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여자] 영화촬영장소 방문(스포)

※ 이 글에는 <도망친 여자>의 배경이 나와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봤거나 스포일러를 피하고싶은 분들은 이 페이지에서 나가거나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오늘 에무시네마에서 <도망친 여자>를 보고왔습니다. 여기 영화관에 자주 가는데다 전 프로그래머랑 안면도 있어서 해당 장소에서 홍상수 감독이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을 작년에 몰래 알려줬습니다. 전 프로그래머가 홍상수 감독 팬이라서 정말로 기뻐보이더군요.😊 심지어 단역으로 나왔다고해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봤어요.
감희(김민희)가 우진(김새벽)과 만나는 카페입니다. 지금은 테이블의 위치가 바뀐데다 창문이 열려있어서 영화와 다른 느낌이지만 단골 입장에서는 한눈에 어딘지 보이더군요. 참고로 이때 잠시 지나가는 카페 직원이 에무시네마 전 프로그래머랍니다.😉
감희가 들어간 영화관입니다. 보니깐 2층에 있는 1관이더군요. 1관하고 2관의 구조가 다르다보니 한눈에 알아봤어요. 사진속 빈백석에 영화 번역가 달시 파켓이 앉아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감희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저는 어느 위치인지 감이 안잡혔었는데 현 프로그래머가 C열6번같다고 알려주더군요. 안그래도 저 장면이 나오니깐 앞에 있던 관객들이 이쪽을 쳐다봤어요^^ (참고로 전 C열8번에서 봤어요!)
감희가 영화를 보고나서 상영관 출입구를 통해서 나옵니다. 이 뒤에 우진과 만나서 사무실에 들어가죠.
아쉽게도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다보니 해당 이미지는 영화의 홍보이미지로 대체합니다. 현 프로그래머가 사무실이 너무 창고처럼 나왔다고 아쉬워하는데 현재는 저때보다 더 넓어졌고 정리되었답니다.🤗
감희가 담배피는 정 선생(권해효)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참고로 여기는 원래 흡연금지구역이니 행여나 영화보고 따라하시면 안되요.🚭
흡연금지!🚫
정 선생이 담배피던 곳이 시네마쪽 출입구고 감희가 나간 곳이 카페 출입구입니다. 어느 쪽을 통해서 들어갔다 나와도 카페, 영화관으로 통하는 구조랍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는데 제가 아는 장소가 영화에 나오니 반가우면서 신기합니다. 게다가 그곳에서 영화를 보니깐 기분이 좋은 것 있죠. 길치에 게으르다보니 성지순례를 한번도 못해봤는데 오늘 의도치않게 영화를 보면서 성지순례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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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팬들이 종종 성지순례를 다녀가곤해요~ ^^
이렇게보니 새롭네요! 영화에서보면 괜히 혼자 반가울거같아요!😅

여태껏 영화에 나오는 배경을 쳐다보기만 했는데 아는 곳이 나오니깐 반갑더군요. 게다가 그 공간에서 보니깐 느낌이 남다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