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거의 출연할 뻔한 영화 14편

1, 본 시리즈, 본 아이덴티티 2002
맷 데이먼은 브래드 피트와 오션스 일레븐 2001에 출연한 지 1년 만에 지금은 스파이 스릴러의 상징이 된 제이슨 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브래드 피트는 본 아이덴티티 출연 계약을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토니 스캇 감독 신작 스파이 게임을 출연하기로 한 로버트 레드포드와 일정 충돌로 이 영화에서 하차하여야 했다.
2. 올모스트 페이머스 2000
이제는 클래식이 된 카메론 크로의 올모스트 페이머스에서도 브래드 피트는 주연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
케이트 허슨, 프랜시스 맥도먼드, 조이 드샤넬, 필립 시모어 호프먼, 지미 팰런이 출연했던 이 영화에서 피트의 역할은 결국 빌리 크루덥 차지가 되었다. 감독과 피트는 몇 달 간 함께 작업했지만 자신이 맡은 인물 구축 과정에서 만족하지 못한 피트는 프로젝트에서 하차하였다.
3. 헤더스 1988
피트의 영화 커리어에서 그의 첫 주연물이 될 수 있었다. 피트는 영화 제작 초기에 테이블 리드에 참여하였다.
제작자 데니스 디 노비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피트에게 전혀 특별함을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어두운 코메디였던 이 영화에서 피트는 너무 상큼한 인물로 보이지 않았겠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위노나 라이더의 상대 역은 크리스천 슬레이터에게 돌아갔다.
이 영화는 현재 꽤 많은 컬트 팬을 보유하고 있다.
4. 어바웃 어 보이 2002
휴 그란트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 영화는 원래 브래드 피트에게 돌아갈 뻔 했다. 피트는 역할을 거절하였는데 영화가 내세우고 있는 매력있는 남자가 여자와 즐기기 위해 미혼남자를 가장한다는 전제가 설득력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란트는 당시 노팅 힐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 네 번의 장례식과 한 번의 결혼식을 통해 로맨틱 코메디 하면 떠오르는 연기자였지만 피트는 지금까지 로맨틱 코메디와 인연이 없다.
5. 킥 애스 2010
데드풀 2에서 카메오 출연을 하기는 했지만 피트는 수퍼히어로 물에 여태껏 나온 적이 없었다.
피트는 이 영화에서 감독, 공동 각본, 제작까지 도맡은 매튜 본과 친한 친구였으며 니콜러스 케이지가 맡은 빅 대디 역할로 고려 되었지만 결국 쿠엔틴 타란티노와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를 함께 하기로 했다.
6. 분노의 역류 1991
서로 문제가 있는 소방관 형제를 다룬 영화인 분노의 역류는 커트 러셀과 윌리엄 볼드윈 사이에 관계 묘사가 중요한 작품이었다. 볼드윈이 연기한 브라이언 매캐프리 역에 피트와 키아누 리브스 그리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모두 고려 되었으나 러셀과 관계 묘사에서 가장 그럴 듯했던 볼드윈이 역할을 따냈다.
피트는 훗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에서 러셀과 함께 출연하게 된다.
7. 매트릭스 1999
워쇼스키는 네오 역으로 조니 뎁을 생각하고 있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발 킬머나 피트를 원했다. 킬머와 피트 모두 네오 역을 거절하자 워너 브라더스는 젊은 키아누 리브스를 밀어넣었고 영화기 지향하는 컨셉트에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인 리브스가 뎁을 제치고 배역을 거머쥐었다.
컴퓨터 해커가 자신이 디스토피아 미래의 가상현실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는 영화 매트릭스는 개봉 당시 가장 화제를 불러 일으킨 sci-fi 영화로 역사에 남았으며 흥행작이었고 문화 현상이었다.
8. 아폴로 13 1995
피트는 분노의 역류 이후에도 론 하워드와 다시 한 번 일할 기회가 있었다. 탐 행크스, 빌 팩스턴, 케빈 베이컨, 개리 시니즈가 출연한 아폴로 13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언급이 되는 다큐드라마이다.
피트는 아폴로 13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나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그 대신 작업하기로 한 영화가 모건 프리먼 그리고 데이비드 핀처와 함께 합작한 세븐이다. 피트 영화 커리어에서 여전히 가장 상징성 있는 역할이며 이 선택이 훗날 핀처와 함께 파이트 클럽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결정이었음을 감안할 때 연기자로서 피트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며 결정이었다.
피트는 다가오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에서 마침내 우주영화에 나온다.
9. 슬리피 할로우 1999
피트는 뎁과 경합을 벌인 역할이 꽤 있었다. 팀 버튼과 뎁은 매우 빈번하게 작업을 하던 관계였으므로 이번에도 그들은 함께 작업하기로 하였다.
파라마운트는 리엄 니슨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리고 브래드 피트 가운데 한 명을 생각하고 있었다.
10.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05
팀 버튼이 로알드 달 원작을 다시 영화화 할 때 윌리 웡카 역을 두고 수 많은 연기자가 거쳐 갔다. 브래드 피트, 니콜러스 케이지, 짐 캐리, 로버트 드 니로, 드웨인 존슨, 애덤 샌들러, 마이클 키튼, 윌 스미스 그리고 패트릭 스튜어트까지 긴 이름이 이어진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공동 설립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이기도 하였는데 당시 둘은 이혼 전이었다. 버튼은 믿을 만한 파트너였던 뎁을 다시 기용하기로 하였다.
11. 어메리칸 싸이코 2000
원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연출에 원작자가 각본을 쓰고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는 초기 프로젝트가 있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무산 되었다. 그 이전에는 조니 뎁이 주연을 맡고 스튜어트 고든이 감독을 하는 제작 단계도 있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하였다.
크리스천 베일이 패트릭 베이트먼 배역을 힘겹게 따냈고 나중에 배트맨이 되기 전까지 이 역할은 베일의 초기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캐릭터로 인상에 남게 되었다.
12. 쇼섕크 리뎀션 1994
피트는 영화에서 주요 인물이었던 토미 윌리엄스를 연기할 수 있었다. 피트는 예정된 토미 역 대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선택하고 만다. 그는 일 년 후 모건 프리먼과 세븐에서 만나게 되고 길 벨로우스는 자신의 영화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 토미를 연기하는 행운을 잡는다.
13. 디파티드 2006
원래는 브래드 피트가 탐 크루즈와 함께 디파티드에서 호흡을 맞추기로 되어 있었다. 맷 데이먼이 피트 대신 콜린 설리번 역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크루즈 대신 빌리 코스티건 역을 하게 되었다.
피트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가 연출한 바벨에 출연하게 된다.
14. 타이타닉 1997
브래드 피트는 타이타닉에 출연할 수도 있었다. 탐 크루즈, 매컬리 컬킨, 이던 호크, 매튜 매커너헤이와 함께 후보에 있었지만 디카프리오로 결정 되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디카프리오와 영화를 위해 만나기로 하였을 때 회계사와 경비원을 포함한 모든 여성들이 디카프리오를 보러 회의장에 몰렸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카메론은 이 때 영화 역사 상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애절한 사랑을 그린 프로젝트에서 디카프리오를 기용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깨달았다.
https://www.cinemablend.com/news/2475692/massive-movies-brad-pitt-almost-starr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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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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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개는 놓쳐서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영화도 있어용!

분노의 역류 같은 재난영화 한번 찍으면 멋질거 같긴 합니다!!!♡

대체적으로 제 주인공들을 잘 찾아간 영화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디파티드, 슬리피할로우, 어바웃어보이의 브래드 피트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되기도 하네요.
네오는 키아누 형님이 갑이죠

본 시리즈 잘 어울리네요 ~~

놓친 고기가 더 커보일수도 있으나 다들 잘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미 영화를 보고 나니 대체 불가 배우들 같은 ㅎㅎ
몇몇은 아쉽네요 ㅠㅠ
어후 매트릭스는 키아누리브스 대신 출연했으면 혹평을 얻엇을거같아요..
차가운 인상의 네오가 가장 어울린거같아요!

와 많네요ㅋㅋㅋㅋ
브래드 피트의 본 아이덴티티는 어땠을지ㅋㅋㅋ

타이타닉은 꽤 어울렸을 것 같아요. 매트릭스는 놓쳐서 다행이네요😂😂

메트릭스라 ㅎㅎ
또다른 스토리로 제임스 카메론이 소니의 스파이더맨을 연출 할려 했을시 스파이더맨 디카프리오로 끌도 갈려던게 있었죠. 근데 소니거 스파이더맨 우리꺼야 꺼져 해서 그냥 그 후 만든작품이 타이타닉. 난 타이타닉 이라해서 히어로물인지 알았다는 만들기전 제목만 보고.

웡카씨는 사실 대체불가 뎁인듯요 ㅋㅋㅋㅋㅋ
문득 본시리즈의 빵오빠도 상상하게 되고... 맷 데이먼과 두작품이나 이런 인연이 ㅋㅋㅋ

여기 중 몇개는 나온대로 찰떡이 된 배우 영화들이 있네요! 본시리즈는 맷데이먼이, 웡카는 조니뎁이, 매트릭스는 존윅형 아니면 상상불가에요 ㅎㅎ

네오가 조니 뎁 전혀 어울리지 않은 ㅎㅎ

피트의 본이 궁금 하긴 하네요
브래드 피트의 [바벨] 정말 좋았죠 ~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중 [21 그램]과 더불어 최고죠 ~
결과적으로 알맞게 캐스팅된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