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벨에포크] 익무 시사회 후기(스포 유)
먼저 시사회 참석 기회를 주신 익무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번 후기는 사정상 좀 늦어지게 됐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또 다시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익무분들도 마스크 꼭 하시구 코로나 조심하세요!🙏🏻
요즘 영화를 볼 때 글로 된 줄거리는 생략하고 꽂히면 무작정 보는 편이 더 흥미로운데 특히 타임 슬립을 소재를 좋아하는 저는 시간 여행이라는 단어만 보고 익무에서 이 영화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당첨이 될까 말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첨이 되었더라구요:p
2매를 주셔서 기쁘게 지인과 함께 보러갈 수 있었습니다!💖
부푼 마음을 앉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영화가 시작 되고, 영화를 보다보니 이 영화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 본인이 그 시절을 여행하는 것이 아닌, 그 시절의 세트장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거였더라구요!
남자 주인공이 처음 세트장에 들어갔을 때 그 곳에 있던 모든 것을 단순히 재현해 놓은 장소와 사람으로 대하듯이 저도 처음에는 타임슬립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 장소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현실과 만들어낸 것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어느 순간 그 시절과 그 사람이 실제인 것 같이 녹아들듯이 저도 이 소재에 점점 흥미로워지고 빠져들었습니다. 좀 더 나이가 들거나, 지금 당장이더라도 저런 이벤트 속으로 들어어 가 볼 수 있다면, 꼭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상사와 바람을 피우는 아내를 처음 만났던 시절의 그 장소와 아내의 젊었을 적 붉은 머리를 한 여자배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처음엔 이질적인 그 모습이 점점 현실로 빠져들어 마음까지 건너가는 상황이 되자 난감한 기분이 들었어요😥
만들어진 장소와 상황과 배우, 그 안에 어린 여자와 늙은 남자 그러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또한 그러하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그 여자를 만남으로써 활기를 찾아가고, 반대로 아내는 바람의 상대방도 주변인에게도 흥미를 잃어간 채 점점 남편을 그리워하고,
마지막엔 남편이 있는 세트장에 찾아가 다시 한 번 첫만남의 대화와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우리의 인연에게는 모두 반짝반짝 했던 첫 모습이 있었을 거에요.
그 모습을 너무 까마득하게 잊고 사는 건 아닌지,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된 허무함을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권태기가 오는 인연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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