전19:32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