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하거나 기괴한데 아름다운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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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미드소마요.
기묘하고 기괴한데 모든게 눈부시게 밝고 아름다워요. 전 아리 애스터 감독의 유전은 불호인데, 이 영화는 묘하게도 시간이 지날 수록 자꾸 생각나면서,
끔찍한 부분보단 아름다운 이미지 잔상이 강하게 남았어요. 마치 뱃지로 만들어진 거대 화환 이미지같이요.
촬영기법서 감탄한게 긴 도로서 마을 입구로 들어갈 때, 전복되는 듯 180도 카메라 앵글 전환됩니다.
현실서 이계로 입장하면서 왠지 내안의 기가 흡입되는 것 같은 기묘한 인상을 받았어요. 영혼이 서서히 빨려들어가는 느낌?
또 블루벨벳이 단연 생각나네요. 흙속서 드러낸 귀에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너무 강렬했어요. 또 판의 미로도 생각나네요.
그외 어떤 영화가 있을까요?
추천인 22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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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각나는게 셰이프 오브 워터가 있습니다
12:23
20.05.20.

박엔스터
제 취향은 아닌데 그 영화 충격적이였어요. 다시 보고 싶긴 하네요
12:26
20.05.20.

일본 컬트 영화 <하우스> 추천합니다.^^
12:25
20.05.20.

golgo
미장센이 범상치 않네요. 순백의 아름다움에 핏빛 로고..추천 감사합니다
12:28
20.05.20.

테리어
사실 극장에서 여럿이 봐야할 영화예요.^^ 국내에서 특별 상영회 몇번 하긴 했었는데..
12:29
20.05.20.
golgo
저는 이 영화를 어린이 영화제였나 청소년영화제였나에서 봤어요 감독까지 초청해서 감독도 만나봤네요.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12:38
20.05.20.

우유과자
어린이영화제라니 수위가 생각보단 낮은가 봅니다.
12:41
20.05.20.
테리어
효과가 초현실적이고 사실적이지는 않아서 그랬던 것 같긴한데 괴이한 선정이긴 했습니다...ㅋㅋㅋ
12:44
20.05.20.

테리어
잔인한 장면인데도 좀 코믹하게 표현했죠.^^
12:44
20.05.20.

미드소마 생각하고 들어왔는데..ㅋㅋ
12:35
20.05.20.

드림캐쳐
모든걸 정화하듯 하얗고 아름답지요 ㅋㅋ
12:41
20.05.20.

테리어
감독판 나오자마자 바로 본 유일한 영화죠..ㅎ
12:43
20.05.20.
란티모스 영화들 알레한드로 조도프스키 영화들...
그리고 경계선, 블루마이마인드, 스플라이스, 버팔로66, 어딕션, 여고괴담2,
내가사는피부, 녹터너 애니멀스,퍼펙트 블루, 시계태엽오렌지,빈폴, 괴물들이 사는 세상,인택토...
...등등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그리고 경계선, 블루마이마인드, 스플라이스, 버팔로66, 어딕션, 여고괴담2,
내가사는피부, 녹터너 애니멀스,퍼펙트 블루, 시계태엽오렌지,빈폴, 괴물들이 사는 세상,인택토...
...등등 생각나는거 적어봤어요
12:39
20.05.20.

공포스릴러가찐
반은 보고 반은 안봤네요. 안본 영화 찾아보겠습니다 ^^
12:40
20.05.20.
공포스릴러가찐
조도로프스키 영화들이 딱 그런 영화겠네요 ㅎㅎ 특히 성스러운피!
20:19
20.05.20.
저도 미드소마보고 조도로프스키 영화들을 떠올렸어서 추천하고요.
행잉록에서의 소풍과 위커맨(1973)이 미드소마에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았고
많이 유사했습니다.
행잉록에서의 소풍과 위커맨(1973)이 미드소마에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았고
많이 유사했습니다.
12:41
20.05.20.

우유과자
언급하신 두영화 궁금했는데 조만간 찾아봐야겠어요
12:42
20.05.20.
멜랑콜리아, 더 랍스터, 셔터 아일랜드 생각나네요!
12:44
20.05.20.

하디
다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지요. 다 좋아하는 영화에요.
12:51
20.05.20.

미이케다케시의 오디션 도 은근히 아름다운 느낌이던데요..ㅋ
12:54
20.05.20.
전 더셀, 더폴이 생각나요
12:54
20.05.20.

저도 미드소마 생각했어요!
12:55
20.05.20.

렛미인이요.
12:57
20.05.20.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추천드려봅니다:)
12:58
20.05.20.

란티모스 작품들이요ㅋㅋ
12:58
20.05.20.

친절한 금자씨,박쥐,펀치 드렁크 러브
12:58
20.05.20.

경계선.
13:05
20.05.20.

전 판의미로 블랙스완 입니다
정신줄 찌르는 영화는 거의 못봐서
몇개 안봤어요 ㅋㅋ ㅠㅠ
정신줄 찌르는 영화는 거의 못봐서
몇개 안봤어요 ㅋㅋ ㅠㅠ
13:17
20.05.20.
PTA,박찬욱, 린치 등이 있지 않을까요
13:23
20.05.20.

장 피에르 주네, 팀 버튼, 테리 길리엄 같은 감독이 이 분야의 갑 아닐런지요
좀 마이너하긴 한데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전하는 퀘이 형제나 체코의 애니메이션 작가 얀 슈반크 마이에르 같은 작가들 추천합니다.
좀 마이너하긴 한데 이번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전하는 퀘이 형제나 체코의 애니메이션 작가 얀 슈반크 마이에르 같은 작가들 추천합니다.
13:35
20.05.20.

맞아요 끔찍한 부분보다는 예쁜 미장센만 자꾸 맴도네요
13:36
20.05.20.
서스페리아 추천합니다. 발레가 배경이라 그런지 몸선도 예쁘고 색감 등도 예쁜데 기묘하고 기괴하더라구요.
13:38
20.05.20.

더 폴~~~~~~~~~~~
13:56
20.05.20.
저도 미드소마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ㅎㅎ...
14:13
20.05.20.
더쎌. 엘리펀트맨 생각나네요
14:20
20.05.20.

저는 킬링 디어요!
14:36
20.05.20.
'성스러운 피'가 젤먼저 떠오르네요~
14:54
20.05.20.
단연 옥보단
15:07
20.05.20.
가위손이죠
17:06
20.05.20.
스즈키 세이준영화들
20:19
20.05.20.

저도 렛미인요!
20:53
20.05.20.
<로우>요!
22:44
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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