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LifeForce)
도몬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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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살인마로 유명한 토브 후퍼감독의 1985년작품.. 나신의 여자가 묶여서 날아오던 비디오자켓과 조그셔틀의 위력이 무엇인지 보여줬던걸로 유명한 영화였죠.. 당시 어린나이(19살)에 꽤나 놀라면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그렇게 딱 10년만에 추억을 안고서 어제 부천영화제에 가서 재관람을 했는데 역시나 대화면의 박력은 조그만한 티비따위와는 다르다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영미연합 우주왕복선인 처칠호는 헬리혜성 탐사중 크리스탈 관처럼 생긴 것에 들어있는 전라의 남녀 시체를 발견하고 알수없는 사고를 당해 지구와의 통신이 끊어지게 된다.. 처칠호의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서 지구에서 인양선이 출동하고 그들눈에 펼치진것은 화제가 나서 모두 죽어있는 승무원들과 그 화제속에서도 그을음 하나 없이 멀쩡한 모습으로 있는 외계인들이였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난것일까?
지금은 사라진 B급의 제왕 캐논에서 만든 영화답게 이영화도 B급의 정신이 충만합니다.. 특히 후반부에 사람의 몸속에서 튀어나오는 뱀파이어의 연출이 당시 B급 호러에서만 느낄수 없는 쌈마이함이 느껴져서 감동의 눈물이 흐르더군요.. ㅠ.ㅠ 거기에 제작비도 꽤 쓴영화라서 특수효과의 질도 좋고 지금봐서는 암만봐도 좀비라고 느껴지는 희생자들이 대량으로 나오는 런던 대학살 장면에서는 지금봐도 꽤 놀라울정도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봤을때는 감흥이 안느껴진것이였는지 아니면 조그로 야한장면만 돌려봐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비디오 감상시에는 아무런 생각도 안났는데 말이에요.. 역시나 스크린의 위력이란.. 이런 멋진 영화들을 만들어내던 저런 대가가 갈수록 연출하는 주기가 길어지는게 슬플따름입니다.. ㅠ.ㅠ
1. 지금은 엑스맨의 찰스 자비에 교수로 유명한 패트릭 스튜어트가 주름살 하나 없는 모습으로 나와 무려 남자와 키스까지 합니다.. - -
2. 우주 뱀파이어역의 마틸다 메이는 다시봐도 아름답네요..
도몬캇슈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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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추억의 작품이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땐가 봤는데... 기억에 남는 건 나체의 여자와 상대로부터 생명 같은 걸 빨아내는 것 같은 장면 뿐이군뇨~ㅎㅎ 기회가 되면 다시 함 감상해야겠습니다~
13:08
09.07.24.
sojooya
진짜 예전에 봤을때는 나신의 여자와 조그 셔틀의 위력밖에 안남았었는데.. ㅋㅋ
01:20
09.07.25.
2등
추억의 영화입니다. 80년대에 잃어버린 SF걸작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헬리혜성의 출현에 맞추어서 SF적으로 재해석한 설정이 정말 훌륭합니다.
(헬리혜성 출현 2년전에 개봉했죠)
영국 영화답게 화끈한것도 매력적이구요.
등급제가 영화를 재미없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전 80년대의 잃어버린 장르 걸작을 찾으려고 노력했었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는것이
이 뱀파이어와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후자는 한국에 출시되었는지 알 길이 없었고 전자는 뒤진 수십곳의 비디오 가게 중에서 유일하게 한곳에서
비디오로 있는것을 발견, 그런데 빌려보기만 하고 사지를 못했습니다.
후자는 캐나다의 지인이 DVD를 구해 보내주어서 확보할 수 있었고
뱀파이어는 일본에 DVD가 있는것을 알게 되어 일본에서 구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DVD를 가지고 있어서 궁금하면 보곤 합니다.
음, 영화음악도 빼놓을 수 없지요.
스타트랙과 좀 비슷하지만 좋습니다.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헬리혜성의 출현에 맞추어서 SF적으로 재해석한 설정이 정말 훌륭합니다.
(헬리혜성 출현 2년전에 개봉했죠)
영국 영화답게 화끈한것도 매력적이구요.
등급제가 영화를 재미없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전 80년대의 잃어버린 장르 걸작을 찾으려고 노력했었는데 도저히 찾을 수 없는것이
이 뱀파이어와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후자는 한국에 출시되었는지 알 길이 없었고 전자는 뒤진 수십곳의 비디오 가게 중에서 유일하게 한곳에서
비디오로 있는것을 발견, 그런데 빌려보기만 하고 사지를 못했습니다.
후자는 캐나다의 지인이 DVD를 구해 보내주어서 확보할 수 있었고
뱀파이어는 일본에 DVD가 있는것을 알게 되어 일본에서 구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DVD를 가지고 있어서 궁금하면 보곤 합니다.
음, 영화음악도 빼놓을 수 없지요.
스타트랙과 좀 비슷하지만 좋습니다.
14:26
09.07.24.
boichi
영화의 스코어도 엄청 좋죠.. ㅎㅎ 진짜 오프닝과 엔딩음악은 듣고 있으면 신나는 sf영화 같은..
01:20
09.07.25.
boichi
드래곤슬레이어는 '검과 마법 구슬'이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습니다.
제가 부산시 전체면적의 대략 1/4정도쯤 되는 구역내의 비디오대여점을 모조리 뒤진 끝에 딱 한군데 있는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바로 집근처 아랫동네였어요(걸어서 5분 거리... T T)
'뱀파이어'는 꽤 흔한 편이었습니다(^^;)
제가 부산시 전체면적의 대략 1/4정도쯤 되는 구역내의 비디오대여점을 모조리 뒤진 끝에 딱 한군데 있는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바로 집근처 아랫동네였어요(걸어서 5분 거리... T T)
'뱀파이어'는 꽤 흔한 편이었습니다(^^;)
14:30
09.07.25.
3등
마틸다 메이 ..하악하악
14:32
09.07.24.
전기인
진짜 하악하악 스러운 미모죠..
01:22
09.07.25.

예전..명동에 코리아 극장에서 친구들이랑 홀딱 벗고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완전 마틸다 메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
18:03
09.07.24.

헨리 멘시니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이게 공포영화의 음악인가 싶을 정도로 웅장하죠. 오히려 공포영화보다는 대하 서사극에 어울릴 것 같더군요.
초등학생 시절에 유선방송에서 방송되는 걸 우연히 보다가 벌벌 떨었었는데, 지금 보니 느낌이 많이 줄었더군요. 패트릭 스튜어트가 나오는 걸 보고 조금 괴리감을 느꼈더랬습니다.(^^;);;
20:26
09.07.24.
어릴때 호기심에 본 영화라 아직도 마틸다 메이밖에 생각이 안나는 군요 -ㅂ-; hot~
22:20
09.07.24.
이 영화 아예저는 초딩때 본 자켓의 강렬함에 빠져 나이 들어서 비디오를 사버렸습니다...
물론 기대만큼은 아니엇지만... ㅎㅎ
물론 기대만큼은 아니엇지만... ㅎㅎ
15:18
09.07.25.

@@ 아니 85년도에 19살이셨으면. 초동안!!!?!?!?!
16:49
09.07.25.
LINK
85년도에 본게 아니라 1999년도에 봤어요.. ㅎㅎ ^^;;;
23:01
09.07.25.

음...
왠 전 기억에 없을까요??
왠 전 기억에 없을까요??
17:39
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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