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위드 러브> 후기 (의식의 흐름대로, 영화를 보고 든 생각들 나열하기)

<로마 위드 러브> 보고 왔습니다.
두서 없어 보일 수 있겠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영화 보고난 후
첫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이게 왜 19금일까..? 싶었습니다..ㅋㅋ
15금 해도 될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노출은 아예 없는 수준이고, 그렇다고 언어가 그렇게 선정적인 것도 아닌데
아마 불륜 소재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그래도 이 영화가 19금인 게 일단 의아했고....ㅋㅋㅋㅋㅋ
두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유머 코드나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약 빤 코미디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취향 저격할 만큼의 좋아하는 유머 코드는 아니었지만
나름 신선했던 듯해서 나쁘진 않았어요.
특히 샤워부스에서 무대하는 장면은 진짜..ㅋㅋㅋㅋㅋㅋ
세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영화가 너무 정신 없게 느껴졌어요.
영화의 전체적인 플롯을 보면 한 3~4개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은데
계속 각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번갈아서 왔다갔다 하니까
정신없고, 중구난방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호흡이 짧고 다음 컷으로 넘어가는 게 빠르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흐른 듯하지만 막상 시계를 보면 10분 지나가있고 그렇더라구요 ㅋㅋㅋ
'
네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우디 앨런의 영화는 언제나 똑같구나..ㅋㅋㅋㅋㅋ
진짜 최근에 본 <레이니데이 인 뉴욕>이 강하게
생각날 정도로 두 영화가 매우 비슷했습니다..
우디 앨런은 참 자가복제의 대표적인 예 같아요.
아마 우디 앨런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그 이유 중 하나가
우디 앨런 영화에는 늘 불륜, 바람 소재가 빠지지 않기 때문인 거 같은데..
솔직히 전 예전에는 딱히 이런 소재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 영화 만큼은 좀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뭔가 캐릭터들이 다들 정이 안 가고, 맘에 안 들었어요^^;;;
다섯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로마 배경이 너무 이쁩니다..ㅠㅠ
로마의 거리를 걷는 느낌..
요즘 같은 시국에 이런 영화 보니까 여행 뽐뿌 오네요..ㅠㅠㅠ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리 재밌게 보지도 않은 영화^^;;;
<로마 위드 러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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