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엔드게임 이해 안 되는 2가지 설정

제가 알기로 핑거스냅 자체의 행동은
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져버리게 하는 행동으로 알고 있는데요.
헐크가 핑거스냅을 했을 때
타노스로 인해 남겨진 절반의 생명체들 중에 또 절반이 사라져버리는게 아닌
사라졌던 절반이 되돌아오는 설정이던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건가요??
비슷한 맥락으로 아이언맨이 핑거스냅을 했을 때
생명체들이 사라져버리긴 하는데 적군 (타노스 쪽 관련 생명체)들만 사라져버리더군요..?
그것도 메인 빌런들은 전부다 사라지는..
생명체 절반이 사라져버린다면 인피니티 스톤 입장에서는 객관적이니깐
랜덤으로 사라져서 시전자의 아군 (어벤져스 쪽 관련 생명체) 들도 사라져야 할텐데..
(생각해보니 인피니티 워 에서도 타노스가 핑거스냅 시전했을 때도 시전자의 아군 측 (타노스 측 생명체)들이 사라지는 장면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혹시 핑거스냅이라는 행동이
무조건 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져버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전하는 사람의 의지가 반영되는건가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를 예로 들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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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 에서 타노스의 핑거스냅
- 타노스 자체가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져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가 여러 차례 나옴
- 이게 정말 자신쪽 사람들을 편애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과 같은 편인 사람들도 그 절반에 해당되야 할텐데
- 인피니티 워 에서 타노스 쪽 편이 먼지가 되서 사라지는 걸 본 적이 없음
- 결론적으로 타노스는 자기가 없애고 싶은 특정 종족 중 절반만 사라지게 하고 싶었던 것?
- 만약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한 타노스의 의지가 엔드게임에서 새로 나오는 타노스의 의지였다면 자신을 제외한 (또는 자신들의 아군들을 제외한) 아닌 모든 생명체가 핑거스냅으로 사라졌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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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이해해야 되려나요?
근데 위와 같은 설정이 사실이라면..
어벤져스 멤버들은 저처럼 인피니티 스톤의 핑거스냅은 무조건 생명체 절반을 죽이는 행동이다
라고만 알고 있었을텐데 (영화 속에서 항상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그려졌었고, 유일하게 직접 인피니티 스톤을 이용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을 직접 언급한 건 인피니티 워에서의 가모라 밖에 없었죠.. 근데 그 가모라가 한 말이 핑거스냅을 하면 생명체 절반이 사라진다는 내용이었고..)
어떻게 핑거스냅의 행동이 반대로 사라져버린 생명체들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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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들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타노스의 핑거스냅때는 시전자의 아군들도 포함한 생명체의 절반이었습니다.
타노스 본인도 그 안에 포함시켜놓고 핑거스냅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핑거스냅 직후 놀란 표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스냅하는 존재의 의지에 달린것처럼 보여져요. 제가 보기에는.

인피니티 스톤은 스톤을 소유한자의 의지를 따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피니티 워에서도 각각의 스톤들이 타노스의 의지대로 작동을 했으니까요..
(어떤 때는 하나만, 어떤 때는 두개를 합해서, 어떤 때는 전부)
아마도 그런 원리로 작동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상으로 변형된능력으로 그냥 시전자의 소원을 이루어지는것 같네요

손가락을 튕기는게 드래곤 볼을 모아서 소원을 비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

감독피셜에 따르면 자기 자신도 절반의 확률에 포함시켰다고 해요.
핑거스냅이 6스톤의 권능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이루게해주는 버튼이 아닐까요
인피니티건틀렛+6스톤이면 그냥 착용자가 원하는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지는 우주적전지전능의 힘입니다.
복잡하게 자의적 해석을 넣지마세요.
그냥 타노스는 생명체의 절반이 없어져야 우주가 살아난다는 생각으로 반을없앤거고
브루스는 없어진 절반을 돌려놓은것이고
토니는 당면한 거대한 적을 없앤거죠
simple is best입니다.

건틀렛은 생명체 반 만드는 기능 그 자체가 아니라
낀 사람 소원들어주는 램프같은 것일 뿐이라 생각합니다ㅎㅎ
의지가 중요!ㅎ

드래곤볼 생각하시면 쉬워요. 건틀렛으로 스톤 능력을 다룰 수 있으면 그냥 신이나 다름 없으니 뭘해도 되는 수준이죠. 그래서 과거 타노스도 건틀렛으로 우주를 원자단위로 쪼개 다시 구축하겠다고 밝히죠...
생명체의 절반만 사라지는게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각 스톤들의 능력을 빌려 시전하는자의 의지에 따르는 것이겠죠~ 그러니 과거의 타노스가 현재로와서 인구의 절반이 아닌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이죠~ 단 그런 극단적인 것을 실현했을땐 몸에 큰 무리가 가는것이고 토니는 인간의 몸으로 그걸 버틸 수 없었던거죠~

핑거스냅을 했으면 버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우주적 존재인 에고의 피(?) 를 물려받은 존재이니..)
가오갤2에서 평범한 인간되버렸죠


시전자의 의지를 반영 하는거죠. 소원을 이뤄준다고 생각하면 간단할 것 같고
애초에 '핑거 스냅 : 생명체 반을 없애는것' 으로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스톤6개를 모으면
핑거 스냅 '만으로도' 생명체의 반을 없앨 수 있다고 했으니
핑거 스냅은 그냥 "이렇게 간단히도 없애버릴 수 있다" 는 표현의 예시를 가모라가 든 것이고 그것이 영화상에서 고유한 하나의 스킬처럼 되어버린거죠
사실 굳이 핑거 스냅이 아니더라도 주먹을 꽉 쥔다던지, 팔을 휘두른다던지 해서 다른방법으로 스톤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생명체 반, 반 뿐만이 아니라 여차하면 모두를 없애버릴 수도 있는거였던거죠.
여러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인피니티 스톤은 우주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여섯 개의 특이점이, 빅뱅과 함께 응축된 형태입니다. 각각이 우주의 본질을 관장하고 있죠.
이 여섯 스톤을 전부 모으면 절대신과 같은 권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대가도 엄청나죠. 타노스조차도 한 번 스냅 이후 몸이 망가져 버릴 정도.
인피니티 워에서 번역이 잘못된 부분인데, 타노스는 스냅으로 절반만 날리는 것을 자비라고 말합니다. "절반을 죽인다"는 조건을 자신이 만든거지 모든 생명을 죽일 수 있었던 거죠.

인피니티 워에 따르면 손가락 튀기는 것 만으로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지게할 힘을 가진다는 대사로 보아
핑거스냅을 하나의 기술로 보기보단 인피니티스톤들을 낀 건틀렛이 손가락을 튕기는것만으로 그정도의 힘을 가진다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네 인피니티 보물 6개 모아서 손가락 튕기면
튕기는 사람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