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콜] 시청 후기 (스포 조금)

줄거리를 한줄로 정리하자면,

"나는 니네 아빠 살려줬는데, 너는 왜 날 안 도와주는 거야? 나쁜년아 너의 모든걸 작살낼거야!!"

뭐 대충 이런 내용이네요.

1. 일단 재미는 크게 없고요, 극장개봉보다는 넷플릭스행이 나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서연이 너무 어려서, 현재의 서연과 연결이 되지 못 하는 부분이 안타깝네요.

하지만, 과거의 영숙과 현재의 영숙이 서로 통화하며 사건을 공모한다는 것은 좀 과한 설정이 아닌가 싶네요...

감독이 반전이랍시고 대충 구겨넣은 느낌이랄까요...

2. 또한, 서연이 갑자기 지구대 찾아가서 물어보니, 지구대장이 과거 사건일지(기록)을

관계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여주는 것도 이상하고, 2019년에 싸이월드 인물검색이라뇨;; 하...

3. 마지막 부분에 과거의 영숙은 죽지않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영숙이 그렇게 서연을 죽이고 싶었다면, 쉬운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몸싸움을 해가며 분량 늘리기에 연연하는 것도,

스릴러의 마지막 장면은 몸싸움이지! 라는 감독의 강박관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배우들 열연한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