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결혼이야기' 한국판 가상캐스팅
심심해서 간만에 해봅니다.
이번에는 제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봤는데요.
먼저, 저는 '결혼이야기'가 꽤 연극적이라고 본 만큼 무대 경험이 있는 배우들로 골랐습니다. 때문에 다소 신선한 얼굴들이 많이 보일겁니다. 물론 신선한 얼굴들로 골라서 스타성이 다소 떨어질 순 있습니다. 그 재미로 골랐습니다. 신선한 얼굴이 연기하는 걸 상상하는 재미요.
찰리(아담 드라이버) = 이규형
- 무대 경험도 있고 방송으로 스타성도 갖췄는데 영화 주연은 아직 못해본 것 같네요. 영화 연기는 '증인'으로 처음 봤는데 좋게 봤습니다.
니콜(스칼렛 요한슨) = 박소담
- 30대 배우들은 무대경험과 스타성, 신선함을 동시에 찾는게 어렵더군요. 그래서 20대까지 내려와보니 박소담이 보였습니다(팬심이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못 하겠네요). 무대경험 꽤 있고요. 스타성도 최근에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원톱 주연 영화가 개봉을 안해서 신선함도 꽤 있습니다. 유부녀에 애엄마 하기에는 동안이긴 하지만 그럭저럭 어울리는 그림을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노라(로라 던) = 김도영
- 여기서부터 신선함을 확실히 챙겨보고 싶었습니다. 김도영은 배우 겸 감독이죠. 최근에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했습니다. 그 스타성에 살짝 기대보고 싶네요. 그리고 암튼...신선한 배우가 연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버트(알란 알다) = 배창호
- 20세기의 흥행감독입니다. 그리고 3편 정도 주연도 하셨죠. 20세기부터 영화 본 아재들이라면 배창호 감독을 기억할겁니다. 이거 약간의 추억소환 차원이긴 한데... 제가 보고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제이(레이 리요타) = 최광일
- 이 역할 의외로 어렵습니다. 재수없는 캐릭터면서 연극적이어야 하죠. 찾다보니 꽤 신선한 분이 계셔서 꼽아봤습니다. 아시다시피 최민식 배우의 동생이시고요. 무대 경험 풍부하시고 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죠. 그럼에도 다행이 큰 역할을 한 적이 없어서 골라봤습니다. ...아 물론 이번에도 큰 역할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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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아담 드라이버 역은 똑닮은 이광수가 해야...ㅋㅋㅋ



정말 신선한 캐스팅이네요. 박소담배우가 연기는 되는데 아이 엄마로는 너무 어려보이는게..

박소담이 애엄마... 확 어리긴 하네요ㅋㅋ 저는 임수정, 정유미, 이상희 배우 정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박소담은....좀 아닌거 같아요


배창호 감독이 출연한다면 원빈 배우 못지않는 긴 공백 이후의 연기 복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