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본 [폴리스 스토리 4] 는 가위질 실컷 당한 워너브러더스의 공예품이었습니다.

혹시나, 지금 폴리스 스토리 4 - 간단임무의 DVD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돌려보세요.
불법 파일이 있다, 상관 없으니 한번씩들 다 재생해보세요.
백이면 백 1시간 20여분 일 겁니다.
사실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항상 느낀게, 저게 뭔 소릴까?
갑자기 왜 저기로 갔지? 갑자기 수족관은 왜 간거야? 헬기에서 떨어졌는데 병원도 안 가?
하면서 뜬금없고 번갯불 콩볶아먹는 전개에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완성도가 낮은 작품을 내놓을 만한 성룡이 아닌데.
그런 완벽주의자가 왜 이런 짓을 하겠어?
역시나 답은 나왔습니다.
워너사에서 DVD를 출시할 당시에 가위질을 신나게 했던 거였습니다.
유투브에 풀 버전을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장면들이 빠진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제가 웹서핑을 하다가 찾아낸 파일은 1시간 40여분입니다. 20분 정도가 추가된거죠.
상영할때와 VHS 버전은 멀쩡하게 잘 내놓고 DVD에만 이런 망발을 저지르다니.
이뿐만 아니라 [취권 2]와 [나이스 가이] 등등 골든 하베스트사의 매각 이후 발표된 작품들의 타이틀은
전부 불안불안 몇장면 없고 그런 상태라고 해요.
이거.. KINO 사라든가 MK2 사라든가 CRITERION 사가 나서야 되는 거 아닙니까!
JackieChow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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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나쁜x들!

미국판 '퍼스트 스트라이크'는 뉴라인 시네마의 작품이죠. 80-90년대 성룡영화 중 다수가 뉴라인에서 재편집한 버전으로 미국에 개봉했습니다. 삭제-영어 더빙-음악및 효과음 교체 등의 처리가 되어있죠. 어쩌다 보니 현재에는 그 미국'내수'용 버전이 해외에까지 퍼져있습니다. 뭐... 골든 하베스트는 망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