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The boys" 다 봤습니다... (잔인 스포)

아마존 프라임 한국 지원은 하는데 한글지원을 안해줘서 솔직히 제대로 본건지는 모르겠어요...

이 미드를 함축적으로 말하면 "잭스나이더가 약빨고 만든 병맛 저스티스 리그"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ㅋㅋ

저스티스 리그랑 진영이같습니다

몰랜드:히어로는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고 공중을 날라다니고 총알도 안먹혀요 

퀸 메이브:몸으로 트럭을 두동강냅니다 

A트레인: 달리기가 춋나게 빨라요.. 사건의 발단이기도하고..

딥:찌질한 아쿠아맨 물고기랑 말하는게 능력입니다.. 놀림거리죠..

블랙 느와르: 배트맨같은 느낌인데 말 한마디도 안하고 분량도 후반 6화 잠깐 싸우는게 끝입니다..

스타 라이트:히어로의 꿈을 안고 세븐에 들어가지만 그들의 실체를 보고 충격을 먹죠... (시작부터 직장내 성추행을..)

가장 정상적인 히어로입니다.. 캡틴마블 느낌이에요 능력은..

트렌센던트: 투명인간인데 발가벗고 여자화장실 들어가있는게 취미에요..

이 병ㅅ...같은 히어로들이 주인공이냐고요? NoNo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칼어반(부처)을 중심으로 여자친구를 잃은 휴이 그다음에 트렌치 MM 기미코? 줄줄이 합류하게 되는데

1화 전에 다른 익무분이 리뷰한거같이 A트레인이라는 히어로가 휴이 (칼어반과 여자분 사이에 있는 사람입니다)의 여자 친구를 박아서 눈앞에서 산산조각 나버립니다 척추뼈와 살점이 난무해요..

그래서 이 과정에서 도청 장치를 심기위해 잠입하고 어쩌구 저쩌구하다 아까 여자화장실에서 발가벗고 훔쳐보는게 취미라는 투명인간한테 딱 걸리게됩니다..

그래서 휴이를 죽이기위해 갔다가 역관광을 당해요 몸이 탄소재질이라 전기가 잘통해서 그걸로 기절시킨후에 협박하고 고문하고해도 안죽으니까 (몸이 탄소라..) 기절시킨후 똥꼬에 폭탄을 박고 터뜨립니다 Booooooom 이때 체리밤 노래가 나오는데 찰떡이에요 아주 ㅋㅋㅋㅋ

여기까지가 2화까지고... 더 이상 내용 스포는 여기서 안할게요

(사실 3,4,5화가 루즈하기도해서..)

1,2화는 충분히 매력적인 미드인데 좀 가면 갈수록 조금 쳐지더라고요 병맛도 덜하고 그나마 우리가 보던 히어로들과 다른 모습이 볼만합니다.. 히어로들이 사람이 죽는거에 무뎌져서 죽이고 웃고 죄책감을 못느낍니다...이런 부분은 볼만해요..

그리고 딥이라는 캐릭터가 초반에 뭐 저런 시키가 다있어하다가 너무 불쌍해요... 그냥 웃음거리입니다 물고기랑 말하는거밖에 없고 수중 생물들을 살리려고하면 다죽어요...ㅋㅋ (돌고래 구출하다가 창밖으로 튀어나가 차에깔려 죽고 마트에 있는 랍스타 구출해준다고하고 저거 한마리 주세요했더니 손질해서 주시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특별한 신체의 비밀이 있어요 ㅎ)

결론적으로 아주 신선한 히어로 영화입니다 병맛의 끝을 보여주고 영화가 갈수록 총체적 난국이에요... 그런데 빌런은 아주 잘 빠졌습니다...진짜 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한자리에 모이게된 사연있는 주인공들은 갈수록 하는것도 없고 히어로들과 고위계층의 문제들에 그냥 언저리같은 느낌입니다... 초반 투명인간잡기처럼 매력적이지가 않고 힘빠져요...

그리고 마지막에 놀라운 반전이 하나있는데 이것때문이라도 다음 시즌을 봐야겠어요..

일단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좀 중후반부가 늘어지지만 계속 궁금해서 보게되요..ㅋㅋ

그리고 CG나 수위는 CG같은 느낌은 B급이고 수위는 1,2화에 여성 노출 남성 중요부위 노출있고 그 뒤로는 없고 좀 잔인한 장면이 많은데 데드풀처럼 무거운 분위기로 가는게 없어서 크게 잔인한 느낌은 없어요 (좀 후반에는 징그러운 장면이있긴합니다)

익무분들이 재밌어하실거같아요 좋아하실거같아요 일단은 신선해서 코믹스를 보고싶은데 어디서 구매하는지 무료로 볼수있는지를 몰라서...

그리고 재밌는 카메오 한명이 나옵니다 바로 눈에띄긴하는데 잘 찾아보세요 ㅋㅋㅋ (힌트: 하쿠나 마타타)

미드가 살짝 거칠어서 내일 아기 심바 보면서 힐링좀 해야겠어요..ㅋㅋ

요번주도 좋은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