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의문점 풀어주세요

There’s a mother full of memory

이 부분에서 딱 “엄마”라고 직역하는것보단 ‘대지의 어머니’라고 할때처럼 ‘근원’에 좀 더 가깝다고 느꼈어요. 모든 기억의 뿌리(어머니).

노래는 아토할란에 관련된 노래로 딱히 댐에대한 내용때문에 만들어진 건 아니고요 그 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노래예요. 아토할란이나 여러가지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노덜드라사람들의 자장가 정도. 우리도 반짝반짝 작은별 섬집아기 이런 노래들이 있는것처럼...

이두나가 왜 다섯번째 정령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토할란은 여러 기억들을 모두 간직한 곳으로 설정돼있잖아요
거기에 이두나가 있었던게 아니라 이두나를 비롯한 모두의 모습과 기억이 보관되어져 있는 곳이죠. 이두나가 정령이거나 거기 있었다는게 아니라 이두나의 과거 모습만 기억으로 보관되어있었죠.

다섯번째 정령의 존재는 엘사, 정확히 말하면 엘사도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show yourself 에서 “you”는 내면의 자신에게 하는 소리였죠
우리도 누구나 마음속에 다른 모습을 품고 살아가지만, 엘사는 그게 심했던 캐릭터죠. 아렌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면서도 진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펼치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다섯번째 정령의 목소리는 우리의 삶으로 빗대면, 진짜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목소리에 이끌려 아토할란에 닿았고 그곳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깨달아요.

이두나와 헷갈리셨던 부분이 아마 노래 자막 때문인것같은데
Show yourself 노래 부를때 이두나의 환영? 기억속 모습이 노래부르는 장면이 나오고 바로 다음에 엘사가 I am found 라고 부르잖아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자막이 “내가 왔죠”라는 식으로 달려서 이게 좀 이상하다고 느꼈거든요
정확히 말하면 “내가 (결국엔) 찾았어!” 이런 느낌이었는데. 좀 아쉬웠네요

노래가 중의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번역이 애매하긴하지만 겨울왕국은 특히 노래 해석이 이상하다고 느낀게 많았어요. 특히 into the unknown 은 정말.... 왜 그렇게 해석해놔서 엘사의 내적고민을 싸그리 무시해놨는지ㅠ

2. 얼음동상을보고 크리스토프가 왜 바로 노덜드라 사람이라고 맞췄는지는 자세히 안나오지만 아마 외면적인 부분때문이겠죠? 옷차림새나 머리모양 등등. 영화를 보면 노덜드라사람들과 아렌델 사람들의 차이를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눈에 보이게 드러나있으니까요

설명 다들 잘해주셨네요ㅋㅋㅋㅋ 제생각 살짝 덧붙여보자면
3번 과거 숲에서 싸움 일어났을때 이두나가 아아아아 하고 바람의 정령을 불러서 아그나르왕자를 구했어요 아토할란은 full of memory..이두나가 정령을 불렀던 그 소리를 기억해서 다섯번째정령인 엘사를 부르지않았나싶어요

4번 진짜 아토할란 확실해요ㅋㅋ 처음 비밀을찾으러 갈때 보여준 섬이랑 똑같은데 다만 그땐 얼어있었고 이젠 다 해결되었으니 빛이 보였던걸로 기업해요 그래서 아토할란도 바뀌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아렌델이었다면 2편 초반 그리고 엘사가 댐의 물을 막을때 보여준거처럼 성을 풀샷으로 보여줬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