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킹오몬] 흥행 실패는 괴수물 피로감 때문 (포브스)

괴수 vs 괴수여서 그런건 아니었을까요? 일단 괴수는 소리밖에 못지르니 ^^; 대사를 칠수가 없고 영화의 중요한것중 하나인 연기를 못보니...

퍼시픽림처럼 괴수vs인간 정도만 되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닌데...괴수 파트는 좋았고 인간 파트가 심각한 건데...

괴수물에 대한 피로감이라니 이 무슨... 그렇게 따지면 히어로물은 일년에만 몇편씩 10년 넘게 잘만 장사 중인데ㅋㅋ

그냥 못 만들어서 그렇죠ㅠㅠ

2014년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세 편밖에 안 나왔는데 피로감을 들먹일 정도인가요?

피로감으로 따지면 디즈니의 산하로 들어간 이후에 쏟아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랑, 

1년에 두세 편씩 쏟아져 나오는 수퍼히어로 프랜차이즈가 더하죠.

이건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부분의 스토리가 엉망이라서 그런 겁니다.

평소 지구의 최고 지배종이라 여기며 오만하게 굴던 인간들이

괴수들의 무지막지한 싸움을 겪으면서 자기 목숨 구하는 것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깨닫고,

스스로의 미약함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걍 재미없게 만들어서일뿐.... 인데

혓바닥이 기네요^^

매년 여러편 개봉하는 히어로물은??

실패의 원인은 알짱되는 인간들 때문...

사람이 나오는 거의 모든 장면을 혐오(?)하게 만드는 개판 오분전 각본을 그나마 괴수들이 하드캐리했으니까 지금의 스코어가 가능했구만 어디서 피로감 같은 개소리를...;;; 

사람 스토리를 괴수에 녹여내지 못한게 우선인 듯 해요. 그렇더라도 중간에 다양한 몬스터 영화가 있었다는 부분을 상기할 수 있어 흥미롭네요.

차라리 간단명료한 스토리 위에 2시간 동안 괴수들 전투만 보여줘도 오히려 신선하고 좋았을 텐데..

괴수물 피로감X, 괴수영화에 인간이 자꾸 나와서O

인간이 나와서 X, 좋은 인간 캐릭터가 없어서 O

무슨 말도 안되는.. 인간파트 때문이지..

진짜 기대많이한 영화였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디씨가 망한건 영화나올때마다 마블이 피로감을 쌓아둬서 그런거구나! 그렇구나!

인간파트가 너무심각했는데 왜 이부분에대한 얘기는 없을까요?...

인간들 분량만 좀 없앴다면...

영화의 내적 상황이나 외적 상황이나 사람이 문제군요..

킹오몬에서 좋았던 게

각종 특징적 괴수들과

거기에 씹혀 버릴 것 같은 인간이 갖는 긴박감

정말 대단해요 

주인공이니 살겠지..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됨

괴수들만 보여주면 되는데 인간들을 자꾸 보여주니까 망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