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시사회 간단 후기 (핀란드사랑님 나눔)

11월 7일(어제) 오후 7시 40분부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에 실사판 영화를 감명 깊게 봤기에 올해 애니판도 무척 기대하고 있었어요.

시사회 나눔받아 정식 개봉에 한발 앞서 관람하게 되어 기쁩니다.

주인공의 태도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내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감상 포인트 같더군요.

실사판도 물론 성장물이었지만 애니판은 그 이상으로 청춘 감성의 색채가 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에 오프닝 영상이라든가 짧은 뮤직비디오 시퀀스, 상상의 세계를 묘사한 장면 등 애니메이션이라서 가능한 연출도 눈에 띄었고요.

영화 본편 이후, 스탭롤과 쿠키영상이 끝날 때까지 상영관 조명을 꺼둬서 마지막까지 마음 편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사회라서 가능한 배려였지 않나 싶네요.

좋은 기회 주신 핀란드사랑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