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외국 감독
수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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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이름은 래리 클락입니다(사진 가운데).
1943년생이시고...
비교적 늦은 나이인 1995년에 '키즈'로 감독 데뷔하셨죠.
그 전에는 사진작가 겸 예술가로 활동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이 분 영화를 한 3개 정도 봤는데('키즈', '켄파크', '네이키드 청춘')...
굉장히 과감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청춘들을 보여줍니다.
섹스와 폭력, 마약이 화면 전체를 휘감으면서 에너지가 넘치죠.
래리 클락의 스타일은 어설프게 청춘을 흉내내지 않습니다.
CF나 뮤직비디오를 따라하면 어설프게 감각적인 척 하는게 아니라 그저 청춘의 에너지만을 담아낼 뿐이죠.
그리고 그 에너지 안에 불안과 우울을 섞고 있습니다.
사실 투박한 에너지를 담아내기 가장 좋은 세대는 10~20대가 아닐까 싶네요.
래리 클락의 영화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도 갑니다.
폭력과 선정성 수위가 굉장히 높거든요.
앞서 언급한 '키즈'나 '켄파크', '네이키드 청춘'이 전주영화제에서 소개된게 전부죠.
저는 이 감독의 영화가 좀 아깝습니다.
청춘의 에너지를 가장 잘 담아낸 작품들이기도 하고 노년의 자리에서 결코 그들을 미화하지도 않죠. 또 어설프게 위로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그저 멀찌감치 서서 그들의 에너지와 그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할 뿐이죠. 중년이 지나서 영화를 시작했지만 가장 청춘들에 대해 잘 관찰하고 표현한 영화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분의 영화를 보려면... '네이키드 청춘'이 IPTV에 있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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