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타임 룩 앳 유] 로맨스 여행 영화를 빙자한..... (우아한님 나눔)

오랜만에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나눔 주신 우아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리며 간단평을 써보고자 합니다 .

<에브리타임 룩앳유>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보고 간 내용으로는 로드트립을 하면서 로맨스를 키워나가는 영화처럼 보이더군요.

익무인들의 노스포 평을 보니 거기에 철학적인 대화까지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서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설렌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는데.....

제게는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영화로 느껴졌습니다.

로맨스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설렘이란 요소가 부족했고,

로드 트립 영화에서 보여줘야 하는 볼거리가 부족했고,

철학적인 영화라기엔 역시나 피상적인 느낌으로 그냥 언쟁으로만 보였습니다 .

여행 지름신이 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영화였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좀 더 세련되었더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농담이지만, 독일인이라서 저렇게 재미없게 이야기를 나누는건가 싶기도 했네요ㅎㅎ)

별점 두개 반 ★★☆

사족: 영화 보고 나오는데 다른 분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는데, 주인공들의 비주얼이 아쉬웠던 것부터가 영화의 개연성이 떨어지게 만들었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ㅎㅎ

+ 그래도 오랜만에 다녀온 시사회는 참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