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영화 "무사" bifan 재상영 기념
2001년 9월 개봉한 김성수 감독님의 <무사>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좋은 작품 그리고 명작들이 있지만
저에게 단 한편의 영화만 고르라면
저는 주저없이 <무사>를 선택합니다.
영화를 보는 시선의 기점이 되었고,
저의 취향의 발견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쟁 블록버스터로 둔갑한 예고편과
당시 낯설었던 멀티 캐스팅 으로 인하여.
당시 그저 그런 평점과 신통치 않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국내관객들에게 지워져 갔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 되는등 해외에서
인정을 받게됩니다. 당시 극장에서 7번의 관림을 하였고
한정판 DVD를 구입하여, 미친듯이 보고 제작과정 코멘터리 등
빠짐없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인지도 때문인지 구글 플레이 혹은
IPTV를 제외한 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무사>는 찾아볼수 없고당연히 블루레이 역시 출시 되지 않앟고,
현존 최고의 매체는 DVD입니다.
재개봉 바람이 불지만 당시 디지털 상영이 없던 때라
재상영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이번 Bifan에서 정우성 특별전 에서 상영이 됩니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
예매율은 심각하게 저조 하더군요...ㅠㅠ
취향은 타겠고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영화가 될수도 있겠지만만적어도 150분여의 이 작품에 작더라도
새로운 경험과 매력을 느끼실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영화의 음악을 무려 <에반게리온>의 사기스 시로우가 담당하여
색다른 음악과 묘하게 에바의 분위기를 풍기는
독특한 ost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대규모 전쟁 블록버스터로서 보다는 버려진 자들 끼리의 전쟁
그리고 휴먼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덕후가 서론이 길었습니다.....
밑의 사진들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무사 관련 자료 입니다!
개봉 당시 전단지, 한정 아트킷 2종,
한정판 DVD와 동봉된 화보집 겸 프로덕션 노트 입니다.
당시 한국 영화 DVD로서 최고의 스펙으로 출시 하였습니다.
풍부한 셔플먼트 코멘터리 등등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어쩌다 보니 자랑.. 그리고 덕질(?)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과 사진을 올려 보았습니다.
참 두서없고 목적을 알수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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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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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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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음악하면 이거...
조폭 마누라에 밀려가지고 흥행이 힘들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한국 사극에서 액션쪽으로는 선두주자였구요. 저도 좋아해요.
맞습니다... 아.. 당시에 조폭마누라와 맞붙었었군요..?ㅠㅠ
가남의 출정...이 곡도 명곡이죠....
오늘 저는 잔뜩 스트리밍 하고 있었습니다..!
2등 어마어마한 작품인데 저평가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폴버호벤 감독의 살과 피가 연상되기도 한 작품입니다.
아! ㅠㅠ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셨군요..ㅠㅠ
살과피는 잘 몰랐던 작품인데 덕분에 알게되었습니다!
꼭 찾아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등 저도 무사 극장에서 4번 봤네요. 저도 취향저격 당했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ㅠㅠ
이렇게 다회차 해주신 분도 계시고...
저는 그동안 너무 외로웠습니다...ㅠㅠ
너무 반갑습니다..!!
엌 이거 예전에 패러디짤로 많이 돌던 포스터군요
앗!! 패러디 짤이 있었나요.??
월요일에 마침 부천에서 하는데, 꼭 봐야겠네요. 이 기회아니면 언제 볼까 싶어서 시간표 조정 하고 있습니다..
아!! ㅠㅠ 좋은 선택 입니다 ㅠㅠ
취향은 탈 수 있겠으나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겁니다!!!
정우성이 너무 멋있었음
영화 끝나고 나서 나온 갑론을박이 안성기가 조국으로 돌아갈수 있느냐 없느냐로 갑론을박이 벌어졌음
저 고물딱지 배로 혼자서 돌아갈수 있냐 없냐............
아.. 기억 납니다... 저 배로 어찌 돌아 갈거냐고....
다회차 관람을 하다보니 퇴장시 다양한 반응을 엿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아쉬움이 그득했지만,
액션 하나만은 넘나 강렬하게 남았던..
그쵸.. 취향을 타며
아쉽다는 평들도 있었지만...
액션 하나 만큼은 공통되게 호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나리오에 공감을 하기에 무리수가 있었습니다.
비슷한 각본으로 작년의 대립군이 있죠.
어느 시기, 어느 곳이든 자신의 생명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평범한 백성들에게 갑자기 명나라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두의 목숨을 요구하는 것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무리수입니다.
대립군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왜 그들은 왕자를 위해 목숨을 걸게 된 건지
저로썬 당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민중들, 혹은 민초들에게는 자신의 목숨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생기려면,
최소한 가족은 되어야 합니다.
각본의 개연성 부족이 가장 큽니다.
그리고... 당시 주인공들의 눈빛이 너무나 강렬합니다.
우리는 이해하기 힘들만큼..
이 부분은 호불호와 해석의 차이 이기에..
정성스럽게 써주신 덧 글 감사합니다!
정우성의 장창 액션은 아름다웠어요......
이 영화가 왜 흥행을 못했는지 이해가 힘들었던
여솔의 장창 액션은 지금 까지도 전무후무 하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너무 아름다웠죠....
저 역시....흥행 결과는... 이해가 좀 힘들었습니다...
와 이거 부천에서 상영하는군요 시간되면 꼭 보고 싶은데 말이죠 ㅠ
네.. 그런데 시간표가 너무 가혹합니다...ㅠㅠ
아직 못 봤는데.. 이렇게 애정하는 영화라면 꼭 봐야겠네요.
아 ㅠㅠ 감사합니다...
괜히 보셨다가 실망하실까봐 걱정도 되네요 ㅠㅠ
우성이형님팬이지만 제기억에 이영화는 매우 재미없던걸로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니 다시금 한번더 보고 생각해보고싶다는 생각이드는데요
옆동네 부천이라 시간만 맞는다면 보고싶어그런데 어디서 예매가능한지 여쭙니다
호불호가 제법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매는 http://m.bifan.kr/ 에서 가능합니다.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섹션에서 예매 가능합니다만...
시간대가 너무 가혹합니다...ㅠ
평일 두시라니... 너무한거 아니오ㅠㅜ
가슴이 아플 따름입니다 ㅠㅠ
레어 아이템들을 소장하고 계시네요.^^
좋아서 보관하다보니.. 레어가 되었습니다! ^^
크흐.. 무사 좋죠; 저는 OST를 소장;
헛...!!!! 훌륭한 ost를!!!!ㅠㅠ
당시에 제가 왜 안샀는지... 너무 의아합니다 ㅠㅠ
근데 제가생각하기에 흥행을 못한 가장 큰이유는 그냥 개봉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어요;
무사 개봉하고 얼마안있어서 911 테러 터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극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는.....
저는 지금도 들으면서 왜 안샀을까요 ㅠㅠ
아.... 그렇네요... 맞아요.... 그 시기였죠....
저도 당시에 뉴스보고 굉장히 충격 받은 기억이 있네요...
따로 따로 기억을 하고 있었네요...
영화 정말 기대작이었는데
2001년 09월 07일 개봉 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4일 뒤 911 테러가 일어났구요.
그래서 그때 분위기가 다들 외출 삼가자 이래서 영화 흥행에 있어서 직격탄을 맞았구요 ㅠㅠ
저도 나중에 가지고 계신 dvd 구해서 봤는데 재미있더라구요...
아.. 맞습니다... 그랬었죠...
거기다 영화의 표현 수위도 쎄다 보니....
더더욱 그랬을 것 같네요.....
작품은 더할나위 없었던것 같습니다..!
이 비슷한 짤이 유명했죠 ㅎㅎㅎ
ㅠㅠ.....
저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흥행실패가 이해가 안가는 영화중 하나에요....액션끝내줬죠....ㅎ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ㅜㅠ
장쯔이가 주진모에게 엄청 대쉬 했다는 말이 있고 정우성에게도 무지 대쉬 했다는 말이 있었죠... 국내 언론에서 잘생긴 남자 엄청 밝히는 여자로 만들어놨었는데;; 진짜 그랬던건지,, ㅋㅋ
영화가 개봉한지 10년이 넘어가버린 옛일이 된 시점에서도 주진모가 그러더군요 장쯔이가 그때 자기 좋아했었다고 ㅋㅋ
정우성과는 영화뿐만 아니라 광고도 시리즈로 찍으면서 그때도 정우성에게 강하게 대쉬 했다고 하고.. ㅋ
지금도 진실이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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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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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다크맨 님 께서도!!
좋아하시는 작품이었군요!
더더욱 기쁘고 반갑네요 ㅠㅠ!!
DVD코멘터리에서 샘 페킨파의 "와일드 번치"가
많이 언급되어서 샘 페킨파 까지 입문 하게된
그런 DVD이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