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닥터스트레인지 타노스와 대결 전의 대사
타이탄 행성에서 아이언맨 일행과 가오갤 팀이 만나서 타노스와 일전을 벌어기 전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14,000,605번의 미래를 봤다는 대사가 나오죠. 게시판 글에서 이게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라 이런 의견도 있고 그래서 영화 대사가 어떻게 나왔는 지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01:23:20,611 --> 01:23:24,798
But does your friend
often do that?
01:23:25,267 --> 01:23:28,282
Strange! You all right?
01:23:37,817 --> 01:23:41,387
- You're back. You're all right.
- Hey, what was that?
01:23:41,412 --> 01:23:45,568
I went forward in time, to
view alternate futures...
01:23:45,873 --> 01:23:49,748
To see all the possible
outcomes of the coming conflict.
01:23:49,982 --> 01:23:53,857
- How many did you see?
- 14,000,605.
01:23:55,303 --> 01:23:58,123
How many did we win?
01:24:01,731 --> 01:24:03,223
One.
저는 개인적으로 14,000,605번이라는 숫자에 무슨 의미가 따로 있을까 한 번 생각도 해 봤네요.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를 확인해봤다는 의미일수도 있는데, 끝에 605번으로 마무리 하는 건 왠지 뭔가 숨겨진 이스터에그 같은 숫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팅 금액 배팅할 때, 0단위로 끝내는 게 아니라 몇 자리 더 붙여서 배팅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나중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언급하는 - aka 오역으로도 유명한 - 엔드게임발언과 연결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복선이자 체스 게임 용어인 엔드게임이란 단어자체가 바둑 등에서 수읽기를 하듯이 닥터 스트레인지가 14백만 번이라는 수읽기를 했다는 것으로 저는 해석을 했습니다. 단 한번 이겼다는 대답처럼 이게 확률의 문제라기 보다는 일종의 "신의 한수"라고 표현되는 묘수를 발견했다는 것으로 저는 보고요. 그리고 그것이 발상을 전환해서 타임스톤을 넘겨주며 패배하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해석에 동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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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