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위플래쉬> MX관에서 관람하고 눈물 흘린 후기+오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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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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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위플래쉬>를 보고 왔습니다....
재개봉 소식 들을 때부터 얼마나 기대를 많이 했던지....
문화의 날로 MX관을 5천원으로 예매했구여
여기에 오티까지 득템하고 왔습니다 ^___^
세상 저렴한 것 ^_^
여러분 오티 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꺅 진짜 이쁜거 아니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뒷면이 진짜 이뻐요 ㅠㅠㅠ 저기 구석에 피까지 묻어있는거 넘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
저런 디테일 완전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
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롱영롱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티 만드신 분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영통 MX관에 왔습니다.
어느 익무 회원분이 애트모스 지원작이 아니라서
차라리 MX관에서 보는 게 좋다는 말 듣고 영통 MX관 왔어요~~
G열에서 봤는데 약간 아랫쪽이네요. 시선일치되는 좌석은 H,I 같아요!
상영해주기 전에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를 틀어주더라구여? 원래 틀어줬었나..
솔직히 제가 막귀라 영화 보는 초중반까지는 일반 상영관과 차이를 잘 모르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10분 클라이맥스에서 진가가 발휘되더라구요 ㅋㅋㅋ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MX관에서 본 의미가 있었습니다ㅠㅠㅠ
이제 영화 후기.. 간단하게만 남기겠습니다. <위플래쉬>는 2015년 개봉 당시 극장에서는 못 봤고,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보여주신 게 1번, 너무 인상 깊었어서 집에서 다운받아 본 게 2번, 여운이 오래가서 움짤 만들고자 본 게 3~5번... 이미 5번 정도 본 눈 상태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어폰과 쪼꼬만한 노트북에서 탈피하고 MX관에서 제대로 봤는데.. 영화 보면서 3차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 약 10분 정도되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5번 넘게 온 몸에 소름이 끼쳤어요. 영화 내용이 슬퍼서가 아닌 경이로워서 운 건 마지막이 <다크나이트>였는데, <위플래쉬>에서도 또 한 번 터졌습니다. 세 명의 드러머들이 메인을 놓고 경쟁할 때, 마지막 무대 장면에서는 코 끝이 찡해지면서 오열하고 싶더군요. 이런 영화 보면서 울면 사람들이 미친X으로 생각할까봐 꾹 참기는 했는데 속으로는 진짜 소리 지르면서 울었습니다.
진짜 최고ㅠㅠ 앤드류가 맨날 플래쳐 교수님한테 지휘 당하기만 하다가, 자기가 지휘하는 순간이 너무 멋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나도 저런 깡으로 살아야되는데... 누가 날 대대적으로 엿 맥일라하고 망신시킬라 할 때 무대뽀로 치고나갈 수 있는 저 깡이 매우 부럽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ㅠㅠㅠ 이런 생각을 하고 왔네요 ㅋㅋㅋㅋㅋㅋ 영화로 동기부여 받고 왔어요. 아.. 나도 꿈을 위해서 저렇게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마일즈 텔러, J.k시몬스 연기력도 진짜.... 어찌 이렇게 연기를 잘 하나요.. 하 진짜 <위플래쉬> 만큼 싸이코틱하고 배우들이 연기 잘하는 영화를 본 적이 없어요ㅠㅠㅠ
하... 진짜 그동안 많은 영화팬분들이 <위플래쉬> 재개봉 요청을 꾸준히 해왔는데, 수입해오기가 힘들어서 재개봉하기 힘들다는 답변만 듣곤 했었죠... 근데 이번에 이렇게 (아트하우스관 팀장님 퇴직금 탈탈 털어서) 재개봉을 해주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ㅠㅠㅠ 언제 또 이렇게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어요ㅠㅠㅠ 이 소중한 기회를 많은 분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위플래쉬 사랑해ㅠㅠ 아트하우스관 팀장님 사랑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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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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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롯시에서 5년만에 다시 봤는데 감동이었어요. 대편성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스윙재즈의 매력!!! 메가박스는 같은시간에 영혼만 보내고 오티, 롯시 시그니처 아트카드 둘 다 얻었어요. 시그니처 아트카드가 좀 더 좋답니다 ㅎㅎ





헉 팀장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다니요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ㅠㅠㅠㅠ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

코메박 일반관은 6천원인데 영통MX관이 더 싸다니!...😲😲
개봉당시에 극장에서 첫관람한 한명입니다.(부럽죠?부럽죠?😝😝) 마지막을 보고나서 등에 땀이 나더군요. 하지만 결말을 보면 속시원하면서도 앤드류가 플래쳐 교수가 바라던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어요.

개봉당시 첫 관람이라니 ㅋㅋㅋ 대단하네용
저는 씁쓸함..... 보다는 왜 통쾌했을까요(?)
열정을 부러워하면 위험한 거 같은데, 되게 부럽고 본 받고 싶었어요 저는ㅋㅋㅋ


저도 위플래쉬 돌비 애트모스 지원 안한다고해서 별 기대 안 했고 초반부엔 MX관인데 소리가 뭐 그냥 그러네 ㅋㅋ 이러면서 봤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찐 박력있는 사운드가 나오더군요

전 처음부터 왜이리 소리가 작지..? 생각했는데 원래 이런지는 몰랐어요;
그나마 MX관에서 봐서 좀 더 빵빵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퇴직금 탈탈 터신만큼 열심히 보러 가야겠습니다!!
전 내일 보러가요 ㅎㅎ



마지막 후반부 엔딩이 그렇게 될줄이야... 와...하고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