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유니폼의 변천사

이 유니폼을 기억하신다면... 나이가 꽤 있으신 분이겠죠? ㅎㅎㅎ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유니폼이 2010년 가까이 사용되었을거같아요

저는 저 유니폼을 입고 일했는데

우리끼리는 케챱과 머스터드 유니폼이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cgv 핫도그에 두개를 교차해서 뿌렸었거든요

그래서 그 색깔을 cgv의 유니폼 색깔로 했을 거라고 우리들끼리 상상을 했었지요 ㅎㅎ

저때는 남녀 모두 복장규정이 까칠해서

이마 가리면 안되고

여자들은 쪽핀에다가... 머리가 길면 양파망사같은걸 뒤에 해서 거기에 다 넣어야하고..

화장 찐하면 안되고, 립스틱 진하면안되고..

남자는 염색 안되고...

등등등..

(이마 콤플렉스 있던 신입직원이 이마 까라고 해서 1주일만에 퇴사한 적도 있지요 ㅎㅎ)

저 남자가 들고 있는 저 네모난 팝콘박스두 추억이네요 ㅎㅎㅎ

골드클라스 전용 유니폼입니다. 골드클라스라고 유니폼도 골드 컬러 ㅎㅎㅎ.

격식있어 보이라고 쪼끼도 입구 ㅎㅎ

근데 골드클라스 박수치는 미소지기들은 다 여자네요...

이거 서비스는 여자가 해야한다는 남녀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보도자료에 투영한게 아닌지...

이 유니폼부터는 많이들 기억하실거같아요 ㅎㅎㅎ

좀더 깔끔한 컨셉으로 바뀌었죠

근데 이때도 여전히 단정 정숙한 컨셉이었던거같아요

넥타이 느낌으로 복장을 디자인했었죠...

지금은 젊고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점마다 유니폼도 다르게 입기도 하구요 ㅎㅎ

바지 밖으로 상의를 꺼내입다니..

우리땐 상상도 못했는데 ㅎㅎㅎㅎ

당연히 지금 유니폼이 훨씬 더 이쁘죠?? ㅎㅎㅎㅎ

(참고로 위 사진들은 모두 보도자료에서 뽑아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