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방
>전망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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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때문에 예전 명작들이 재개봉하고있는데 전망좋은 방도 그 중 하나였어요. 사실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옛날 영화임을 알게되었지만 .. 그래서인지 배우들 연기를 볼 때 '옛날 영어 발음을 잘 구현한다..' 생각했던게 지금 돌아보면 되게 웃긴 생각이었네요 ㅋㅋㅋ
+) 전망좋는 방 영화의 전체적인 예술적 분위기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콜미바이유어네임 감독님이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조각상이나 감독님의 심볼? 처럼 느껴지는 몇몇 예술적 장치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ㅎㅎ 이 작품도 각색한거라고 알고있는데, 원작을 읽어보지 못해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각색을 정말 잘하셨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예술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작품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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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조지, 방법을 모르는 세실, 솔직한 것에 서툰 루시
이 세명의 관계를 보면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전개방식이었어요.
루시가 자신의 진짜 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되면서 세실에서 파혼 선언을 했을때 세실이 그것을 잘 받아들여준 점에서 세실도 루시를 존중해주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조지 아버지를 만나 진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조지에게 가는 루시 .. 그런 아버지를 둔 조지는 행복하게 자랐을거라 생각했죠.
영화 장면장면마다 옷이나 배경이 다 아름다워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한 장면들이 좀 나와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요 ㅋㅋㅋ .. 지루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는데 저처럼 잔잔하고 여운남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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