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때문에 떠난 LA여행...2탄!
1탄-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32221411
여러분 반응이 뜨거워서 끝까지 연재할게요!
방문한 장소가 거의 열 몇군대가 되서 글이 좀 길어질것 같네요...이번 편은 전편보다 훨씬 더 흥분되는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5. The lighthouse Cafe
세바스찬이 미아를 만나 재즈에 대해 설명을 해주려 데리고 간 재즈 라이브 카페! 이 곳에서 세바스찬이 직접 라이브 밴드와 연주하기도
했죠. 이 곳은 실제로 재즈 라이브가 많이 공연되는 라이브 카페입니다.
라이트 하우스 카페는 그 hermosa pier바로 앞에 있는 식당가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가 되게 오래된 카페에요.
재즈 뿐만 아니라 그 날의 테마에 맞춰 락밴드가 와서 공연하기도
하고 여러 다양한 공연들을 합니다.
영화에선 조명이 어두웠는데 실제로는 지붕이 투명해서 낮엔 되게 밝아요.
재즈 라이브 밴드 모습. 이때 재즈 라이브로 귀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여기서 먹은 치킨 샌드위치도 맛있었어요 ㅎㅎ
공연 캘린더.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이 있어요.
벽면에는 라라랜드 배우,감독님들의 사인 포스터와 현장 스틸컷등이 걸려있었습니다.
또 오래된 카페인 만큼 옛날 재즈 가수들 사진들과 음반이 장식되어있었습니다.
이 곳은 라이트하우스 카페의 후문입니다. 진짜 운 좋게도 제가 예약한 호스텔이 라이트하우스 카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물이었어요!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라이트하우스 카페...진짜 꿈만 같았어요ㅎㅎ
그리고 제가 감동받은 재즈 라이브를 저 혼자만 볼 순 없죠!
제가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색소폰,트럼본,드럼,피아노,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재즈 밴드였습니다.
이 공연을 보고 세바스찬이 미아에게 해준 설명이 완전 이해가 되더라고요. 한 곡을 연주하는데 한 연주자가 자기의 곡으로 만들고
자기 주장하면서도 서로 조화되는...정말 감동이었어요!
6. Warner Bros. Studio.
Hermosa Beach에서 하루를 보낸뒤 숙소를 할리우드 쪽으로 옮기고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를 하러 갔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가 있고 성인 한사람당 69달러 입니다.(비싸요 ㅠㅠ)
골프 카트 같은 차를 타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영화에서 미아는 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안에있는 커피숍에서 일을 하고 세바스찬과 같이 돌아다니는 장면이 나오죠.
제가 이것때문에 갔는데 생각해보니 라라랜드는 라이언스 게이트 작품...장소만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빌려 쓴거라 가이드가 설명만
해주고 지나가더라고요...그래도 저는 프렌즈 덕후라 프렌즈 컨텐츠와 해리포터 컨텐츠가 전 너무 좋았어요!
미아가 일했던 커피숍은 아무것도 없이 철거된 상태...ㅠ
둘이 지나가다 영화 촬영을 구경한 곳.
흥미롭게도 이 곳은 프렌즈 시즌4에서 로스가 에밀리에게 잘 보이려고 럭비를 한 장소라고 해요 ㅋㅋㅋㅋ
카사블랑카의 그 창문!
7. Cathy's Corner
이 다음 날 제가 간 곳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아와 세바스찬의 탭댄스씬! 영화의 포스터 배경이 되기도 했던 Cathy's corner입니다
이곳은 Grifith Park에 있는 도로중 한 부분의 코너로 예전에는 차도로 쓰인 곳이었는데 얼마전부터 차량 진입 금지가 되어서(제 생각엔
여기 구경하러 차 많이 세우고 그래서 아예 차량 진입을 금지시킨 것 같아요) 직접 트래킹 코스를 무려 40분 가량 걸어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진짜 갈 수 있는 곳이 맞나? 안전한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그냥 가보자라는 생각에 무작정 트래킹 입구로 출발
했습니다.
진짜 트래킹 코스...땡볕 맞으면서 걸으니 땀 범벅 됐어요...
구글 지도도 안내된 코스가 이상해서(뭔 가시 덤불로 덮인 길도 아닌곳으로 가래...ㅋㅋ)그냥 지도 보고 제가 알아서 갔어요.
그렇게 총 40분 가량 걸어서 도착한 Cathy's corner.
구글지도에 영화랑 많이 다르다고 실망할거라고 그랬는데(가로등 벤치는 영화 소품이라 현장에 없습니다).
제가기대를 낮추고가서 그런지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정말 뷰가 죽여줍니다! 180도 파노라마로 Hollywood 위 지방 Burbank가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문제는 제가 영화처럼 sunset타이밍에 맞춰 올랬는데 너무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해 질때까지 1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sunset이후 매직아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저 말고도 2팀 있었어요 ㅋㅋ.
그렇게 기다리고 해가지고 매직아워가 찾아옵니다!
영화랑 진짜 똑같았어요! 저랑 같이 기다리던 외국인 커플은 lovely night을 재현하여 부르며 그것을 녹화해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대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조금 추웠어요ㅋㅋ
8. Grifith Observatory(그리피스 천문대)
그리피스 천문대는 원래 LA야경으로 유명한 곳이죠. Cathy's Corner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영화에서는 리알토 극장에서 필름이 끊기고 둘이 같이 향하는 곳이죠. 원래 그리피스 천문대 내부 촬영이 금지라서
영화에서 나오는 그리피스 천문대 내부는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리피스에서 촬영된 부분은
이장면!
이곳이죠. 여기서 바라보는 LA야경이 진짜 이뻐요!
천문대 내부에서 별을 관측할 수도 있는데 사람들 줄이 너무 길어서 전 패스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졌네요...그래도 아직 못보여드린 곳이 많습니다!
저는 내일 3탄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ㅎㅎ
추천인 1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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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야경 너무 좋아요!!!
매직아워 때 찍은 사진 너무너무 예뻐요 라라투어라니 부럽습니다!ㅎㅎ
와 라라랜드 투어 진짜 멋지네요 사진도 잘 찍으셨고요
아아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ㅠㅠㅠ
저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ㅠㅠ 미국은 여행가보고 싶다 생각 안들었는데 글보니까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심지어 저 라이트 하우스?!!! 영화속 장면이랑 똑같이 있네요 ㅠㅠㅠ 사진 잘보고 갑니당!!!
사진 진짜 너무 예쁘네요... 영화 속 모습 그대로에요 ㅠㅠㅠㅠㅠ
셉스도 곧 나오나요오오
헉 대박 야경 진짜 멋있어요 ㅠㅠㅠㅠㅠ
매직아워 때 진짜 멋지네요!!! 그리피스 천문대 야경도 너무 멋져요!!ㅜㅜ 덕분에 대신 눈호강 했어요 감사합니다
진정한 성지순례로군요ㅎㅎ
라라랜드 덕후로서 사진 보는 것만으로 꿈 꾸는 거 같은데 실제 방문하셨을 때 그 감격이 얼마나 크셨을까요!
잘 다녀오셨군요. 다음 편도 기다려 봅니다.
라이트하우스 카페에 가서 재즈 음악 들으면 제대로겟네요 ~ 담에 LA 가면 꼭 들러야 겟어요 ~