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신부(Corpse Bride, 2005)
권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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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팀버튼
주연 - 조니 뎁(빅터), 헬레나 본햄 카터(에밀리 - 유령신부), 에밀리 왓슨(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리경(갈스웰 목사)
유령신부.. 유령신부라...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재밌게봤고(솔직히 좀 지루하기는 했지만) 팀 버튼의 영화와 클레이메이션을 좋아하는 관계로 많은 기대를 했던 영화인지라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안고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오프닝이 뮤지컬인지라(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별로 안좋아한다...) 앗 이건 왠지... 하면서 불안감이 들었다..
설마 절라 지루한건 아니겠지 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얼마 안되어서 그 불안감은 기우였다는 걸
알게되었다.. 보는 내내 역시 팀 버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 시놉시스를 말하자면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부는 축척하였지만 지위와 명예는 없는 반도트 가문(한마디로 졸부)은 명예와 지위를 얻기 위해 같은 마을 근처집인 돈이라면 먹고 죽을것도 없는 몰락귀족 에버글롯집안의 외동딸인 빅토리아에게 소심한 마마보이 아들 빅터를 빅터 자신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시키려 하고 결혼식 리허설날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자신감 없고 소심한 빅터는 결혼서약도 제대로 못외우고 장모의 치마에 불이나 지르는등 사고만 치고 결혼서약을 못외우면 결혼할수 없다는 엄포와 함께 당장가서 외우고 오라는 꾸지럼에 놀라 근처에 숲에 들어가서 서약을 멋지게 성공하며 어느 나무가지에 반지를 끼는 연습을 하는데.. 아뿔싸 그것은 단순한 나무가 아닌 처녀귀신이였던 것이다... 빅터는 지하의 귀신마을로 억지로 끌려가고... 설상가상.. 빅토리아의 부모들은 내일새벽까지 안나타나면 이 결혼은 무효라는 말을 하고 또 그들의 앞에 돈많은 바키스라는 수상한 귀족이 나타나고....
내용은 뻔한 권선징악의 예상가능한 스토리이지만 팀 버튼의 악취미 적인 발상이 어우러져 어린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할법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하였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몇몇장면은 아드만의 영화보다 더 좋고 클레이메이션 특유의 뚝뚝 끊김을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도 좋았다.. 그리고 카메라 시점의 변환이 거의 없었던 크리스마스의 악몽과는 달리 엄청나게 화려해진 카메라웍을 자랑한다... 거의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CG와의 융화도 이질감 없이 잘되었고 그의 악취미적인 상상력도 덜 엽기적이기는 하지만 발휘되어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조니 뎁의 소심한 연기 정말 좋았다.. 차라리 이런 역이 더 좋은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자신의 생김새와 정말 어울리는 역활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경은 특유의 카리스마적인 연기도 정말 최고였다!! 두번째 사진이 크리스토퍼 리 경..
권혁래
추천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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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헉...뮤지컬은 신나는거 아니였던가요?;;;;
16:10
08.04.05.
2등
카니발 더 뮤지칼이라는 영화도 있지 않습니까? 내용은 인육을 먹는 끔찍한 이야기죠. 라 만차의 사나이라는 뮤지칼의 걸작도 가사는 정말 끔찍하게 현실적이더군요.
16:10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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