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어 타임인 헐리웃] 이스터 에그/레퍼런스 14가지 (스포)
스크린랜트에서 정리한 각종 이스터 에그 및 타란티노 레퍼런스 정리
* 세르지오 레오네 및 세르지오 코르부치
스파게티 위스턴(서부극)의 광팬인 타란티노는 특히 그중에서 세르지오 레오네를 추종
이번 영화 제목 역시 레오네의 대표작들인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와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서 따옴.
레오네 외에도 세르지오 코르부치에 대한 오마쥬도 있는데 코르부치가 감독하는 [네브래스카 짐]에
주인공 릭 달튼이 나오는것으로 묘사. 코르부치의 1966년작 [쟝고]는 타란티노의 [쟝고 분노의 추적자]
제작에 결정적 영향을 줌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두명의 세르지오 외에도 타란티노는 또 한명의 이탈리아 감독을 오마쥬한다. 영화속 포스터에서
안토니오 마르게티가 감독한 영화에 릭 달튼이 나오는것으로 되어 있는데 마르게키는 실제 이탈리아
감독이었고 그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도니 도로위츠(일라이 로스가 연기)가 마르게티로 나온다.
그 영화에서 도로위츠는 자신의 성이 마르게티이고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등장. 그 영화에서도
브래드 피트가 분한 알도 레인은 스턴트맨인것처럼 위장하는데 이번 신작에서도 피트는 스턴트맨으로 나옴
추가로 이번 영화 초반에 달튼이 나오는 영화중 [The 14 fists of McCluskey]의 장면에서도 화염 방사기로
나치들을 죽이는 장면이 나와 [바스터즈]의 엔딩씬과 유사
* 마이클 매드슨 및 타란티노 단골 배우들
이전에 타란티노 영화에 나온 배우들을 잘 쓰는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디카프리오와 피트도 함께했고
마이클 매드슨 - 저수지의 개들, 킬빌 - 도 tv 극 에피소드에 잠깐 나오고 역시나 커트 러셀도 역시 이전
[데스 프루프]에서 스턴트맨으로 나온적이 잇음. 역시나 [데스 프루프]와 [킬빌]의 유명 스턴트우먼 배우인
조이 벨도 등장하여 스턴트맨들을 관리하는 역할로 나옴, 팀 로스도 원래 찍었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삭제된것으로
엔딩 크레딧에서 카메오가 삭제되었다고 공지
* [테스] 및 말티스 팔콘
영화에서 샤론 테이트가 서점에 가서 남편 로만 폴란스키를 위해 [Tess of the D'Urbervilles]를 구입한다.
이 서점은 Larry Edmunds Bookshop으로 실제 헐리웃에 잇는 서점
이 책은 이후 폴란스키가 [테스]로 영화화하고 '샤론에게 바친다' 라고 공지. 서점에 있는 책들중
팔콘의 두상 조각이 보이는데 이는 Maltese Falcon의 레플리카이며 동명의 영화속 조각상과 같은 동상으로
그 영화를 오마주했음을 보여줌
* [그린 호넷]
영화에서 브루스 리가 클리프 부스(피트)와 대결하는 씬에서 부스는 그를 계속해서 'Kato'라고 부르는데
이는 tv 시리즈 [그린 호넷]의 캐릭터 이름이었다. 그 시리즈에서 브루스 리는 기사로 나오고 실제 이 씬을
찍은 장소도 실제 [그린 호넷]을 찍은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그린 호넷]속에서 리가 취하는
점프 킥과 동작도 유사
* [베벌리힐스 아이들]
이번 영화는 [베벌리 힐스 아이들]의 주인공이었돈 루크 페리의 유작이었다. 영화에서는 페리가 웨인 마운더라는 배우로
등장하며 릭 달튼과 함께 tv 시리즈 'Lancer' - 이 시리즈는 실제 시리즈이었고 타란티노가 저작권료를 지불- 에 나옴.
추가로 부스의 아내인 빌리(레베카 게이하트가 연기)는 실제로 [베벨리 힐스 아이들] 시리즈에서 토니 마세트로 나왓었고
극중에서 루크 페리와 썸을 타는 역할로 나왔었음
* 버트 레이놀즈와 FBI
주인공 릭 달튼은 1960년대 서부극 스타들을 여러명 오마쥬한 캐릭터인데 그중 한명이 버트 레이놀즈이다.
레이놀즈는 [건스모크] 서부극 시리즈로 일약 스타가 되었고 이후 영화계로 진출. 영화속 달튼이 가는 행로와 비슷하다.
영화에서 달튼이 [The F.B.I] 시리즈에 특별 게스트로 나오는데 실제 [The FBI]시리즈는 있었고 달튼이 한 역할을
레이놀즈가 그 시리즈에서 실제로 연기를 함
이번 영화에도 버트 레이놀즈가 출연하기로 되어있다가 갑자기 그가 사망해서 대신에 브루스 던이 레이놀즈가 맡으려고
했던 역할인 조지 스판으로 나옴. 브루스 던도 역시 실제 TV 시리즈 "Lancer'에 실제로 나온적이 있었다.
* 마마스 앤드 파파스
1960년대 음악계에서 큰 획을 그은 그룹 마마스 앤드 파파스가 이번 영화에 다양하게 등장함.
실제 이 그룹의 멤버들중 미셀 필립스와 카스 엘리어트가 이번 영화에서 플레이보이 맨션 파티씬에서 실제 출연.
또한 이 그룹의 노래인 [캘리포니아 드리밍]와 [Straight Shooter]가 이번 영화 OST에 나오며 특히나 [Straight shooter]
노래의 음악 시트는 실제 샤론 테이트가 살해된 후 현장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 옆에서 발견되었다.
* I'll never say never to always
많은 음악들이 이 영화에 영향을 주는데 나오는 노래들중 실제 출연한 배우들이 노래한 노래가 있다. 맨슨 가족이
나오는 첫 LA 길거리 씬에서 그 배우들은 'I'll never say never to always '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찰스 맨슨이 만든 노래이다.
* 맨슨 살인들
영화는 실제 맨슨 가족들이 샤론 테이트와 그녀의 친구 4명을 집에서 죽이는 실제 사건과 달리 릭 달튼의
집을 급습하는 것으로 바꿨지만 사실인점도 있다.
실제로 텍스 왓슨이 다른 두명과 급습을 리드했고 여성중 한명인 린다 카사비안은 실제
학살시도를 막판에 막으려고 했었는데 영화에서는 마야 호크(타란티노와 함께 '킬빌' 만들었던 우마 서먼의 딸)가 이
역할을 맡았고 실제와는 달리 영화에서는 학살시도를 막진 않고 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옴.
또한가지 실제와 영화와 같은것은 텍스가 부스에게 "나는 악마이고 악마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왔다"라고 하는 말은
실제 텍스가 현장에서 피해자중 한명이었던 Wojciech Frykowski에게 한말이었다.
* The Spahn movie ranch
영화에서 클리프 부스가 조지 Spahn을 만나러 그의 농장을 방문하는데 영화속 농장은 실제 그 농장이 있던 곳이었고
서부극에서 많이 쓰였던 곳인데 1960년대말에 다 쓰러져가서 수리하면서 Spahn이 맨슨 가족들이 살게끔
허용해 주었다. 허용 댓가로 Spahn은 맨슨 가족 여성들이 와서 노래도 하고 섹스도 해주기로 하는 딜이었다.
이후 이 농장은 완전히 없어지고 실제 장소 근처에 세트로 다시 제작을 함
추가로 영화 초반에 나오는 릭과 부스의 인터뷰씬에 나오는 세트는 실제로 [쟝고 분노의 추적자]에 나온
멜로디 농장으로 술츠 박사가 현상금을 타러 가는 씬에 나옴
* 뉴 베벌리등 실제 헐리웃 로케이션 장소들과 영화/tv 레퍼런스
영화속 나오는 장소와 시설들은 실제 장소에서 찍은 것이 많고 그만큼 타란티노의 LA에 대한 애정이 드러남,
특히나 LA의 극장들이 많이 나오는데 테이트가 죽는날 저녁에 갔던 El Coyote 레스토랑 이후 지나가다가
극장 홍보판을 보는데 성인 영화인걸 알고 놀라는 장면에서 나오는 극장은 Eros이며 이 성인전용 극장은
이후 The New Beverly Cinema로 이름이 바뀌고 35mm 영화들을 2편씩 상영하는 곳으로 변모
타란티노가 실제로 이 극장이 재개발되기 직전에 2007년에 사들였고 현재도 소유중. 그외에 Cinerama Dome,
the Bruin (샤론 테이트가 자신의 영화인 'The wrecking cre'를 보러 가는 극장), the Acquarius (영화에서 [Hair]를
홍보하던 극장), Vine theater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상영중이라고 영화에서 나옴) 등 실제 극장 등장한다
그외에도 Musso & Frank grill, Peaches Records and tapes도 실제 장소이며 1960년대 영화나 tv쇼 레퍼런스로
언급된 것들은 [로즈마리의 아기] [Pretty poison] [Three in the attic] [Valley of the dolls] [맨 프럼 엉클]
[Lady in Cement][The king of Sister George] [Don't make waves] [The Mercenary] [대탈주](스티브 맥퀸 출연)등이 나옴
* 타란티노의 단골 브랜드
타란티노가 자주 쓰는 브랜드즐중 Big Kahuna Burger가 있는데 이는 [펄프 픽션]에 나오기도 하고 특히
[저스지의 개들]과 [황혼에서 새벽까지]에도 나옴.
이번 영화에서는 빌보드에 잠깐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로서 Chattanooga beer 및 Wolf's Tooth dog food(개 먹이)
가 새로이 등장.
마지막 엔등 크레디씬의 Red Apple Cigarettes 광고는 역시 이번 [펄프 픽션]에서 우마 서먼이 계속 피우던 담배였고 [저수지의 개들]에서도 마이크 매드슨이 피우던 담배 브랜드 단편 영화 Four Rooms (1995) 에서 조지 클루니가 피웠고 역시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도 등장. [킬 빌 1]에서도 빌보드에 이 광고가 보이며 심지어 1997년 영화 [Romy and Michele’s High School Reunion (] 에도 나오는데이는 당시 타란티노가 이 영화 출연했던 미라 소르비노와 사귀고 있을 당시여서 넣었다고 함.
* 배트맨
1966년 tv 시리즈의 [배트맨] 레퍼런스가 등장한다. 알 파치노의 캐릭터가 이 시리즈에서 액션씬에 자주 나오던
상대방을 칠때 나오는 효과음 'Pow' 같은 말을 언급하기도 하고 특히나 엔딩 크레딧 씬에서 레퍼런스가
본격적으로 나온다.
이 시리즈의 테마 음악이 나오고 주인공 배우였던 애덤 웨스트와 바트 워드가 등장하는 '배트폰 비밀 넘버 콘테스트'
음성 오디오 파일이 나오는데 타란티노 목소리도 들린다.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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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재밌는 레퍼런스글 잘 읽었습니다. ^^
조은정보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Kato일 텐데 그부분은 잘못 적으신 듯..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