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힐(실사판)
최영준
13730 0 6


예전 이곳 게시판에 사힐의 실사판이 제작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다리며
플레이스테이션편의 게임리뷰를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사일런트힐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호러게임은 게임이라는 범주안에 놓기엔 너무 아까운 장르라는걸 저번에도 설명드렸습니다만
이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호러게임의 위용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직접 느끼고 체감
하는데서 더 큰 자극을 갖을수밖에 없을테니까요.
덕분에 영화는 상당히 보기가 편한 호러영화가 되었습니다. 쫓기는 자의 긴박감은
패드를 잠시 놓고 감상하는 동영상이 되어버렸고, 크리쳐들은 반가움이 먼저 일더군요.
사힐의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한 설명과 세세한 설정등과 장치들은 역시
멀티소스의 진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잘 모르는 분이 보기에도
영화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게임자체의 스토리가 서양의 샤머니즘과 동양의 환생과 윤회가 믹스된 스토리였다면
여기에 영화는 종교의식과 모성애의 코드를 큰 틀로 더 추가 시키며 보다 적절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갑니다. 특히, [로즈]와 [달리아]의 두가지 모성애는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다소 설득력이 부족한 로즈의 맹목적인 사랑과 달리
현실과 이상(이계) 한쪽에 속해있지 않으며 구원과 용서를 갈구하면서도 자신과 자식의
관계를 정의내리지 못하는 달리아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중심축이라 하겠습니다.
짧은 러닝타임에 많은 얘기를 담아내지 못한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지만 (특히 아버지와
사힐출신의 경찰은 극 초반부에 비하면 너무 허무한 비중) 사힐의 팬으로서 이정도의
퀄리티로 만들어준것에 대해 '크리스토프 갱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p.s
아쉬운점이라면 공략본을 보고 진행하는 게임도 아니고... 그렇게 흔한(현실에서라면) 물품
들중에서 정확히 아이템을 찾아내고 완벽하게 추리해서 진행하는점은 과히 과장이 아닐지..
그래도 삼각두만으로도 100%만족을 얻을수 있었기에 패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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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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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빨리 보고싶은데 젠장 언제 개봉하는건지..
16:10
08.04.05.
2등
ㅡ_ㅡ 음.. 과연..(끄덕끄덕..)
삼각두 만으로도 100% 만족에 공감.
삼각두 만으로도 100% 만족에 공감.
16:10
08.04.05.
3등
하지만 크리쳐들의 활약이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는!!! ㅠㅠ
16:10
08.04.05.
11월 개봉 예정이라네요. 시간을 너무 오래 끌어서 이미 볼 사람들은 다 봤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은 저도 봤습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하지만 극장개봉하면 당연히 극장에서 다시 볼 생각이고 복사말고 발매한다면 정품으로 DVD도 구입할 예정입니다.
사힐 시리즈와 관련DVD, 영화, 만화들.. 모두 사힐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들이기에..
언제 오프 나오시면 사힐얘기 많이 해요..^ ^
그리고..
사실은 저도 봤습니다. 유혹을 이기지 못 하고.. 하지만 극장개봉하면 당연히 극장에서 다시 볼 생각이고 복사말고 발매한다면 정품으로 DVD도 구입할 예정입니다.
사힐 시리즈와 관련DVD, 영화, 만화들.. 모두 사힐을 이루는 중요한 부분들이기에..
언제 오프 나오시면 사힐얘기 많이 해요..^ ^
16:10
08.04.05.
게임은 안해봐서 몰것지만 스틸컷이 맘에 든다는..꼭 보고싶은데!
11월 개봉이면...뭐...두 달 남았네요 힛~
11월 개봉이면...뭐...두 달 남았네요 힛~
16:10
08.04.05.
엘리베이터씬은 에일리언2에서의 리플리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16:10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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