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편집기사가 말하는 '한국영화에서 대사가 잘 안 들리는 이유'
sir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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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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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맞습니다 한국만 유독 음향감독님과 붐오퍼레이터 분들 현장에서 지위가 많이 없었다가 근래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동시녹음이 헐리웃에서는 배우가 연기하는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는게 지위뿐만이 아니라 서로 협업하면서 진행되는 현장인데 100년 영화산업에 있어 우리나라의 제작 시스템은 아직 헐리웃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 하기에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많죠 그래서 요즘은 배우들 옷에 마이크 숨겨두고 동시녹음 따는데가 있더군요 마이크는 뭐 후반작업 할때 CG처리 하면 되겠지만 지위가 높아지더라도 영상의 옥에티나 방송사고 등을 막기위해는 서로 협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08:43
20.09.28.
2등
한국영화 중 보면서 목소리가 왜이렇게 안들리는지 듣기시험치르는듯한 느낌이 들더니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09:38
20.09.28.
3등
아 어쩐지 유독 한국영화 리스닝이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부분도 작용하는 거였군요 ㅠㅠ 사운드가 영화에서 큰 부분을 담당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이 개선되고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09:55
20.09.28.
공감되는 글이네요
10:00
20.09.28.
대사가 잘 안들려서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10:06
20.09.28.
정말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런 상황이었군요.
10:06
20.09.28.
예전에 어느 GV에서 감독님이 말씀하시기를, 음향 편집할 때 주변 잡음을 정리하다가 본 대사의 음향이 뭉개지는 경우도 있다더라구요.
10:13
20.09.28.
이런 이유로 한국어인데 잘 안들릴때가 많았군요..
10:21
20.09.28.
그냥 남의 떡이 커보이는 착시 같군요
헐리웃은 로케 처럼보이지만 세트 촬영인 경우가 많고 우리는 리얼 로케이션인 경우가 상당수죠
경력도 우리나라는 젊고 싼 붐맨인 경우가 많고 헐리웃은 백발의 베테랑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배우가 많으면 붐맨과 녹음기사도 여러명 움직이죠
헐리웃은 로케 처럼보이지만 세트 촬영인 경우가 많고 우리는 리얼 로케이션인 경우가 상당수죠
경력도 우리나라는 젊고 싼 붐맨인 경우가 많고 헐리웃은 백발의 베테랑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배우가 많으면 붐맨과 녹음기사도 여러명 움직이죠
10:38
20.09.28.
영화 대사 잘 안들릴 때가 있어서 저만 못들은 줄 알고 답답했는데 이런 비화가ㅠ
11:19
20.09.28.
오죽하면 모 영화 시사회에서 제작사 대표가 작품의 장점을 대사를 알아들을 수 있다고 했을까요.
11:33
20.09.28.
진짜... 넷플 볼때도 항상 한국어 자막 켜 놓고 봅니다..
12:48
20.09.28.
발음 안 좋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이런 이유가 있었을 줄이야. 꼭 좀 개선됐으면 해요.
12:51
20.09.28.
ㅜㅡㅜ
직업정신도 중요하지만 배려의 마음.
직업정신도 중요하지만 배려의 마음.
13:35
20.09.28.
우상이란 영화에서 특히 심했던걸로 알고있는데요 얼른 고쳐져야할꺼라 생각합니다 ㅠㅠ
14:07
20.09.28.
현장은 여전히 여러모로.. 개선이 필요하네요ㅜㅜ
14:10
20.09.28.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현장에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네요!
14:34
20.09.28.
이런 이유가...ㅠ
15:00
20.09.28.
할리우드 영화는-인물간 대사를 포함한 영화 내 전체 소리'는 동시녹음된 당시의 촬영현장의 소리, 음성등 전체 사운드를
좀더 '촘촘하게' 만들어 '그때 그 현장' 중시 작업 구조인 셈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현장에서 동시녹음을 하고,
후반작업에서 동시녹음된 것을 더 낫게 만들고,
여기에 현장의 전체적인 소리의 분위기(앰비언스),
몹시 미세해서 마이크에는 잡히지 않지만 충분히 있을 법한 작은 소리들(폴리)을 따로 녹음해서 추가한다고 보면 된다.
대사도 현장음에 파묻힌 것 같이 들리면 후반작업에서 다시 녹음을 하고 입 모양, 음악 소리와 시간을 맞추는 싱크작업을 한다.
생생한 현장음은 하나의 기초작업일 뿐이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중요하지, 현장의 실제음이 중요한 건 아니란 얘기.
현장감을 위해서 비행기 엔진 소리를 따로 녹음하기 위해 미국에 건너가기도 하고(<청연>),
제주도 파도 소리를 위해 따로 제주도까지 가서 녹음을 하는 것이다(<인어공주>)."
http://m.cine21.com/news/view/?mag_id=37151
16:09
20.09.28.
전 제가 하도 외국 영화만 봐서 한국어 듣기 능력이 퇴화된건가 했는데 제 탓이 아니었군요..ㅋㅋ 아오 정말!!
16:26
20.09.28.
"강철비"에서 정우성 배우님이 하던 북한말 대사는 여러번 반복해 듣지 않으면 이해 불가입니다. 마찬가지로, "백두산"에서 이병헌 배우님의 북한말 역시 70%정도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철비-정상회담" 에서 북한말에 자막을 단 것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들리지 않을바에야 자막으로 처리하자!
여담으로, "올드보이" 에서 최민식 배우님이 엘레베이터 안에서 웅얼거리던 대사가 뭐였는지 알고싶습니다. "만두에 부추 너무 많이 넣지마라" 였던 것 같은데, 맞습니까?
여담으로, "올드보이" 에서 최민식 배우님이 엘레베이터 안에서 웅얼거리던 대사가 뭐였는지 알고싶습니다. "만두에 부추 너무 많이 넣지마라" 였던 것 같은데, 맞습니까?
18:33
20.09.28.
겐테
용이 감독에게 주방에다 말해라 만두에 부추 좀 적당히 넣으라고.. 대충 이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05:44
20.09.29.
팩트 맞네요 ㅠ...
19:43
20.09.28.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19:49
20.09.28.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21:04
20.09.28.
우리나라도 할리우드 시스템을 적절히 벤치마킹해서 후시녹음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12:13
20.09.29.
보건교사 안은영 보다가 자막 키고 봤거든요 너무 안 들려서
13:53
20.09.29.
전에 어느 GV 갔을 때, 영화 감독님이 게스트로 나오셨는데, 그 분도 우리나라 영화는 대사가 잘 안 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21:06
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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